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어에는 긍정적인 모습만 있는 게 아니다. 언어를 자의적, 독단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사물과 세상을 왜곡하는 부정적 면모도 존재하는 게 인간의 역사다.
한반도 분단과 냉전이 낳은 기형적 언어인 ‘빨갱이’가 대표적으로 빨갱이는 유격대원을 뜻하는 ‘파르티잔
(partisan)’과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빨강’에서 연유했다.
파르티잔의 러시아어 발음이 우리말로 빠르찌잔→빨치잔→빨치산으로 변형되다 빨강이란 말과 결합해 빨갱이가 된 것이다. 그러나 '빨갱이'의 어원(語源)에 대해선 여러 설이 존재하다보니 단정짓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빨갱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자를 가리키는 속어’라고 돼 있다. 유력한 러시아 혁명 때 공산주의자들이 붉은색 완장을 차고 활동한 데서 비롯됐다는 유추다.
구(舊)소련의 국기도 붉은색 바탕에 노란색 별과 낫, 망치가 그려져 있었다. 중국 국기(五星紅旗), 그리고 우리가 박항서 감독과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덕분에 자주 본 베트남 국기 역시 붉은색 바탕, 노란색 별이다.
‘빨갱이’란 말이 일제 강점기 항일무장유격대를 지칭한 ‘파르티잔(partisan→빨치산)’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빨치산’도 광복 후엔 여순 사건과 6·25 전쟁을 거쳐 1955년까지 활동했던 공산주의 비정규군을 일컬었다.
이 때문에 ‘빨갱이= 공산주의자’로 인식돼 왔다. 다만 요즘엔 극소수 계층의 술자리 사담(私談) 정도를 제외하곤 ‘빨갱이’란 속어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
우리 현대사의 이념 분쟁에서 급진적 진보, 좌익계통을 싸잡아 비하하고 적대감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 용어였던 까닭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인터넷이나 일부 보수집회에선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를 비판하면서 쓰는 것 같다.
문 대통령께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빨갱이’란 용어를 다섯번이나 언급하면서 ‘빨갱이’가 청산해야 할 친일잔재라고 하셨는데 어원을 모르고 하신 말씀 같고 집권자가 3.1절 행사에서 할 말이 아닌 것이 여론의 대세다.
한·미가 작년까지 해오던 연합훈련을 끝내고, 규모를 줄인 새 연합훈련인 '동맹' 이 훈련을 어제부터 시작한 것과
관련 한국당은 "안보 무방비 상태로 내몰고 있다, 즉각 훈련을 이전 규모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맹'의 훈련기간은 1주일로, 기존 '키리졸브'의 절반수준으로 규모도 줄었는데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억 달러를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올해 우리나라 방위비 분담금은 8% 넘게 올라 1조 원을 넘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훈련이 축소된 상황에서 한·미간 연합 전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계속 커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분담금 인상 압박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비핵화 대상으로 지목했던 영변 핵시설 외의 ‘그 이상’은 분강 지구의 지하 고농축 우라늄(HEU) 시설이라고 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이 어제 전했다.
분강 지구는 영변 핵시설에 인접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영변 핵시설) 이상을 해야만 했다”며 “여러분이 말하거나 쓰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영변 단지를 없애겠다”는 북한 측의 제안에 대해 미국은 분강 역시 포함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반면에 북한은 영변 핵시설과 분강 지구는 인접해 있지만 실제로는 분리돼 있다고 했다.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영변 지구 폐기’로 한정했던 자신들의 전략이 흔들린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과 미국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정의부터 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분강 지구 존재를 확인할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정보 자산 중 핵심인 키홀(Key Hole·열쇠구멍)로 첩보위성으로 1대에 10억 달러(약 1조1256억원)가량이다. 초정밀 디지털카메라와 야간 촬영을 위한 적외선 탐지기를 갖췄다.
전직 정보 당국자는 “미국의 최신형 키홀이 정밀 모드로 촬영하면 사람이 신문을 읽는지, 아니면 잡지를 읽는지
구분할 수 있다”며 “단 기사 내용을 들여다볼 정도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조건 없이 ‘개학연기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유총의 백기 투항으로 유치원생을 볼모로 삼은 개학연기 사태는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
어제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은 전체 사립유치원의 6% 수준인 239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92.5%는 자체돌봄교실을 운영해 아예 문을 닫은 유치원은 18곳에 불과했다. 벼랑 끝 한유총이 의도한 ‘보육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올리브영이 어제부터 10일까지 '봄을 채우는 시간'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다양한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시 1인당 1개 한정, 최저 100원에 판매하는 선착순 특가를 실시하는 만큼 이용하면 유익할 듯
어제는 대부님 모시고 대자들과 1/4분기 모임을 하였는데 4명이 연령대가 다르고(80대,70대,60대,50대) 고향도
다르지만(경상도,전라도,강원도.충청도)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서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은 30년 넘게 1년에 두번씩 일 봐주는 회사가 강남에 있어 일하러 가기위해 새벽부터 다른 일들을 마쳐야
하기에 부산을 떨었더니 피곤은 하지만 일이 있다는 사실이 행복한 것을 보면 일복은 타고난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도 최악의 대기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낮 기온은 서울이
14도 예상되며 화사한 미소 웃으면서 지내는 화요일 되시기 바라며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