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청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몇 가지 분석을 더 해봤습니다.
우선, 어제 올린 자료를 각 학교별, 학년별로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0년 동탄신도시 초ㆍ중학교 학급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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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화성오산교육청 자료에서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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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 |
초등학교 학년별 인원 현황 |
현재 학급수 |
1학년 |
2학년 |
3학년 |
4학년 |
5학년 |
6학년 |
합계 |
능동초등학교 |
155 |
134 |
117 |
133 |
114 |
112 |
765 |
25 |
반석초등학교 |
247 |
199 |
237 |
295 |
256 |
227 |
1,461 |
39 |
반송초등학교 |
121 |
124 |
122 |
153 |
119 |
132 |
771 |
25 |
석우초등학교 |
204 |
183 |
204 |
201 |
178 |
228 |
1,198 |
35 |
솔빛초등학교 |
246 |
210 |
266 |
245 |
236 |
265 |
1,468 |
40 |
숲속초등학교 |
101 |
63 |
84 |
86 |
65 |
64 |
463 |
15 |
예당초등학교 |
295 |
284 |
305 |
321 |
282 |
261 |
1,748 |
47 |
푸른초등학교 |
290 |
254 |
278 |
269 |
247 |
226 |
1,564 |
40 |
학동초등학교 |
152 |
132 |
141 |
141 |
149 |
109 |
824 |
26 |
한마음초등학교 |
188 |
157 |
154 |
174 |
150 |
137 |
960 |
30 |
화성금곡초등학교 |
232 |
203 |
230 |
258 |
230 |
211 |
1,364 |
36 |
초등학교 합계 |
2,231 |
1,943 |
2,138 |
2,276 |
2,026 |
1,972 |
12,586 |
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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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 |
중학교 학년별 인원 현황 |
현재 학급수 |
1학년 |
2학년 |
3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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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능동중학교 |
333 |
152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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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17 |
반송중학교 |
429 |
393 |
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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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 |
30 |
석우중학교 |
397 |
400 |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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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 |
30 |
솔빛중학교 |
391 |
399 |
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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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
30 |
푸른중학교 |
391 |
386 |
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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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
28 |
중학교 합계 |
1,941 |
1,730 |
1,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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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6 |
135 |
이 자료를 각 학교별 완성학급수(각 학교를 지을 때 일반 수업에 사용할 학급수)와 비교해 봤습니다.
만약 완성학급수에 비해 현재의 학급수가 많다면, 특별실 등을 용도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이 되는 거지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급당 학생수 기준을 어기면서까지 초과밀로 학급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석초교(3학급 부족), 석우초교(5학급 부족), 솔빛초교(4학급 부족), 예당초교(7학급 부족), 푸른초교(10학급 부족)의 경우 완성학급수를 초과해서 특별실 등 다른 교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완성학급수에 맞도록 지어진 운동장 등 체육시설, 급식실, 특별실이 학생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정상적인 교육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동탄신도시 초등학교 부족 학급수 현황
학교명 |
최초 계획 학급수 |
증설(증축) 학급수 |
완성 학급수 |
현재 학급수 |
부족 학급수 |
도교육청 기준에 맞출 경우 필요한 학급수 |
실제 부족 학급수 |
능동초등학교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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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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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초등학교 |
30 |
6 |
36 |
39 |
-3 |
5 |
-8 |
반송초등학교 |
30 |
|
30 |
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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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우초등학교 |
30 |
|
30 |
35 |
-5 |
2 |
-7 |
솔빛초등학교 |
24 |
12 |
36 |
40 |
-4 |
3 |
-7 |
