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오덕(五德)

<!DOCTYPE HTML PUBLIC "-//W3C//DTD HTML 4.0//EN"> <xhtml> <head> <title>매미</title> </head> <x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dl> <dd><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dkbnews.com%2Fbbs%2Fdata%2Fdica%2Fimage%2Fpict_034.JPG" border="0" style="CURSOR: hand" o-nclick="window.open(this.src)" name="img_resize"> <dd> 매미의 오덕(五德) <dd> 제 13호 태풍 "산산"으로 ... <dd>긴장을 풀지 못했던 밤이었습니다. <dd> 다행히 태풍은 우리 나라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 <dd>동해 쪽으로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dd> 계절은 아직 윤 7월달이라고는 하지만... <dd> 아침저녁으로 제법... <dd>으스스한 찬바람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dd>이제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nkooki.com%2Fgisaphoto%2Finews%2F2006%2F09%2F11%2F0911352162716.jpg" width="550" border="0"> <dd> 들녘에 누런 황금물결이 일렁이고... <dd>오곡백과가 풍성해지는 황금 빛 가을~! <dd> 그런데... <dd>이처럼 모든 것이 .. <dd>찬란하게만 느껴지는 이 계절을... <dd> 온통 슬픔으로만... <dd>받아드려야 하는 곤충이 있습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nnews.co.kr%2FUserImages%2F00032288_4.jpg" width="550" border="0"> <dd> 여름 내내 .. <dd>쏟아지는 뙤약볕 아래에서... <dd> ♬맴맴맴맴 매~~앰~♪ ... <dd>한 줄기 소나기처럼 울어주던 매미가... <dd>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nkooki.com%2Fgisaphoto%2F20040715%2Fjiwon7938200407152002460.jpg" border="0"> <dd> 어두운 땅 속에서 .. <dd>7년여 세월을 준비한 끝에.... <dd> 가까스로 세상밖에 나왔던 <a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www.lawmarket.co.kr/temp/list.asp?site=hankooki&sub_site=h&person_name=','personpop','toolbar=no,location=no,directories=no,status=yes,menubar=no,scrollbars=yes,resizable=yes,width=638,height=700');">매미들~!</a> <dd> 그러나 <a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www.lawmarket.co.kr/temp/list.asp?site=hankooki&sub_site=h&person_name=','personpop','toolbar=no,location=no,directories=no,status=yes,menubar=no,scrollbars=yes,resizable=yes,width=638,height=700');">이제 </a>가을이 오면.... <dd><a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www.lawmarket.co.kr/temp/list.asp?site=hankooki&sub_site=h&person_name=','personpop','toolbar=no,location=no,directories=no,status=yes,menubar=no,scrollbars=yes,resizable=yes,width=638,height=700');">모두들 </a><a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www.lawmarket.co.kr/temp/list.asp?site=hankooki&sub_site=h&person_name=','personpop','toolbar=no,location=no,directories=no,status=yes,menubar=no,scrollbars=yes,resizable=yes,width=638,height=700');">어디로 떠나야만 할까요?</a>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nnews.co.kr%2FUserImages%2F00032289_5.jpg" width="550" border="0"> <dd> 어느 신문칼럼을 보니..... <dd> 중국 진(晉)나라 때, 육운이라는 사람은.... <dd> 매미에게.... <dd> "문청염검신(文淸廉檢信)"이라는... <dd>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했습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wanamassa.us%2Fwildlife%2Fimages%2Fcicada.jpg" border="0"> <dd> 머리 모양새가 선비의 갓끈을 닮았으니... <dd>글을 안다는 것이고....[문(文)] <dd> 맑은 이슬만 먹고 사니 <dd>청빈하다는 것이며....[청(淸)] <dd> 사람 먹는 곡식은 손대지 않으니 <dd>염치가 있을 뿐 아니라....[염(廉)]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osun.com%2Fmedia%2Fphoto%2Fnews%2F200509%2F200509220223_01.jpg" width="550" border="0"> <dd> 굳이 집을 짓지 않고 나무 그늘에서 사니 <dd>검소하기도 하고.... [검(檢)] <dd> 철에 맞추어 울면서 절도를 지키니 ... <dd>신의가 있다는... [신(信)] <dd> 오덕(五德)을 말했던 것이지요.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hankooki.com%2Fgisaphoto%2Finews%2F2006%2F09%2F12%2F0912565213345.jpg" width="550" border="0"> <dd> 비록 매미는... <dd>짧은 생을 살다 가는 작은 미물에 불과하지만.... <dd> 무식하고... <dd>탐욕스러우며... <dd> 염치도 없고... <dd>사치를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dd>신의마저 없는 ... <dd>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 <dd> 오덕을 갖춘 <dd>매미마저 못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dd>종종 해 보게 됩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nnews.co.kr%2FUserImages%2F00032454_2.jpg" width="550" border="0"> <dd> 매미 소리가 잦아들 무렵이면.... <dd>섬돌 밑 귀뚜라미가 그 뒤를 이으면서... <dd> 사그락~ 사그락~ 가을이 익어가겠지요. <dd> 그런데 사실... <dd>가을이 오면 매미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dd>걱정하는 척 하는 이 마음은..... <dd> 어쩌면 .... <dd>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는 ... <dd>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려는 .... <dd>위선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kmib.co.kr%2Fphoto%2Fdata160%2F2006%2F09%2F12%2Fopi_20060912_27_01.jpg" width="550" border="0"> <dd> 흐르는 세월에 스물스물 다가온 가을~! <dd>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매미~! <dd> 그 동안 귀를 즐겁게 해 준 매미의.. <dd>오덕을 배워보며.... <dd> 그래도 석별의 인사라도 해야 하겠지요. <dd> 아디오스~ 아미고.... <dd>잘 가라~! 매미야~! <dd> 내년에 또 보자~!! <dd>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khan.co.kr%2Fnews%2F2006%2F09%2F10%2F6i1109b.jpg" width="550" border="0"> </dl> </xbody> </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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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추천 0 조회 21 07.08.23 00: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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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지게 사는 촌놈 원문보기 글쓴이: 전태공

올리비아..
07.08.23 12:24

첫댓글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삮을 보니 이젠 가을이란걸 느껴지는군요.
가을나그네
07.08.25 20:19

허걱~~귀를즐겁게???말두 마슈 아파트 단지내의 매미들은 소음이라는거 자동차 소음보다 더크게울기위해서 엄청나게큰소리 낸다는거 다들알거유 ㅎㅎㅎ 죽는줄 알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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