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유리 인턴기자]대학교에 들어가는 새내기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모두 기대로 인해 설레는 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동안 들고 다니던 가방으로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기에 아쉽다는 것이다. 각자의 위치에 적합한 디자인의 백으로 패션 감각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자.
◇첫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여대생
사진=조셉앤스테이시(JOSEPH & STACEY) |
단순한 모양이지만 각이 잡혀 안정감 있으면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스퀘어 백은 이미 유행에 민감한 여대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다양한 컬러로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는 스퀘어 백으로 감각적인 코디를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새내기
사진=빈치스벤치(VINCIS BENCH) |
사진=찰스앤키스(Charles & Keith) |
[관련 키워드] 새내기패션|사회새내기|가방|스퀘어백|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빈치스벤치|VINCISBENCH|찰스앤키스|Charles&Keith
[동아일보]
요즘 미국 뉴욕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하나가 에르메스 ‘버킨백’을 든 남자들의 모습이다. ‘남자가 버킨이라니….’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 개에 1000만 원이 훌쩍 넘고 구매 대기자만도 1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버킨백은 영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 제인 버킨의 성(姓)을 딴 가방이다.
여성들의 ‘로망’으로 유명한 버킨백을 뉴욕에서는 요즘 패셔너블한 남자들이 들고 다닌다고 해서 놀랄 것까진 없다. 사실 버킨백은 남성의 DNA를 가지고 있다. 버킨백의 모티브가 된 가방은 에르메스의 남성용 여행 가방이다. 에르메스는 원래 마구(馬具)와 그에 관련된 피혁 제품 및 여행용품의 제작을 근간으로 했던 업체이기에 초기에는 큼직하고 견고한 남성용 가방을 주로 만들었다.
요즘 뉴욕 남자들은 버킨백 자체도 좋아하지만 사실 ‘오 아 쿠루아(Haut `a Courroies)백’을 더 좋아한다. 버킨백과 거의 똑같이 생기고 디테일도 유사하지만 사이즈와 부속품 등에만 다소 차이가 있는, 별칭으로 ‘HAC백’으로 불리는 가방이다.
가로 길이만도 50cm가 넘어 여행용 가방처럼 보이는 이 빅백이 남성 뉴요커들에게 인기가 높아진 결정적 것은 셀러브리티 효과 때문이다. 소위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남성 ‘셀럽’들이 이 백에 열광하면서 남자가 에르메스 버킨백 스타일의 핸드백을 들어도 충분히 멋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루이뷔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한국에서도 남성 스타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와 퍼렐 등이 이 HAC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뉴요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에르메스의 경쟁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루이뷔통의 ‘얼굴’ 격인 제이컵스가 사생활에서는 이 가방을 몇 종류씩 애용하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또 너무 유명해진 버킨백 대신 아직 조금은 마니아적으로 느껴지는 HAC백이 더 신선하게 느껴지면서 이 모델에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이다.
이제는 여성 스타들도 이 가방의 인기에 가세하고 나섰다. 빅토리아 베컴을 비롯해 톰 크루즈의 부인인 케이티 홈스, 올슨 자매 등 여성 패셔니스타도 버킨백을 넘어 HAC백까지 애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여세를 몰아 이제까지 가로 30∼40cm 사이즈가 일반적이었던 ‘켈리백’도 최근 가로 50cm 정도로 큰 사이즈, 켈리 릴렉스 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여진 바 있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뉴욕 매디슨가의 플래그십 스토어 바로 맞은편에 단독 남성매장을 여는 등 최근 들어 남성 패션 시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매장 직원에 따르면 실제로 이 남성 전용 매장이 생긴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이제 버킨백과 HAC백에서 남녀 구분은 무의미해졌다. 금장 체인에 퀼팅된 샤넬백처럼 처음부터 여성을 위해 만든 백이나 여성들의 체형에 맞게 아주 작게 제작된 백이 아닌 이상 남자들의 ‘도전’은 앞으로 더욱 뜨겁게 이어질 것이다.
