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낸 그래텍의 반지의 제왕...
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 아무튼 영웅전설이나 이 게임이나 분명 다른 알피지들과는 뭔가
다른 차이점이 있다..
베타때는 나팔이 불려지지 않는 버그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단 5분의 플레이에
만족해야 했지만..정식출시후 다시 받은
게임에는 그런 버그가 수정된 듯 무사히 엔딩까지 볼수 있었다...그러나...수정된줄로만
알았던 그 버그가...
어제 출시후에도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다시 나타나..여러 유저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나팔이 안불리면 게임의 진행이 안되는데...개발자님도 지금 영문을 몰라 아주
답답해 하시는 모양이다..그러나..곧 수정이 되어
나팔이 안불리는 분들에게 다시 빠른 시일내에 수정 버전이 배포되길 바라면서....^^:;
반지의 제왕 스샷들이다...대략 그래픽은 죽인다...대단하다...허나..보기에는
좋은데...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너무 없다...
역동적으로 움직여 주지 않는단 말이다...너무 큰 욕심인가?? 프라미스트 랜드나
에이피롯에 나오는 캐릭을 보다가
이걸 보면 마치 정지된 그림이 뚝뚝 움직이는 것 같단 말이다..먼말인지..그래도
그나마 전투시는 아군 캐릭이 공격시
공격 묘션이 취해지나..적캐릭은 공격할 때나 공격 당할 때 결코 아무런 변화도
없다...처음 등장한 모습 그대로 공격도 하고
맞기도 한다..프라미스트의 전투씬에 비하면 정말 재미 없고 정적인 전투가 아닐
수 없는데...허나 그 외적인 그래픽, 즉 배경
이라든지..적캐릭의 묘사라든지...그런 것들이 참으로 훌륭하기에 그냥 넘어가준다...^^:;
게임을 시작하면.....
일단 맨 처음 플레이시 간달프와 뭐라 궁시렁 궁시렁 한다음 밖으로 나오면 길이
좌우로 다 막혀 있다..특히 우로 가면
두눈 시뻘건 몬드터 동상(?)이 하나 서있는데..멋모르고 첨부터 그 동상에게 시비
걸었다간 거의 반쯤 팍 죽는다~~!!
고로 나오면 그 자리에서 맴돌며 잔챙이들을 쫌 잡아주고 렙업좀 해주고..
해야만 어느정도 삐까삐까하게 맞짱뜰 수가 있다..
그렇게 성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동상몬스터들을 다 죽이면 나팔부는곳으로
갈 수가 있는데 여기서 나팔을 불고 다시
간달프에게 가면 다음 이벤트로 진행이 된다..성의 구조는 대략 ..음.. 들어가는
굴처럼 생긴 문같은 것들이 많은데..들어가 보면
대부분 그 옆문으로 다시 나오거나 그 길의 끝에서 끝으로 가는문이다..고로 씰데없이
들락날락할 필요가 없다는뜻이다..
중요한 문은 항상 그 문주위에 다른문보다 특별한 장식이
되어 있거나 혹은 한 가운데 있는 문들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입구가 세군데 있는데 두군데는 같은곳으로 들어가는입구이고
나머지 하나는 숲으로 가는 길목으로
나있는 입구다..허나 나팔을 안불고는 절대 숲으로
나갈 수 없으니 몬스터동상 다 죽이고 꼭 나팔을 불도록 하자..!!
안불리시는 분들은 버그 신고 하시고 빨리 조치 받으시길......
여차여차해서 숲으로 들어가면 길이 꾀 복잡하다..물론 많이 다니면 익숙해지지만..여기서는
일단 나무 영감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대략 그 위치는 게임화면을 보고 있다 생각하고 오른쪽
하단쯤에 있다..거기서 나무영감 만나서 무슨 이상한 반지 얻고
다시 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에서 다시 간달프를 만나면 뭐가 습격해온다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하면서
다시 숲으로 가라 이른다..
이때 간달프 옆에 서서 구경만 하던 놈이 합류하게 되는데 그 이름이 레골라스다~~!!
그럼 다시 샘물 한번 쭉빨고 숲으로 가서 대략 왼쪽
아랫쪽으로 가다보면 나무 영감 비슷하게 생긴놈이 하나 서 있는데
그에게 나무영감에게 받은 반지 보여주고 늪지대로 들어기면 늑대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늑대들을 다죽이면 그 누구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지원군을 얻은 다음 다시 성으로 가서 간달프를 만나야 한다..여기서 이제
간달프가 합류하게 되고 이로서 3명이 모두 모이게
되는데...아무튼 이렇게 성과 숲을 왔다 갔다 하다보면 레벨도 오르고 돈도 모아지고
무기도 더 좋은걸로 사고 해서..
마지막 숲오른쪽 상부에 있는 악의 소굴로 들어가게 되면 일단 엔딩이 눈앞에
있다고 봐야 한다..
성안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마지막 보스를 만나게 되는데 난 상당히
기대했다..마지막 보스이니 만큼 얼마나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까 생각하며....허나...그 보스는 결국 그냥 도망치고 보스 똘마니격
몬스터 둘이 마지막 나의 상대였다..
이상한 말을 탄 모양의 몬스터인데..암튼 무지 세다!! 아라곤 하나남고 겨우 해치웠다..
암튼 해치우고 나니 그 악의 소굴을 파괴하고 다시 성으로 돌아가 간달프가 아라곤에게
너는 진정한 영웅이니 어쩌니 ..하면서
칭찬하다가 투비 컨티뉴~~!! 라는 메시지와 함께 게임이 끝이 나게 된다...
