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청소년 유해 인터넷 사이트 차단 서비스 시작 예정

베트남, 청소년 유해 인터넷 사이트 차단 서비스 시작 예정 - 올 11월부터 ‘Green internet services’ 제공 예정 -       □ 국내외 유해 사이트를 99% 수준까지 차단 가능    ○ 베트남은 청소년들이 성인 사이트 등 유해 인터넷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유해 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임.   - 베트남의 선도적 ISP 업체인 VDC(Viet Nam Datacommunications Company)를 포함한 3개사는 최근 MOU를 체결해, 올 11월부터 유해 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Green internet services’를 제공할 예정임.    ○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음란물, 폭력물 등 국내외 유해 사이트를 99% 수준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함.   - 이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검색어나 사용자 PC 설치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함.    ○ VDC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유해 사이트들로 인해 사회·문화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왔다고 하며, ‘Green internet services’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이 관계자는 Green service가 베트남과 비슷한 도덕적 가치를 가진 한국, 중국, 대만에서 이미 성공을 거둬 왔다고 강조   - 또한,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의 위협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함.   □ 베트남 인터넷 사용자 수, 2000만 명 육박    ○ Viet Nam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베트남의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560만 명이며 사용자 수는1950만 명에 이름.   -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세계 평균 수준인 21%를 넘어 섬.   - 특히 2003년부터 ADSL이 도입되고 서비스 요금이 인하됨에 따라, 사용자 수가 더욱 급속히 증가했음.    ○ 현재 베트남의 ‘.vn’ 도메인으로 등록된 웹사이트 수는 약 5만5000개에 이름.    ○ 교육·비즈니스·건강관리 부문이 인터넷 성장의 중심이 돼 왔음.   - 대학들은 모두 인터넷에 접속돼 있으며 92%의 기업체, 50%의 고등학교, 50%의 성급(provincial-level) 병원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음.   □ 베트남 정부, IT 산업 개발 노력    ○ 베트남은 현재 첨단 기술산업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며, 특히 IT 부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정부는 도시 및 시골지역 전반에 걸친 컴퓨터 사용 대중화에 노력 중    ○ 지난 4년간 베트남의 컴퓨터 소비량 증가율은 연평균 20% 수준이며, 100명당 1대의 컴퓨터가 보급돼 있음.   - 현재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다음으로 컴퓨터 소비 규모가 큰 시장임.    ○ 컴퓨터 시장의 주요 수요층은 중고생·대학생으로 전체 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교사·사무실 직원·사업가 등임.    ○ 일반적으로 컴퓨터 소비는 대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전체의 80%가 소비됨.    ○ 과거 컴퓨터 구매의 주된 결정 요인은 가격이었으나, 최근 소비자의 성향은 무조건 싼 가격의 제품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다소 품질이 좋고 장비의 네트워크 연결망이 좋은 제품을 선호    ○ 한편 Vinasa(Vietnam Software Association ;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평균 30-40%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5년까지 100만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함.   -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이 목표대로 이루어질 경우, 베트남은 인도·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함.   - 또한, 이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소프트웨어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로드맵을 작성하고, 정보통신 교육을 민간부문에 개방해야 함을 강조   □ 베트남, 전국 무선 인터넷망 구축사업 추진 중    ○ 베트남 정부는 무선 인터넷 설비 설치를 통한 낙후지역 교육자원 개선 사업을 추진 중임.   - 미국 무선기술 개발업체인 퀄컴사가 베트남 CDMA 무선 광역 서비스 실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이 사업은 전국 64개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낙후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함.   - 3G CDMA 무선기술을 통해 인터넷 접속도 향상    ○ 퀄컴 이외에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관,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등도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것으로 알려짐.   - 각 기관은 소프트웨어, 장비, 기술, 관리방법 등을 제공하여 프로젝트를 지원    ○ 한편, 베트남에서 퀄컴사의 첫 무선 인터넷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4월에 시작된 TOPIC64 사업은, 매우 성공적인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협력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음.   - TOPIC64는 교육에 컴퓨터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베트남인들에게 기초 IT 지식·관리·마케팅 등을 교육   □ 베트남, 전자 상거래 관련 개인정보 보호 인식도는 매우 낮아    ○ 베트남 전자 상거래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직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수준이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함.    ○ 베트남 공업무역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고객 유치·이윤 증대·거래비용 감소 등을 위해 전자 상거래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함.   - 작년 중 약 40개의 B2B(Business to Business) 사이트와 100개의 B2C(Business to Costumer) 사이트가 개설됨.   - 현재 베트남의 38개 회원사가 전자지불을 활용하고 있고, 작년 중 외국계 파트너들과 국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A href="http://www.ecvn.com/">www.ecvn.com</A>을 통해 185건의 계약을 체결    ○ 베트남 공업무역부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관련 기업 63%가 전자지불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   - 공업무역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대상 290개 사이트 중 1/4정도만이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고객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정보유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함.    ○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 유출시 5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데 비해, 베트남은 32~125달러만 부과된다고 함.   - 처벌 강도가 낮고 법제가 정비돼 있지 않아, 일부 현지 기업들이 프라이버시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함.   □ 시사점    ○ 베트남의 경우 아직 IT 산업 발달 정도가 낮은 수준이나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한국 및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한국산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컴퓨터 구매와 관련해 과거에는 가격이 사실상의 구매력 결정 요인이었으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품질에 대한 고려가 커지고 있어 한국산 컴퓨터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