지금은 뉴욕에서 시작된 이 트렌드가 머지않아 한국에 상륙할 날도 있을 것 같다. 만약 남자 아이돌 스타라도 한 명 나서서 이 트렌드를 주도한다면 한국에서 일반 남성들이 버킨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패션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재미 칼럼니스트 joelkimbeck@gmail.com
::조엘 킴벡 씨는…::
새 패션 칼럼 필자인 조엘 킴벡 씨는 미국 뉴욕의 패션광고사 ‘립맨’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패션 광고 제작을 담당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패션·문화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입니다.
하이힐은 버리고, 이제 ‘로퍼’를 신어라!
/패션 트렌드/로퍼/옥스포드화/통굽웨지/슈즈 트렌드/ 여성 쇼핑몰
여성성을 강조하는 슈즈의 대명사는 누가 뭐라 해도 ‘하이힐’이었다. 발목과 다리 라인을 가늘고 매끈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 때문일까. 하이힐은 여자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만큼 도도한 매력을 지닌 아이템으로 오랜 시간 여성들의 스테디셀러로 군림해왔다.
그런데 지난 해 가을부터 그런 하이힐의 자리를 위협하는 ‘로퍼’라는 아이템이 등장했다.
로퍼 특유의 편안한 착화감과 클래식하고 매니시한 무심함 때문인지 하이힐만 고집하던 여성들마저 높은 굽에서 서서히 내려오게 하더니, 올해 봄과 여름에는 아예 슈즈 트렌드 선봉으로 올라설 기세다.
남성화에서 유래된 클래식하면서도 날렵한 로퍼의 디자인은 슈즈를 신는 사람의 스타일링을 한결 멋스럽고 지적으로 보여지게 할 뿐만 아니라,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자아내게 한다.
로퍼가 다소 생소한 이들에게는 매니시하게만 보일 수 있는 이 아이템이 자칫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 하는데 어렵지는 않을까 고민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길. 의외로 로퍼는 포멀한 정장 룩에서부터 스트리트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니까 말이다.
♦ 고유의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로퍼 아이템
① 유니크한 펀칭이 포인트로 들어간 미니웨지 스타일의 옥스퍼드 슈즈.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② 고급스러운 광택의 애나멜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③ 은은한 파스텔 톤과 클래식 캐주얼 디자인의 조화가 매력적인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④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깨끗한 느낌의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⑤ 컷팅라인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⑥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송치 캐주얼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포멀한 팬츠나 자켓 정장과도 은은한 포인트의 역할을 하는 로퍼는 다소 무거운 느낌의 포멀 룩과도 조화롭게 스타일링 될 뿐만 아니라, 심플한 티셔츠나 스키니 진, 빈티지한 원피스와 매치해도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룩이 완성된다. 심지어 클래식한 로퍼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가죽 자켓이나 야상등 과의 조합에서도 의외의 스타일리시함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작은 키가 고민이라 도저히 하이힐에서 내려올 수 없다는 이들을 위한 대안책으로는 ‘로퍼 힐’과 '통굽 플랫 슈즈'라는 대안책도 있다. 클래식한 로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높은 굽의 슈즈들인데, 이 중에서도 통굽 플랫 슈즈는 2012년 슈즈 트렌드로 새롭게 떠오른 따끈따끈한 신상.
♦ 로퍼 디자인에 착안한 통굽 플랫 슈즈
① 유니크한 배색의 웨지가 포인트인 컨버스 원단의 오픈토 웨지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② 고급스러운 애나멜 컬러와 가벼운 통굽의 통굽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③ 펀칭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통굽 웨지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④ 통굽의 투톤 배색으로 톡톡튀는 발랄함과 클래식함이 어우러진 편안한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⑤ 로퍼 특유의 클래식한 디테일에 유니크한 실버 컬러를 입힌 독특한 로퍼.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통굽은 투박해 보이고 신었을 때 예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통굽 플랫 슈즈는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완해 로퍼의 지적인 느낌을 십분 반영하고 투박함보다는 스타일리시하게, 패션 코디의 포인트를 주기에 적격인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힐보다는 훨씬 편안한 안정감과, 동시에 작은 키를 가진 이들에게는 단신의 단점을 커버해주는 이번 시즌의 핫 아이템 로퍼! 이번 봄은 뾰족한 하이힐은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클래식한 로퍼와 함께 지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해보자.
