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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여성영화제(The 8th Women's Film Festival in SeoulㆍWFFIS2006)가 오는 4월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특별전' '아프리카 특별전' '감독 특별전:마를린 고리스' '여성영상공동체' '페미니스트 다큐 특별전' '아시아 단편 경선' 등 7개 부문에서 9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감독 특별전'의 주인공 마를린 고리스는 '안토니아스 라인'으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 대표적인 여성 감독. '침묵에 대한 질문' '댈러웨이 부인' 등 총 5편이 초청됐다. 또 '아프리카 특별전'에서는 세네갈, 부르키나파소, 케냐, 짐바브웨, 남아프리카 공화국, 튀니지 등 1970년대부터 꾸준하게 제작돼온 아프리카 여성 감독들의 장ㆍ단편과 다큐멘터리, 실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총 4편에 상금 1천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아시아 단편 경선' 예심에는 역대 최다인 국내외 작품 220여편이 출품돼 경쟁을 펼친다. '다큐멘터리 옥랑상'은 1천만원 이내의 순수 제작비가 지원되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제로 올해 제5기 옥랑상은 이영 감독의 '이반검열2'가 선정됐다. 15~22세 청소년 레즈비언의 섹슈얼리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지난해까지 옥랑상은 폐막식에서 발표했으나 올해부터 사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내년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정리: 백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