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부산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한 번 가야지 하던 차에 친정엄마가 오셨다.
오랫만에 모녀 여행을 갑자기 기획했다.
출발 대전역 9:40 부산역 11:20 지하철로 자갈치역 까지 세정거장
피프광장,미술의거리 ,국제시장,자갈치시장 에서 점심 영도대교 근처 갈매기구경
부산역 4:50 대전역 6:10 도착
KTX를 처음 타보신다는 엄마, 많이 긴장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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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으시고 동생한테 문자도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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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과 깡통시장 사이 지하에 미술의 거리가 있었다. 평일이고 점심시간이라 한산했다.
엄마가 마음에 들어하셨던 황토그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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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제품으로 보인다. 주인이 없어 가격도 물어 볼 수 없었다. 사람들이 없으니 구경하긴 편했다.
미술가들 무형문화재들 각종 조형예술관련 업종에 있는 분들의 장 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 좋은 곳을 마련해 놓고 활용이 안된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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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거리를 나와 국제시장으로 ...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연예인 사진들. 항상느끼지만 조잡하다.
한류 한류 하지만 제대로 된 컨텐츠 개발은 아직 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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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한쪽의 구제거리 구석구석 ,깡통시장이라불리는 수입잡화점. 모자점의 곧미남 보는순간 , 엄마와 함께 웃음 빵.
아 배고프다 점심먹으러 자갈치시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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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에서 엄마모자 하나 사드리고 가게 주인에게 점심먹을 곳을 물어보니 자갈치시장 끄트머리쯤 식당골목을 알려주었다. 생선구이 백반들이 6000원. 장어구이 골목이었는데, 한사람당 생선 한마리씩, 공기밥에 선지국 한그릇. 나물 반찬류...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이제 갈매기 구경하러 자갈치시장 옆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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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주말이어서 사람도 많고 거리연주가들의 트로트 소리에 귀가 따가웠는데 평일엔 조용하니 갈매기들도 사진찍으쇼 하고 난간에 앉아 쉬고 있었다.
기차안에선 여행의 행복한 피곤함을 만끽하며 쉬었다. 삼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는 아빠 생각이 나서 여행도 못 가시겠다던 엄마. 간만에 모시고 나가 바람을 쐬어 드리니,엄마도 즐거워 하셨고, 나도 뿌듯했다.
다음엔 제주도를 한번 모시고 갈까 생각하며...
첫댓글 곧미남.ㅋ 저모자 꼭 갖구싶내요 완소아이템.ㅋㅋㅋ... 이거보니. 저도 부산에 또 가보고싶군요...^^
곧미녀도 있을법한데 안보여서
어머니 멋쟁이시당~봄에 꼭 갈거예요ㅋ
이날 바람 불어 엄청 추웠는데... 요즘 많이 따뜻해서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넘 좋더라구...KTX이용하면 당일에 갔다와도 되서 부담도 덜하구...또 가고싶네요..햇살가득한 바다가 그립다...ㅎ
첨엔 몰랐는데 자유석이 좀 더 싸더군요. 평일엔 사람이 없어 빈자리가 많으니 좋았어요.
와우. 사진 넘 멋짐.ㅋ.ㅋ
닉네임 완전 멋져요.
우리도 돌아오는 토욜에 친구들이랑 새벽기차타고 부산가요.. 자갈치시장에 다녀와야겟어여
좋겠다. 내가 왜 설레일까요. 여행 .두 글자만 생각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