(이미지 제공 : 오가게)
클러치 백, 하나쯤 욕심내도 좋아!
/패션 트렌드/스타일링/클러치백/클러치백 코디/포인트 아이템
<Stylesight.com>
어깨에 걸치지 않고, 한 손으로 살포시 감싸들어주는 납작한 형태의 가방, 클러치 백!
지갑처럼 조그만 사이즈부터 빅백만큼 큰 사이즈까지 다양한 디자인, 소재, 사이즈가 존재하는 클러치 백은 요즘들어 멋 좀 부리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욕심내는 머스트 겟(Get) 아이템이다.
몇 해전만 해도 스타들의 시상식 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아이템으로 대중들에게는 단지 ‘화려함의 아이템’, ‘드레스 룩의 포인트’라고 여겨져 리얼 룩에선 다소 벗어나 있던 클러치 백이 모든 이들을 위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다양화 된 셈.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러치 백은 청바지에 티셔츠라는 아주 단순하고 특별할 것 없는 룩에도 엣지를 더하며 좀 더 유니크한 매력을 줄 수 있다.
① 리얼 레더 소재로 엣지있고 고급스러운 숄더백 겸용 클러치백.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② 크로커 소재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메신저 쉐이브의 클러치백.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③ 어디서나 무난한 매치가 가능한 블랙 스퀘어드 클러치.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④ 뜨개 모양의 퀼팅이 포인트인 클러치 겸 숄더 백.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⑤ 유니크한 디자인과 분위기 있는 레오파드 패턴의 조화가 매력적인 클러치.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⑥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과 상큼한 민트 컬러가 조합된 세련된 느낌의 클러치.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⑦ 앞뒤 컬러배색이 모던하고 시크한 빅 사이즈 클러치.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⑧ 기분까지 좋아지는 옐로우 컬러에 넉넉한 수납 공간이 활용도 높은 클러치백. 오가게 상품 바로가기
다소 밋밋하거나 포인트 없는 룩에 비비드한 컬러(레드, 핫 핑크, 블루 등)의 클러치 백을 더하면 개성 있고 강렬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고, 매치한 옷과 비슷한 컬러나 톤의 클러치를 매치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코디를 할 수 있다.
이번 봄은 2012년 패션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누가 보아도 산뜻하고 상큼한 파스텔 컬러나 비비드 컬러 클러치가 강세를 보이는데 여성스러운 오피스 룩에도 꾸미지 않은 듯한 캐주얼 룩과 야상 스타일에도 감각적인 터치를 가미할 수 있다.
클러치 백 코디는 무엇보다도 ‘컬러 매치’가 가장 중요한데, 매치한 옷의 색과 비슷한 클러치 백보다는 보색이나 다소 튀어보이는 컬러 클러치를 용감하게 매치하면 펀(fun)하고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비비드 컬러나 클러치 백 매치가 다소 어색하다 싶은 이들에게는 어떤 컬러에도 어울리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컬러의 클러치 백이 있으니 너무 겁내지 말고 깔끔한 디자인의 클러치 백으로 다소 지루했던 당신의 패션에 봄 바람을 불어넣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 제공 : 오가게)
아식스, 초경량 트레이닝화 ‘33시리즈’ 출시
김성호 기자 ksh@fi.co.kr
아식스스포츠(회장 김운렴)는 올 봄을 맞이하여 더욱 화려해진 컬러와 기능으로 무장한 33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33시리즈는 지난해 5월에 출시한 초경량 트레이닝화로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새로운 제품들을 추가 출시하게 됐다. 33시리즈의 숫자 ‘33’은 사람 발의 관절이 33개라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착용 시 관절에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번에 출시한 33시리즈는 ‘젤-네오33’, ‘젤-사이러스33’, ‘젤-엑셀33’으로 블루, 핑크, 네온, 레드 컬러 등을 적용해 강렬한 비비드한 색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들 제품은 팝 컬러 적용으로 어떤 의상에도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손색이 없다. 흰색이나 회색 티셔츠, 루즈한 원피스와 검은색 레깅스 등 모노톤의 단조로운 의상에 함께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 산뜻한 느낌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 9000원부터 14만 5000원까지 다양하며, ‘젤-네오33’는 11만 9000원, ‘젤-엑셀33’는 13만 5000원, ‘젤-사이러스33’는 14만 5000원이다.