숲속초등학교 |
24 |
|
24 |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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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초등학교 |
24 |
16 |
40 |
47 |
-7 |
4 |
-11 |
푸른초등학교 |
30 |
|
30 |
40 |
-10 |
6 |
-16 |
학동초등학교 |
30 |
|
30 |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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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초등학교 |
30 |
|
30 |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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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금곡초등학교 |
30 |
6 |
36 |
36 |
0 |
5 |
-5 |
초등학교 합계 |
312 |
40 |
352 |
358 |
-29 |
25 |
-54 |
그런데, 우리는 도교육청의 급당 학생수 기준이 꼭 지켜야 할 최대치라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도교육청의 기준에 맞게 학급을 편성할 경우 필요한 교실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화성오산교육청 자료를 자세히 분석해 본 결과, 도교육청의 기준을 지킬 경우 동탄신도시내 초등학교에는 현재보다 모두 25개의 학급이 더 편성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이렇게 할 경우, 반석초교에는 8개 교실이 더 필요하고, 석우초교와 솔빛초교에는 7개 교실이, 예당초교에는 11개 교실이, 푸른초교에는 무려 16개 교실이 더 있어야 특별실 등의 전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2,000세대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모두 입주할 경우, 학동초교와 석우초교, 금곡초교 등에 최소한 18개 정도의 교실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어, 동탄신도시 전체적으로는 줄잡아 70개 정도의 교실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결국, 어느 모로 보나 동탄신도시는 더 이상 '교실 증축'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만치 심각한 한계 상황에 다달았기에 예당마을의 영천초등학교와 솔빛마을의 목리초등학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신설해야만 동탄신도시의 초과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덧붙여]
동탄신도시의 초ㆍ중학교 학생수가 지금이 피크이고, 앞으로 점점 감소할 것이라는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교육청의 안이한 인식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힐 따름이네요.
아래 보듯이, 벌써 몇 년째 객관적인 데이터가 계속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0년 동탄신도시 초ㆍ중학교 학생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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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화성오산교육청 자료에서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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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
초등학교 |
중학교 |
1학년 |
2학년 |
3학년 |
4학년 |
5학년 |
6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학생수 |
2,231 |
1,943 |
2,138 |
2,276 |
2,026 |
1,972 |
1,941 |
1,730 |
1,565 |
위 데이터를 보면,
동탄신도시의 학생수는 앞으로 3년~6년동안은 계속 증가하거나 최소한 현 수준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습니다.(올 2월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수는 1,869명이었던데 반해, 올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수는 2,231명이었음. 올해 그랬듯이, 당분간 초교 졸업생보다 입학생이 많을 것으로 추정됨)
그리고 또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중학교 학생수(위 표의 7~9학년)는 3년~6년 뒤에 최소한 현재보다 20% 이상 학생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국제고의 개교로 주변에서 유입돼 더욱 늘어날 중학생 수요를 감안하면, 비록 내년에 예당중학교가 생긴다 해도 24 완성학급으로는 어림도 없기에 예당중학교를 30학급으로 설립하라는 동탄교육포럼의 요구는 너무도 정당하며, 숲속마을 옆 시가화 부지에 추가로 중학교 부지를 꼭 확보해야 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첫댓글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 도울 일 있으면 문자나 연락주십시요 !
응원과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중학교 추가설립은 반드시 이루어저야합니다.
과밀하다고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약간 과밀한 것은 긍적정인 효과도 있습니다. 좁은 동네인데 밀집도가 높고 학교들도 가까워서 면학분위기가 좋아지면 타 도시에 비해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이지게 되지죠. 학생들 수준도 올라가고. 거의 비숫한 시기에 신설된 학교들이 대부분이라 교사들 열의도 높은 편입니다. 부족한 교실들은 더 지어야 하겠지만, 증설이 지연되는 동안 한 학급당 학생수도 조금 많아지겠죠. 같은 반 애들이 약간 많으면 든든한 맛도 있고 선의의 경쟁도 세집니다.
공교육에 모든 것을 맡기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약간 과밀하다 해서 서운들 하시겠지만, 사실 학교에서 마음먹고 방과후 교육을 강화하고 세심하게 지도한다면 사교육으로 애들을 지키고 힘들게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뭐든 다 잘하게 만들면 애들 바보가 됩니다. 학교에서 1등 2등만 하는 친구들 사회에서는 사교성, 사회성 부족해서 사고가 유연하지 못해서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고만고만하게 사는 경우 많습니다. 엄마들이 뭐가 그리 불안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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