시험을 당하거든 (약 1:1-5)
약 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약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약 1: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약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도, 어떠한 고통과 슬픔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사도 야고보가 쓴 편지의 서문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들에게 당면한 최대관심사인 시험과 시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성도들이 그것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를 권면하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믿음을 연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실족케 하는 사단으로부터 오는 시험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시험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련입니다.
시험을 극복하여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시험을 당 하지만 간증이 되게 합니다.
시험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자랑이 될 수도 있고, 수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름지기 성도들은 시험이 자랑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시험을 당하거든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고하였습니다,
2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하였습니다,
여기서 기쁘게 여기라” ‘시험을 당하거든 잔치를 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전히’라는 말은 ‘어떤 것이든지, 전적으로’의 뜻입니다.
즉 시험을 만났을 때, 비록 자신의 부족이나 실수로 인한 것이든, 다른 사람으로 인한 것이든 환경으로 인한 것이든, 사탄이 주는 것이든, 이유를 알 수 없는 시험이든, 그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시험을 당하면 우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 시험이 무슨 연유로, 혹은 누구로부터 온 것이든 전적으로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시험을 당했을 때 기뻐하면 시험은 믿음의 시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시련은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험을 만났을 때 시험을 기뻐하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성장하고, 부족한 자가 성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만났다고 생각하면 잔치를 여시기 바랍니다.
마귀의 음성을 듣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잔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떠한 시험도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로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고하였습니다,
4절.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하였습니다,
인내란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참고 또 참는 것입니다. 여기의 ‘이루라’는 말은 ‘가지라’는 뜻입니다.
즉 인내를 소유하라는 말입니다. 또한‘온전히’라는 말이 붙습니다. ‘온전히’는 ‘완성된, 완전한’의 뜻입니다.
성숙한 인간으로서의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옛날 알렉산더 대왕이 절친한 친구로부터 잘 훈련된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사냥을 즐겼던 대왕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달아나는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놀고 있었습니다. 대왕은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볼품없는 개들을 왜 내게 선물했는가? 그 쓸모없는 사냥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버렸다." 그러자 친구는 대왕의 말을 듣고 매우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였습니다. "대왕이시여,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받은 값비싼 개들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조급함과 경솔함을 땅을 치며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시험을 당하면 호들갑을 떨거나, 책임을 전가하거나, 혹은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성숙한 모습으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를 통하여 온전하고 깊은 성숙에 이르러야 합니다.
아직도 미숙하고 유치한 신앙의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까? 이것은 참지 못해서입니다. 인내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시험에 인내하지 못하면 성숙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당하거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성숙의 자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시험 앞에 조급하여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인내로 극복하여야 합니다. 인내하지 못하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인내 없이는 꽃도 피어나지도 못하고 성장할 수 없고 열매도 충실하게 맺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인내로 시험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당할 때 인내로 온전함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고하였습니다,
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였습니다,
여기서 ‘구하라’는 말은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기도하라는 교훈이지만 특별히 이 문맥에서는 시련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살펴본 대로 사탄의 공격을 당할 때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혜로는 사탄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다른 의미에서 ‘자신의 몫을 요구하다, 어떤 것을 요구하다’로서 공적인 요구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물건이나 위탁해 준 것들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때 쓰인 단어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불쾌하게 느낄 정도로 요구하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성도가 시험을 당하거든, 스스로 자초한 경우이든, 다른 사람이나 환경으로 인한 경우이든, 사탄의 공격으로 인한 경우이든, 모든 경우에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구하여야 합니다.
정당하게 자신의 몫을 요구하는 사람처럼, 채권자가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때처럼,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 정도로 구해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그 시험에 대해, 혹은 시험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하나님께 당당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플러스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입니다.
스스로 시험을 이길만한 지혜가 없기에 마땅히 하나님께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을 때 어떤 시험이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당하면 안정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방황하는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오히려 시험을 자랑으로 만드는 지혜를 주십니다.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구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수께서 시험을 이기신 것처럼 어떤 시련이 와도 시험을 자랑거리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이 많은 세상입니다. 시험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까?
그러나 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인내로 온전함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는 부족하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여러 가지 시험을 이길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부디 여러 가지 시험에서 넉넉히 이겨 당하는 시험을 수치가 아니라 자랑거리로 만드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