랜드로바, 소녀와 숙녀 사이 ‘캔디 컬렉션 2.0’ 출시 김성호 기자 ksh@fi.co.kr 금강제화의 캐주얼 브랜드 ‘랜드로바’가 2011년 베스트셀러 캔디슈즈의 두 번째 시리즈 ‘캔디 컬렉션 2.0’을 출시 했다. 캔디슈즈는 발랄한 컬러와 가벼운 착화감으로, 톡톡 튀는 캐주얼 슈즈를 찾는 젊은 층의 큰 사랑을 받은 랜드로바의 효자 상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캔디 컬렉션 2.0은 50mm/70mm 의 웨지힐 스타일로, 기존 캔디가 더욱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졌다는 평이다. 소녀의 감성과 숙녀의 성숙함을 모두 갖추어, 젊은 여성층에게 더욱 어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 그린, 퍼플, 옐로우의 발랄한 컬러감과 부드럽고 가벼운 착화감도 여전하여, 추운 겨울을 깨우는 봄맞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금강제화 랜드로바는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을 위하여 2월29일까지 캔디 슈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캔디 양말 증정 행사를 백화점 제외한 전국 직영점에서 진행한다. |
슈즈 멀티숍 시장 ABC마트가 리드한다
끊임없는 노력∙ 윤리 및 현장 경영이 최고 경쟁력
김성호 기자 ksh@fi.co.kr
이기호 ABC마트코리아 대표
국내 슈즈 멀티숍 업계를 선점한 ABC마트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ABC마트는 단순한 1위가 아닌 2위와의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따돌리며 독보적인 1위 위치에 올라있다. 2002년 창사이래 6년 만인 2008년에 매출 1000억원 달성, 그 이후 다시 2년 만인 2010년 2000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도 30%라는 높은 신장률로 27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ABC마트는 별도로 모노숍을 전개하는 반스 매장을 포함해 총 108개의 매장을 전개했다. 오는 3월 오픈하는 서울 대학로점이 ABC마트 단독점으로 100호점이 된다. 10년 만에 100호점 오픈이라는 의미를 지닌 대학로점은 891㎡(270평) 규모의 7개층으로 된 대형 매장이다. ABC마트의 랜드마크 빌딩으로도 활용할 전망이다.
ABC마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기호 대표는 “올해도 전년 대비 30%대라는 높은 신장률을 유지해 총 140개 매장에서 3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며 “현재의 유통망 확대 및 매출 상승 추이 등을 볼 때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BC마트는 매출만 1위가 아니라 효율도 업계 1위다.
슈즈 멀티숍 비즈니스는 사입 비중이 높은만큼 재고 부담도 높다. 더구나 전체에서 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이들 브랜드는 높은 인기에 비해 마진은 적다. 따라서 글로벌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높은 슈즈 멀티숍 업계의 영업 이익율은 매출의 5% 정도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기호 대표는 “ABC마트는 타 브랜드에 비해 PB 비중이 높고 정상가 판매율과 전체 소진율이 높아 영업 이익율이 15%대에 이른다”며 “타사에서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나이키가 매출 1위이지만 ABC마트는 PB브랜드인 반스가 1위이고 나머지 호킨스, 누오보 등의 PB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높은 매출을 보여 효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슈즈 멀티숍 인지도 1위에 따라 매장에 고객 유입이 가장 많고 그에 따른 구매 빈도도 높다. 더불어 적절한 세일 타이밍과 매장별 판매 강화 전략이 주효해 전체 재고율이 업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했다.
