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소경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처한 자를 간에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이사야42:6-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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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할렐루야!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안에 하나되어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신 동역자님께 감사하며 축복하며 문안드립니다. 겨울내내 온통 새하얗게 뒤덮였던 이곳 카작은 이제 눈부신 햇살과 신록을 자랑하며 높은 산에 만년설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밤 10가 넘어야 해가 지는 백야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카작에서의 생활도 5개월이 지났습니다. 러시아, 체첸, 따따르, 카작, 위구르 다양한 민족과 언어와 문화 속에서 소떼들과 양떼들과 닭떼?들과 함께 다니고 실크로드를 통해 도시와 농촌과 마을을 오가는 감격들이 아직도 날마다 새롭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클래스를 하고 예배를 섬기고 아이들을 만나며 또한 빠끄로브까 문화센터 오프닝을 준비하며, 또한 말문이 좀체 열리지 않는 러시아어를 배운다고 이리저리 빠듯하게 달려온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굴달라에 사는 아이들 중에 정말 씻지도 않고 더럽고 냄새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뽀뽀하며 인사를 하는데 그애들이 침을 질질 흘리고 제게 안기려고 달려오면 얼버무리며 인사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나의 죄와 더러움을 씻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어제는 그 아이들의 발을 씻어주었는데… 좀 거시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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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제게 참 사랑이 없고 연약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구나라는 고백에 더욱더 안타깝고 간절한 맘으로 눈물로 기도합니다. 내 안에 보화 같은 하나님의 진리와 말씀을 전하고 싶지만 언어가 되지 않는 것 또한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 P>
가끔씩 놀러오는 저보다 1살 많은 이라라는 고려인여자가 있는데 어제 예수님을 영접했고 아프다고 해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두번째 남편인 러시아인이 자신을 구타하고 집에서도 늘 싸우고 자신도 아이들을 때리며 죽고싶은 마음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동생은 여호와의 증인에 빠져있었습니다. 이곳에는 깨어진 가정이 너무도 많습니다. 아빠가 다른 형제들도 너무 많고 마약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주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가정을 구원하시고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굴달라에서 저는 영어클래스와 컴퓨터클래스를 하며 지역전도를 하며 아이들과 영혼을 만나고 알파코스를 통해 새친구를 초청하고 주일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마티에 있는 술탄에서 주일예배를 섬기고 어린이예배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예배를 드리기로 시작한 날부터 3주간 계속해서 주일만 되면 비가 오고 아이들이 한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말씀안에 믿음으로 자라고 그들을 통하여 가정이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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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끄로브까센터는 방학을 맞아 토요일마다 영화상영을 하며, 태권도, 영어, 컴퓨터,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이곳 주민들과 컨텍하고 다음주부터 알파코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커즐트에 살던 Sam(미국뉴저지장로교회)형제가 이번주 월요일 1년간의 단기사역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언어과정 중에 계신 가정이 들어가기까지 2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 때마침 키르키즈에서 사역하셨던 가정이 2개월만 그곳에서 지내시게 되었습니다.
6월 16일부터 2박 3일간 현지인과 인카운터(리트릿)이 있고 7월 1일부터 2박 3일간 빠끄로브까에서 어린이 캠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부산대현성결교회와 부산항서교회, 미국갈보리교회, 캐나다토론토양문교회와 인터콥FO팀들이 들어와 함께 사역하게 됩니다. 이 일을 두고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으로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으로 됨을 고백하며 이곳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굴달라, 술탄, 빠끄로브까, 커즐트에 구원과 복음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러시아어를 탁월하게 잘 구사할 수 있도록
3. 항상 깨어 민족과 열방을 위한 중보자로 설 수 있도록,
주의 아가페사랑이 내 안에 충만하도록
4. 6월 17,18,19일 굴달라에서 있을 리트릿, 7월 1,2,3일 어린이 캠프를 통해 현지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진행과 시간들 성령께서 붙들어 주소서
5. 술탄어린이 예배에 사용할 피아노나 신디를 주소서
6. 기도, 재정의 후원자를 세워주시고 그들의 삶과 사역을 축복하소서
" 함께 구하며 올려드린 모든 손길들 주께서 축복하시고
그 삶과 사역가운데, 열방의 영혼들에게 오병이어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열방가운데 당신의 이름만이 높임받고 찬양받으소서. 할렐루야! "
<<추신>> 윤정자매가 보내 온 "카작 풍경" 사진을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사진이 정말 멋졌어요~~ (^^*)
- 이윤정 자매 헬퍼: 김두래-
첫댓글 주님의 일에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자매의 간절한 기도가 주님의 마음을 끌어오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ㅋㅋ
누나!
윤정 자매가 카작스탄 굴달라에 있음으로 한국에서의 기도가 그 곳에 정확히 꽂힌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매를 위해 미리 준비해두신 좋은 집 실내를 꾸미시네요. 화이팅~ ^^*
카작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그 민족과 백성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그 땅 가운데 심으셨고, 우리는 그 일들이 성취되어감을 봅니다. 자매님을 통해서 구원의 강물이 넘치도록 흘러갈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지난 겨울 알마티 공항에서 흘리신 자매님의 눈물을 통해 카작의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