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감 4인가족
1. 렌트카 업체 : sk빌리카 아이오닉5 , 2박3일 기준 완전자차보험(슈퍼) 13만원정도
-> 확실히 깔끔하다 사진찍고 이런것도없고 그냥 모든게 쿨하다 차 반납시에도 그냥 내리면끝 걍 가라한다.
아이오닉5 전기차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제주도를 2박3일동안 동->서 , 서 ->동 왔다갔다를 3번이나 했지만 반납했을때 충전 6%남기고 반납함 걍 귀찮아서 한번도 충전안했음
2. 제주도 물가
-> 비싸다 그냥 유튜브든, 커뮤든, 인터넷서치를통해 속칭 맛집이라하는곳들가면 최소 1인분에 13,000~15,000원 이상 잡는게편함 부모님모시고 가는여행같은경우 분위기와 좀 있는거 예를들어 회, 해물모듬, 통갈치, 흑돼지 이런거 4인기준 아무리못해도 100,000원 이상 잡아야함
3. 카페
-> 스벅, 투썸이 제일 가성비다 이디야는 미친가성비다 그 외 관광지 유명카페나 이쁜카페들같은경우는 커피값이 어마무시함
애월 해지개란 곳을 갔는데 그냥 경치가 말이안됨 너무 이쁨
그러나경치값이있어서 그런가 아메리카노가 7,500원이였다 커피 두잔에 정말 조그마한 빵 2개 했는데 3만원돈 나옴
4. 진짜 제주도는 아름답긴하다.
-> 제주도를 예전에도갔었지만 이번에 또 느낀건 정말 아름다운곳들이많다.
마치 일본으로 치면 교토 갔을때 실제로 거주중인 분들의 일본풍스러운 단조롭고 고풍스러우면서
깨끗한 그런 집이나 도로, 하천 개울가, 집주변에 있는 담들 이런것들처럼 제주도 특유의 돌담, 조그마한 집 잔디 정원 유채꽃
이런 뭔가 그 이시대의 엄마들이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감성이 제주도에도 알게모르게 정말 많음
5. 숙소가 섭지코지(바다)바로 앞이라 일찍일어나서 바다를 끼고 산책하려는 로망이있었다.
-> 근데 내가 다 운전해서 막상 존나 귀찮다 그냥 잤다 그리고 차타고 가서 바다만 봤다.
6. 불멍이있다면 제주도에는 바다멍이있는것같다.
-> 바다보면서 멍때리는데 정말 그어떤 생각도안하고 바다 짠내 맡으면서 아무생각없이 멍때렸는데 좋았다.
7. 마라도갔다.
-> 개인적으로 좀 즉흥적으로 마라도를 갔는데
성인 1명기준 18,000원 왕복 뱃값이다 총 4명 72,000원 들었지만
이번 제주도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마라도였다,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아름답고 부모님이 좋아하셨고
엄마가 해산물을 정말좋아하는데 해물모듬같은거 육지에서 정말 비싸게 주고 먹을것같은거 중짜리가 30,000원이였고
톳짜장면은 구라안치고 그냥 일요일에먹는 짜파게티가 맛으로만 따지면 더 맛있었다
정말 슬프게도 제가 갔을때 무한도전에나온 그 짜장면 집이 휴무였다, 중요한건 그 짜장면집이 원조고 맛있고 다른 마라도짜장면집이랑 짜장면 자체가 다르다 그외 대부분 톳짜장면집은
면도 직접 뽑고 만드는게아니라 그냥 우리 학교다닐때 혹은 군대에서 한번씩 짜장면 먹을때 기억날거다
그 짜장면이다 그 짜장면소스에 조그마한 새우몇개와 위에 톳 올라가있다 이게끝이다
그리고 배멀미 하.... 끔찍하다
8. 제주도의 핫플레이스
-> 여전히 제주도의 핫플레이스는 제주도 서쪽 애월인것같다.
애월부근가면 커플들이 그렇게많고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온 젊은층들이 굉장히 많다
9. 서귀포는 교통지옥이다 차에서 시간버리기 딱좋다.
-> 한번 남쪽 서귀포로 동에서 -> 서로 이동을했었다 근데 구라안치고 속도제한 30km, 50km 가 정말 자주있고
몇년전이랑 과거랑 달랐던점은 그당시에는 렌트카를타고 해안가 도로를 따라 속도도 내고 바람을 느끼며 달릴수있었다면
현재 서귀포는 정말 속도 50km 로 가도 빨리달리는 느낌이다 구라안치고 정말 비성수기에 제주도 갔다온건데 불구하고
서귀포 부근 차로 이동하면 다른곳 20분만에 갈거리 서귀포 거치면 40분걸린다.