ABC마트가 승승장구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고객과의 접점인 매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장 중심 경영 때문이다. ABC마트는 금요일이 휴무다. 단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틀 중에 하루는 매장에 나가 직접 판매사원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기호 대표는 “현장에 모든 게 있다. 현장이 답”이라고 강조하며 “본사 직원 80%가 현장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매주 대표를 비롯해 전 직원이 판매를 지원하거나 판매사원으로 나서고 있다. 타 브랜드를 보면 본사 직원들이 매장에 가면 권위적인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지시와 감독으로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런 태도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현장의 생생한 정보가 본사의 생산?디자인?판매 전략에 반영돼 매출과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현장 경영은 강조된다. 이기호 대표는 “지방과 수도권, 가두점과 쇼핑몰, 매장별 크기 등에 따라 매장을 큰 그룹으로 나누고 이 그룹을 통해 일관성 있는 매장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지역을 관장하는 슈퍼바이저 제도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퍼바이저에게 현장 속으로 들어가라, 하루 한 개 이상 매장을 돌아라, 2주일에 한 번씩 재 방문해라, 토?일요일같은 주말보다 되도록이면 주중에 방문하라 등의 구체적 사항들을 실천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마트는 브랜드 개발과 추가 상품라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스포츠?스니커즈?라이프스타일 라인에 키즈?레이디스?비즈니스 등의 라인을 추가해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기호 대표는 “지금 러닝화 및 워킹화가 대세다. 올해 이러한 핫 트렌드 상품도 강화하지만 10년 차를 맞아 초창기에 매장을 찾은 10년 전 소비자들이 이제 레이디스 및 비즈니스화를 싣는 나이가 됐다. 이들을 위한 레이디스 및 비즈니스화,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키즈 라인을 새롭게 강화해 매출 볼륨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ABC마트가 꾸준한 성장이 가능했던 데는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일본 ABC마트의 노하우가 한몫 했다. 일본 ABC마트는 지난해 670여 개 매장에서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국내의 4배가 넘는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ABC마트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한국 ABC마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타이완 8호점에 이어 올해 미국 뉴욕에 1호점을 내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된다. 그 이후 홍콩?중국?싱카포르?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플랜도 이미 세워 놓고 있다.
이기호 대표는 “일본 본사에서 한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 본사는 ABC마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국 ABC마트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의 한류 문화가 실질적인 홍보 역할을 할 것이고 우수한 능력의 한국 직원들이 핵심 인물들이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국내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인재 육성에 힘을 쏟기 위해 일본에 한국 직원 2명을 벌써 파견해 글로벌 근무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마트가 국내 최고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갖춰야 하는 핵심 키워드에 대해 이기호 대표는 “직원들에게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고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한 윤리적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기호 대표는 “현장 중심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비자와의 소통이 현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가버, 롯데홈쇼핑에서 봄 신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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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20분만에 매진되며 5억 원 매출을 올린 독일의 패션컴포트슈즈 가버(gabor)가 오는 28일 롯데 홈쇼핑에서 봄 신상품을 판매한다.
방영시간은 명품전문 프로그램인 ‘김선희의 더 럭셔리’ 에서 오전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다.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종래의 20분 방송보다 무려 40분 더 길게 1시간 동안 획기적으로 편성됐다.
이번에 판매하는 신상품은 올 봄 유행코드인 1970~80년대 복고패션에 어울리도록 빈티지 스타일의 가죽느낌을 살렸다. 모든 가죽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으로 가공했고, 염색도 나무와 꽃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했다.
발등에는 클래식한 메탈장식으로 디테일을 살렸고, 구두 안에 까는 인솔이 분리되도록 하여 발이 붓는 등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각 개인의 발 상태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갖췄다.
‘보기 좋은 신발은 신었을 때도 편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발 볼이 넓은 사람들도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기존보다 앞 코를 와이드 라운드로 설계하는 등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블랙과 그레이, 레드와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이다.
판매가는 189,000원으로 현재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가버의 유사한 제품 대비 약 40%가 저렴하다.
