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광주광역시 지역의 시도유·무형문화재
작성일2022-10-28
작성자문화재청
조회수160
#1 운천사 마애여래좌상(雲泉寺 磨崖如來坐像)
원효대사가 무등산 원효사에 머물던 어느 날, 서쪽 하늘에 상서로운 기가 가득함을 보고 제자 보광화상을 보냈더니 큰 바위에서 빛이 솟아나오므로 그곳에 이 불상을 새겼다고 한다. 자연 암벽을 다듬어 불상을 도드라지게 표현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전각(殿閣)을 이룬 일종의 석굴사원 형태이다. 고려시대 마애불 양식의 일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소재지 : 광주 서구 쌍촌동 금호운천길 85-15
문의 :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체육과 062-360-7030
#2 광주 운암서원 해광집목판(光州 雲巖書院 海狂集木板)
조선 중기 문인학자이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을 한 해광 송제민(海狂 宋齊民)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제작한 목판이다. 1783년에 초간본을 간행했다가 1933년에 중간했다. 현재 초간본(46매)과 중간본(8매)을 합해 전체 54매로 완질이 보존되어 있다. 해광집목판은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인쇄 기술과 출판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소재지 : 광주 북구 서하로 48-25(광주역사민속박물관)
문의 :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예술과 062-410-6622
#3 병천사(秉天祠)
고려 말의 충신인 정몽주를 비롯해 지용기, 정충신, 지계최, 지여해 등을 모시는 사당이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당한 후 선조들의 절의와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지역의 세력가인 지응형이 1924년에 지었다. 사당, 영당, 동재, 서재, 강당 등의 건물이 있는데 가장 크고 보존이 필요한 강당 1동만을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소재지 : 광주 서구 금호운천길 31
문의 :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체육과 062-360-7030
#4 광주영산재(光州靈山齋)
영산재는 영혼의 극락왕생을 비는 불교 천도의례 중 대표적인 의례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광주에서는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의 주도로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과 함께 정기적인 시연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5·18 추모 영산재, 위안부 추모 영산재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제도 진행하고 있다.
소재지 : 광주 서구
문의 :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체육과 062-360-7030
#5 증심사 삼층석탑(證心寺 三層石塔)
증심사 오백전 앞에 자리한 석탑이다.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층마다 몸돌의 모서리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몸돌이 위로 오를수록 알맞게 줄어들어 안정감이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각 4단이며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 올라가 경쾌하다. 탑을 세운 시기는 증심사가 창건되었던 통일신라 후기로 추측되며 1971년 탑을 해체, 복원했다.
소재지 : 광주 동구 증심사길 177
문의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관광과 062-608-2404
#6 오웬기념각(오웬紀念閣)
선교사로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다 순교한 클레먼트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오웬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일제강점기 건축물이다. 회색 벽돌의 2층 건물로 평면은 정방형이지만 모서리에 있는 설교단을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되는 구조이다. 객석에서 설교단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1층 바닥과 2층 발코니가 설교단을 향해 약간 경사진 형태가 특징적이다.
소재지 : 광주 남구 백서로70번길 6(학교법인 광주기독병원교육재단)
문의 : 광주광역시 남구 문화관광과 062-607-2333
#7 광주향교(光州鄕校)
조선 태조(太祖, 재위 1392~1398)가 교육 개혁을 명한 것을 계기로 무등산 서쪽 장원봉(壯元峰) 아래에 세워졌으나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 성(城)의 동문(東門) 안으로 옮겼다가 수해가 자주 일어난다고 해서 성종 19년(1488) 지금의 자리에 옮겨 지었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선조 33년(1600)에 다시 세운 뒤 여러 차례 보수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중국과 한국의 25성현을 모시고 봄가을에 제사[釋奠]를 올리고 있다.
소재지 : 광주 남구 구동 22
문의 : 광주광역시 남구 문화관광과 062-607-2333
#8 포충사소장 고경명문적(褒忠祠所藏 高敬命文籍)
제봉 고경명(霽峰 高敬命, 1533~1592)의 아들 인후, 종후 그리고 포충사와 관련된 문적이다. 나라에서 고경명 부자를 위해 포충사를 지어 제사를 지내도록 하니 아들들이 포충사에 논밭과 노비를 헌납한 일을 기록한 명문, 충신인 고경명 가문에 논밭을 내린다는 입안문, ‘충렬공’ 시호를 받을 때 의 교지, 고경명이 직접 쓴 격문 등 문적이 포함되어 있다. 고경명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관군과 의병을 모아 항전했다.
소재지 : 광주 남구 원산동 776
문의 : 광주광역시 남구 문화관광과 062-607-2333
#9 광산농악(光山農樂)
농악은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일할 때 치는 음악으로 광산농악은 전남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호남우도농악의 일종이다. 예로부터 전승되어 온 마륵동 판굿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 고싸움놀이농악, 산월동 풍장농악 등 광산 지역 농악을 집대성해 가락의 변화와 기교가 다양하며 뒷치배의 구성이 조직적이고 다채롭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구성지면서도 슬픈 가락의 판굿은 광산농악에서만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다.
소재지 : 광주 광산구
문의 : 광주광역시 광산구 문화체육과 062-960-8252
#10 신룡동 오층석탑(新龍洞 五層石塔)
외딴 민가 옆에 자리한 석탑이다.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나 옆에 석불입상이 있어 상당한 규모의 절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탑은 2층 기단 위로 5층 탑신을 올리고 머리 장식을 얹었다. 전체적으로 형식에 치우친 모습이어서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층 기단이 손상되고 위층 기단도 일부가 없어져 심하게 갈라졌으나 1981년 해체, 복원했다. 해체 시 발견된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소재지: 광주 광산구 신룡동 산 57-1
문의 : 광주광역시 광산구 문화체육과 062-960-8252
정리. 편집실 자료, 사진.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광주광역시(gjarchiv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