10. 흑돼지집 잘골라야한다.
-> 나름 커뮤와 사전조사를 오랫동안했지만 본점이아니라 그런가 제주도민들에게 굉장히 유명한곳이였지만
부모님은 흑돼지집에서 밥먹은걸 정말 실망많이했다.
일단 흑돼지 목살 그 두툼하게 직접구워주시는것같은경우 돼지인데 불구하고 중간은 거의 안익는다
정말 크고 두껍게 잘라서 구워주는데 다됬다고 했지만
막상 반으로 잘라보니 4분의 2는 안익어있었다.
저도 잡지식이많아 요즘돼지들은 덜익은상태로 먹어도 아무문제없다는건 봐서 솔직히 전 괜찮았지만
부모님은 맛을떠나서 일단 돼지를 덜익은 상태로 마치 소고기로 치면 미디움 과장조금보태서 미디움 레어로 먹는다는걸
못받아들이셨다 그래서 흑돼지집은 은근 잘골라야되는것같다.
11. 가장 만족스러운 10만원이상 음식점은 통갈치해물찜이였다.
-> 4인가족기준 13만원짜리 "중문 갈*왕" 이란곳을갔는데 간이 쎄지도 싱겁지도않고 적당했으며
보는맛의 즐거움과 실제로 존나 맛있었으며 가성비였다
비싼 해산물 많이먹고 비싼갈치도 맛있게먹고 직원분들이 다 먹기좋게해줘서 좋았다.
12. 가장 실망스러운 제주음식은 제주 보말칼국수 였다.
-> 서쪽에 나름 15,000원짜리 보말칼국수 유명한집가서 보말칼국수 2개, 물회같은거 1개, 성게비빔밥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구라안치고 손모가지걸고 보말칼국수의 맛은 그 시중에 파는 미역국 라면 있다. 그 미역국 라면 국물맛이랑 100% 똑같았다. 거기에 보말 올려진거다
비행기, 숙소, 렌트카 비용
-> 비성수기 2박3일이였고 4인기준 에어서울,티웨이 총 비행기값 53만원정도
숙소 40평짜리 섭지코지바로앞 리조트 2박3일 24만원
렌트 아이오닉5 2박3일 13만원
저희 가족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첫댓글 피닉스아일랜드 가셨남
물가 ㅇㅈ
마라도 졸라 이쁨 ㅇㅈ
저는 마라도짜장 맛있었는데... 마라도에 짜장집이 워낙 많기도 해서
무도짜장집은 빨간 오징어볶음? 같은거 올려줌
애월은 뭐 많긴 한데 제주 느낌이 아니라 해야되나
그냥 시내 느낌
보말칼국수는 저는 외곽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먹어봤는데 줜맛이여슴
전기차 안타봤긴했지만
6퍼 남길정도면 그전부터 불안해서 전 조금이라도 충전했을듯 ㅋㅋㅋ
강심장이시네용
전 말고기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제주도ㄷㄱ
7 ㅇㅈ
12 보말칼국수는 본체가 아님 해월정 보말죽을 드셔야 허미시발이게진짜구나 하심
렌트카 엄청 싸네요 ㄷㄷㄷ
정말 이쁘고, 흑돼지는 안먹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작년에 다녀왔는데 좋았음! 또 가고싶네요
보말칼국수는... 보말 갈아서 넣어서 완전 걸쭉한 녹색 아니던가요??
섭지코지에만 머무르신건데 애월, 서귀포 다 다녀오신거에요?
네 첫날에 김포공항 첫비행기 에어서울로 새벽 6시출발 이였고 마지막날은 오후8시 저녁비행기라 2박3일인데 사실상 3박4일 느낌으로 개 빡빡하게 여행해서 처음에 서쪽갔다가 남쪽으로 이동해서 동쪽갔다가 두번째날은 동북쪽 바다보러갔다가 한라산타고 가시리쪽갔다가 마지막날은 동쪽에서 다시 서쪽으로가서 공항으로...
@계단오르기가최고야 엄청 피곤하셨겠다..
저도 보말이 제일 별로였고
흑돼지구이랑 굴보쌈이 제일좋았음
ㄹㅇ 제주도 넘 좋긴함 ㅠ
정말 열심히 돌아다니셧네용 ㅋㅋㅋ 제주도 지내는중이지만 정보 잘 얻고갑니다
생생후기 감사해용
곧 제주도가는데 도움됐습니다👍
마라도왓는데 배멀미로 짜장면도 안먹고 다시넘어갑니다...
먹고 탔다가 다 토할거같아서....
진짜 뒤질거같은데 가파도옆이엿음...
눈감고 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