핏플랍, 영국 특유 감성 더한 2012 S/S 컬렉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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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엄 슈즈 핏플랍(www.fitflop.net)이 2012 S/S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핏플랍의 2012 S/S 컬렉션은 컬러와 소재를 다양화해 재미를 더하고, 오피스룩에도 매치가 가능한 영국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인 스니커즈는 포인트 컬러를 과감히 믹스 매치한 캔버스 라인부터, 세련된 스타일의 레더 라인, 시즌 핫 컬러인 그레이프를 적용한 크래클라인까지 캐주얼한 감성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신비로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지닌 '슈퍼티 스티커즈 크래클’은 남과 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트렌드 세터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특징은 하이패션으로 손색없는 하이엔드 라인의 확장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핏플랍 관계자는 “2012 S/S 시즌 키 컬러인 강렬한 레드를 머금은 오렌지 계열의 플레임, 보다 화려해진 퍼플 계열의 그레이프, 진하고 선명한 옐로우 계열의 선플라워 컬러를 적용한 뉴 아이템은 지속적인 세계 경기 침체로 다운된 심리를 고조시키고,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라며, “특히, 올 시즌 컬렉션은 디자인, 가격대, 라인별 구성을 세분화 해 폭넓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휠라, 야간 러닝족 위한 ‘나이트 아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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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한풀 꺾이며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조깅을 즐기는 야간 러닝족이 크게 늘어났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야간 러닝족을 위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독특한 디자인까지 더한 초경량 나이트 러닝화 ‘나이트 아머(Nite Armor)’를 출시했다.
‘나이트 아머’는 최근 야간에 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러닝화이다. 지난 해 출시돼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휠라 러닝화 ‘버블런’의 2012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루미 가드’ 기술력을 적용, 다양한 방향에서 입사된 광원을 되돌려 보내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하는 3M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마주 오는 주행자로부터 야간 식별을 용이하다.
또한 휠라에서 자체 개발한 ‘셀스킨핏 ns’ 기능을 적용해 무게가220g(240mm 사이즈 기준)에 불과하며, 갑피에 적용된 고유의 EVA 폼 소재는 어디를 구부려도 원상태로 복원되는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함은 물론 특유의 내구성까지 더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발등까지 보호되는 에어백을 장착해 충격 흡수 기능을 높이고, 이중 경도의 EVA 미드솔을 적용한 쿠셔닝으로 발을 보호해 준다. 내구성과 통기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 또한 두드러진다. 밑창 부분은 버블을 형상화해 경쾌한 느낌으로 디자인적 포인트를 줬으며, 신발 옆면의 동그란 에어로캡은 발등조차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버블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기분 좋은 러닝을 도와준다.
휠라코리아 신발상품기획부 김도형 이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야간 러닝족을 위해 휠라만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안전한 러닝과 개성 강한 스타일이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용은 블랙과 그레이, 여성용은 레드와 퍼플 등 총 4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39,000원.
리복, 지치지 않는 에너지 직텍 ‘직액티베이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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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더욱 강한 에너지로 무장한 직텍 ‘직액티베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복의 직텍 ‘직액티베이트’의 아웃솔(밑창)은 직텍을 대표하는 지그재그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지그재그 형태의 아웃솔은 기존 리복의 일반 운동화(프리미어 베로나) 대비 더 효과적인 에너지 리턴율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일과 디자인 등 운동복의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를 고려한 직텍 ‘직액티베이트’는 전체적으로 강력한 색상인 블랙 컬러에 다가오는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산뜻한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아웃솔은 비비드한 블루 컬러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메쉬 소재와 합성 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리복의 직텍 ‘직액티베이트’는 남성용 3종류, 여성용 3종류 총 6종류로 전국 리복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리복의 이나영이사는 “직텍 ‘직액티베이트’는 효과적인 에너지 리턴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더욱 스타일리시함을 살려 리복의 직텍 라인 중 가장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복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출시로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용 신발,
족부 절단수술 줄인다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중적인 발 관리와 치료용 신발에 대한 메디케어(Medicare) 의료보험 적용, 이 두 가지가 지난 10년간 당뇨성병 족부질환으로 인한 절단 수술이 65% 감소한 주된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용 신발 전문회사 오소핏(Orthofeet)의 의약학술부장 Dennis Janisse 씨는 “족부 절단 수술 사례 감소와, 메디케어의 치료용 신발에 대한 보험 적용 도입은 결코 서로 무관하지 않다. 이는 1993년 관련 법률이 제정된 목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연구 결과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더 나은 보호기능,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이동성 등을 보장하는 생체역학적 신발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보람된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질병관리센터 (Centre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에서 실시하였으며 의료학술지《Diabetes Care》올 2월호에 실린 위 연구는, 1996~2008년 사이 당뇨병 환자들의 족부 절단 수술 사례가 1,000명당 11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시기에 당뇨병 환자 수가 3배로 급증했음을 감안하면, 이 통계는 더욱 놀라운 것이 아닐 수 없다.
