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808086629084344&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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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도 못 뚫은 대리운전…티맵 대리·타다 대리가 뚫을까
대리운전 시장은 카카오가 ‘카카오 T 대리’라는 이름으로 2016년 6월 진출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19% 정도 밖에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톡 기반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IT 기반 설비를 갖췄지만 전화 콜 업체들의 점유율이 훨씬 많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대리운전 시장의 특성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대리운전 시장은 포화 시장인데다 하루에 10콜이든 1000콜이든 출발지가 다 틀려서 전국에 대리 기사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그래서 대리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로 전국에 산재한 전화 콜 기반의 3000여개 중소 대리운전 업체들은 기사도, 콜도 공유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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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시장, 지각변동 예고…티맵 진출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논의까지[이투데이]
티맵모빌리티 내달 중순 ‘안심대리’ 서비스 출시
https://www.etoday.co.kr/news/view/2039595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대리운전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 지정 심사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티맵모빌리티가 내달 대리운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전화로 대리운전을 연결하는 시장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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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시장을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점유하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VCNC의 ‘타다 대리’는 거의 힘을 못 쓰고 있고, 대부분을 ‘카카오T대리’가 점유하고 있다.
김종용 전국대리기사협회장은 이 같은 독점 시장인 탓에 기사들은 티맵모빌리티의 진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티맵의 시장 진출을 ‘조건부’로 환영한다”며 “그 조건은 수수료 인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T대리의 수수료율은 20%이며, VCNC는 15%, 티맵모빌리티의 안심 대리도 프로모션 이후 20%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리운전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에 따르면 기존 국내 대리운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7672억 원가량으로 3조 원에 육박한다. 다만, 대기업이 진출한다고 해서 쉽게 시장 규모가 커지긴 어렵다.
김 회장은 “대기업이 서비스한다고 해서 술 먹고 안 부르던 대리를 부르진 않는다”며 “결국은 제로섬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동반위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해달라고 신청한 배경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반위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달 26일 대리운전 중개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동반위는 카카오모빌리티, VCNC, 티맵모빌리티 등 대리운전 앱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어 대기업의 의견도 취합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동반위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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