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구약에서의 모세5경이나 아니면 신약의 복음서를 보게되면 거의 유사한 상황을 다르게 묘사하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요 이는 이를 받아들여지는 시기와 공동체가 다르기 떄문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관습을 잘 아는 공동체 아니면 유대인들의 관습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그리스도 공동체를 우리는 성서의 귀절을 통해서 짐작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바빌로니아포로생활을 경험하면서 그들이 선민이었으며 어떻게 하느님의 여정을 걸어갔음을 잘 꺠달었는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서 그들은 점차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율법을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이를 철두철미하게 지켜내는 이들보다 이런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여인네들을 더 가까이 두셨다는 것이고 오히려 이를 잘 지키는 율법학자들을 나무라셨던 것입니다
저는 한때에 미사전례양삭이 세계모든 민족들이 다 로마양식때로 하는줄 알았지요 그런것은 로마가 전례구문을 갱신하면 우리는 철저하게 이를 반영한 우리말전례서를 편찬하는 것입니다
성서본문에 들어있다고 해서 전례문이 변경되었다고 하지만 이들에 대한 원래의 취지가 잘 반영되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전례서 개정판 해설서는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례의 본문이 초기교회떄부터 지금의 양식으로 되어진것이 아닙니다 어떤것은 9세기이후에 되어진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초기교부시대이후에 무수히 많은 음악을 전례서에 붙여 사용했다는 것인데 그래서 수많은 보속가를 불리웠지요 어떻게 된 일인지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지금 사용되지 않는 연옥영혼을 위한 부속가까지 5편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십여년전만 하더라도 성탄이나 부활미사때에는 잘 발음도 안되는 라틴가사에 그레고리안음악을 연주혹은 불러야만 경건한 미사라 여겼던 떄가 있었지요
우리는 성가대가 어려운것은 아마도 악보일것입니다 초기교부시절부터 특히 천주교국가인 서양에서는 화답송이나 부속가나 딸림 노래들이 한권의 책으로 정리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마도 요즈음에 와서는 교구마다 그곳사제들이 이런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미사나 예배떄에 성가대에서 부르는 노래가 아마도 미국에서의 모습이 좋아보인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들음악에 세속의 풍으로 부른다고 해서 성가가 장엄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 성향의 신부님이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저녁미사떄 즉 청년미사때에 ccm풍의 복음성가를 입당송으로 불렀지요 그런데 입당하는 신부님이 제대에서 마이크를 잡자마자 하시는 말씀은 '그런 족보도 없는 노래를 부른다'명서 야단을 치신것입니다 아마도 그신부님은 그레고리안풍의 음악만이 미사를 경건하게 한다고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오늘에 와서는 청년성가책이나 아니면 성령기도회성가안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개신교풍의 성가가 많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자세히 이를 설명할수는 없지만 가톨릭이나 개신교회의 묵상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사떄 부르는 성가나 미사곡중에는 초기의 화성법으로 되는 노래가 있다는 것이고 이런스타일의 노래만이 경건한 노래라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우리가 서양풍의 음악리듬과 전례스타일만을 고수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이런것으로 인해서 우이는 아직도 교회전례력으로 우리의 신앙생활과 격리되어있음을 알게 모르게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