CDC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감소에는 개선된 혈당 조절, 당뇨병 관리, 발 관리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구 기간 동안 연간 발 검사를 받은 당뇨별 환자들의 비율이 실제로 늘었다고 언급했다.
Janisse 씨에 따르면, 많은 의학 연구들이 질병의 초기 예방 관리와 치료용 신발 사용 간의 상관관계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또 당뇨병 질환자들은 감각의 상실, 통증, 각종 부상 등, 발 상태가 나타내는 부정적인 징후들을 매일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부상을 최소화하고 발을 보호하며 순조로운 혈행을 돕는 전문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발과 관련된 질병에 걸리거나 신경을 다칠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이 기념비적인 연구가 의미하는 바는 명백합니다. 즉, 집중적인 발 관리와 치료용 신발은 건강 전반, 다이어트, 라이프스타일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족부 절단을 비롯한 관련 만성 질병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잡스의 신발 `뉴발란스 992`, 아이폰 영화로 재탄생 제품 모티브로 아이폰 4S 이용해 촬용 영화 992..잡스생일인 24일 유투브 공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일명 `잡스 운동화`로 불리는 `뉴발란스 992` 제품을 모티브로 한 아이폰 영화 `992`를 제작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폰 4S로 촬영된 단편영화 `992`는 스티브잡스가 20여 년간 공식 석상에서 즐겨 신어 잡스 운동화로 널리 알려진 뉴발란스 992제품이 모티브가 됐다. 992모델은 1000점 만점에 990점이란 의미의 990 시리즈 라인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의 기술력과 소재가 사용됐다. 뉴발란스 992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993’의 전신 모델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구하기 힘든 제품이다. 뉴발란스는 진원석 감독의 영화 촬영을 위해 뉴발란스 본사 직원의 개인 소장품 992를 비롯, 영화 속 보여지는 뉴발란스 993 제품 모두를 협찬했다. 진 감독은 "아이폰4S 제작된 992는 스티브잡스 오마쥬 영화로 잡스의 신발인 뉴발란스 992 제품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며 "뉴발란스 992 제품에 잡스의 생각과 사상이 담긴 명언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화 992는 스티브잡스의 할로윈 코스튬을 위해 국내 뉴발란스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992 제품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영화는 스티브잡스 생일인 24일에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데일리 2012.02.22
운동, '더 이상 재미없지 않다'...확실히 동기 부여하는 '최첨단 기술'
[OSEN=뉴욕, 허종호 기자] 비디오 게임은 전세계 어디서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자신이 플레이한 과정을 점수로 나타내 순위를 매길 수 있기 때문. 이와 같이 비디오게임과 같이 즐거움을 느끼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배스킷볼 시티서 열린 '나이키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날 발표서 나이키는 나이키+ 디지털 스포츠 기술이 적용된 '나이키플러스 농구(Nike+ Baskerball)'와 '나이키플러스 트레이닝(Nike+ training)'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시간과 거리의 측정을 넘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엘리트 운동선수와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완벽한 코칭 도구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이 행사서 50여 개 국 240여 매체 300여 명의 취재진들이 나이키+ 디지털 스포츠 기술을 체험해 보게끔 했다. 취재진은 나이키+ 운동 센서와 칩이 설치된 신발을 신고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 웰터급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와 미국 단거리 육상선수 앨리슨 펠릭스 등과 함께 나이키+ 기술을 체험했다. 제자리 높이 뛰기와 줄넘기, 제자리 뛰기로 진행된 체험은 파퀴아오와 펠릭스 등의 시범으로 시작됐다. 이어 취재진들이 시연해 자신들의 데이터와 선수들의 데이터를 직접 비교했다. 기자도 펠릭스에 이어 직접 해봤지만 펠릭스와 점수를 비교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취재진과 대결에서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은 다했다. 시연 전 나이키 직원은 취재진들에게 어느 나라의 취재진인지 확인하고 경쟁을 유발했다. 열심히 임한 한국 취재진들의 기록은 다른 나라 취재진에 비해 상위권에 기록됐다. 나이키가 노린 점이 이것이었다. 운동은 혼자서 하지만, 운동 직후의 데이터로 다른 수 많은 사람들과 기록을 비교해 자신의 위치를 알게 해 더욱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착용자가 운동을 비디오 게임과 같다고 생각해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말이다. 스티븐 올랜도 나이키 디지털 스포츠 부사장은 "2년 동안 R&D팀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제한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와 일반 착용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선수와 연구팀만이 사용할 수 있던 것을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선수가 코치에게 전문화된 지도를 받는 것과 같이 일반인도 전문화된 수치를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나이키+ 트레이닝을 시연 중인 각국 취재진(상)과 앨리슨 펠릭스(하). |
운동 동기부여와 정보 수치화로 전문성 갖춘 신발 '공개'
- 기사전송 2012-02-23 09:24
- 최종수정 2012-02-23 09:28
[OSEN=뉴욕, 허종호 기자] 나이키가 일반 사용자들이 즐겁고 전문성이 있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배스킷볼 시티서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나이키 이노베이션 서밋'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나이키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나이키플러스 농구(Nike+ Baskerball)'와 '나이키플러스 트레이닝(Nike+ training)'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2006년 러닝 제품에서 나이키+를 발표, 현재 600만 명 이상의 러너들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는 손목에 차고 매일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나이키+ 퓨얼밴드(Nike+ Fuelband)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나이키+ 농구와 나이키+ 트레이닝은 나이키+의 영역을 시간과 거리의 측정을 넘어 경기력 향상을 도모, 엘리트 운동선수와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완벽한 코칭 도구와 훈련파트너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발표된 나이키+ 디지털 스포츠 기술은 신발 속에 설치된 나이키+ 운동 센서와 칩을 통해 농구와 트레이닝 제품의 사용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들의 핸드폰으로 전송된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파커 나이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단거리 육상선수 앨리슨 펠릭스, 뉴욕 자이언츠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빅터 크루스,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 웰터급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 등이 함께 해 나이키+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시연,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널리 알렸다. 파커 사장은 "나이키+는 스포츠의 물리적 세계를 디지털의 사회적 요소와 결합시켜 모든 선수들이 더 좋은 스포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며 "나이키+는 단순히 신발에 대한 의미를 넘어 스포츠와 데이터의 만남을 상징한다. 나이키+는 나이키가 단순한 운동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경험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나이키+ 농구(Nike+ Basketball) 나이키+ 농구는 사용자들이 농구 코트에서 얼마나 높게, 얼마나 빨리, 얼마나 열심히 경기를 했는지 데이터로 측정한다. 나이키+ 농구는 농구화가 모든 게임에 대한 통계를 추적하게 만들고, 사용자의 활동량을 나이키 퓨얼 스코어로 전환시켜 사용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하이라이트 및 게임의 세부 사항 등을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특화된 농구 연습 패키지를 통해 훈련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자신의 발전을 데이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이키에서 후원하는 농구 선수들과 코치들이 기량 발전에 따라 조언과 격려를 메시지로 보낸다. 이에 대해 NBA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는 "나이키+는 기술혁신이 농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며 "모든 선수들에게 이러한 수준의 운동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선수들의 훈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 나이키+ 트레이닝(Nike+ Training) 나이키+ 트레이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디오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나이키+ 트레이닝 운동화는 실시간으로 현재 일어나는 모든 점프와 스텝, 반복 등에 대한 데이터를 포착해 나이키 퓨얼로 전환한다. 나이키+ 트레이닝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통해 착용자의 몸매를 보정하게끔 도와주고 빨라지고 근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사용자들을 이끈다. 각각의 운동 프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표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과 성취 동기를 제공해준다. 일일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하는 훈련 강도에 따라 정해지며, 애플리케이션은 매일의 운동량과 목표 등을 디지컬 커뮤니티에 공유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한 운동량 통계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고 비교할 수 있게 순위를 매겨 상호간에 도전하고 경쟁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나이키+ 농구와 나이키+ 트레이닝이 적용된 제품들은 올 여름부터 발매될 예정이다. 기능 향상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은 나이키
나이키, 160g짜리 '양말 같은' 러닝화 공개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02-22 10:01 최종수정 2012-0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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