재미는 있다...허나 그만큼 씹을 것도 많다...
일단 성이나 숲 여기저기에 배치되어있는 사람들..혹은 병사들...그들은 왜 거기
서서 길을 막고 있는가??
말을 걸어도 게임진행상 도움되는 말은 거의 없다..다만 약간의 도움말정도랄까??
암튼 길을 못찾아 해메고 있을 때
사람들을 발견하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라도 만난 것 처럼 뭔가 시원한 힌트라도
바라면서 말을 걸면 하는말이..
"길이 매우 복잡하죠^^::".혹은 "조심하세요..^^:;" 등등이 끝이다!!
이럴땐 진짜 대략 난감하다..ㅡ.ㅡ:;
그것들을 죽이고 싶어진다..ㅡ.ㅡ:;
그리고 돈은또 으찌그리 모으기 어려운지...새로운 무기는 속속 등장하는데 돈은
턱없이 모잘리지..
대략 한번 전투시 얻는돈은 200에서 400대다( 때로는 돈이 안들어올 때도 있다...)
허나 제법 좋은 무기나 쉴드.아머들의 값은 5,000이나 10,000이다..3명다 이 무기들을
살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그리고 후반부에 가니까 100,000짜리 무기도 있던데...그때
내가 가진돈은 약 이천가량..^^:;
엄두도 못내지....에이피롯처럼 슬롯 머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ㅡ.ㅡ:;
순간..뭐냐~~!! 노가다해서 돈벌으란 말이냐!! 라는 생각과 함께 폰을 걍 닫고
싶었다..허나 엔딩을 보고나서야 알 게 되었다.
그렇게 비싸고 좋은 무기는 별로 필요가 없었다는걸...ㅡ.ㅡ:;
암튼 그외 내눈에 거슬리는 것들이 다수 보였으나..일단 재미는 있었기에..내
이 넓은 아량으로 살포시 덮어두려 한다..^^:;
그리고 이건 단점이라기보단 신기한 구석인데..
후반부로 가면 몬스터들이 마법까지 쓴다~~!! 오오~~!! 대략 감탄~!!
암튼 체력만 만땅에 공격력만 입빠시인 다른 게임의 보스급 몬스터들 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내가 빡씨게 마법써가며 한놈 다구리 시켜 체력 거의 바닥만들어 놓으니까 스스로
체력 다시 채우고..
우리 셋으로 다굴공격 들어가면 죽을놈이 우리중 한놈에게 이상한 마법을 걸어
한턴 쉬게 만들어 버리고..!!!!
암튼..이거 전투시 상당한 재미와 흥미를 준다...!!!! 비록 내가 체력이 없을
때 약간의 짜증스런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짜증의 요소보단 흥미의 요소가 더 컸다!!!
그리고 또하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이 게임..어찌보면 당연한건데..노가다에 의한
레렙업이나 무기 개조에 치중한것이 아니라
게임 진행에 의한 자동 레벨업과 스토리전개에 더욱 치중을 둔 게임이라는 것이다..
엔딩까지 보는데 렙업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저절로 몬스터의
능력에 맞게 랩업이 되고
또한 중간중간에 HP나 MP를 충전 시켜주는 샘물이 있어서 게임 진행이 아주 순조로왔다...
앞으로도 이런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엄지의 압박이 심한 노가다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마지막으로 반지의 제왕과 영웅전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둘의 플레이 방법과 게임 진행방식이 상당히 유사하다..마을(성)과
숲을 계속 왔다갔다 시키는
왕복 노가다 시스템과 중간에 무엇을 보여줘야만
통과되는 지역이 있는 것등...하긴 ..같은회사 작품이니 그럴 수 밖에..
허나 이건 개인적인 내 바램인데..다음에 출시될 영웅전설은 이 게임과는 뭔가
다른 게임방식으로 출시되기를 바란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나니 영웅전설(베타버젼)과 달라보이는 것이 거의 없었다..알피지의
매력이
개임진행과 스토리 전개에 큰 비중이 있으것 만큼...이런 것들마져 비슷해 버리면...너무
식상하지 않을까...
후훗~~!! 내 욕심이 너무 과하다고?? 훗! 원래 유저의 바램과 욕심은 끝도 없는법!!!!
아무쪼록 그래텍 좋은게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다들 즐겜하시길.......
첫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 투 비 컨티뉴와 무기 값보고 순간 이카리아가 생각나더군요...-_-a...역시 같은 회사라 그런가...;; 저도 영전은 정말 이렇게 나오지 않았으면 하네요...근데 이거 너무 짧은거 아냐? -_-a...(잘못하면 깨미오 게임의 특징은 엔딩을 빨리 볼 수 있다 라는 말이 생길지도 -_-;;;)
반제3 아직 나팔까지 못가봐서 버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_-
발빠른 리뷰... 잘봤습니다~!!
그래도 전 오히려 노가다로 인해 플레이 타임만 늘인것 보단 비록 플레이 타임은 짧으나 재미있게 할수 잇는 알피지가 훨씬 좋네요^^:; 감사해요^::
리뷰 정말 재밌습니다.피식피식...킄ㅋ.ㅋ
저도 4번째달린 마앙님 꼬리말과 같은생각^^ 리뷰잘봤습니다 ㅋ_ㅋ
리뷰 정말 잘쓰시네요// 저능 언제 이러케 써볼까용//ㅠ
역시 베스트 리뷰 입니다; ㅎㅎ 전 이카리아 처럼 무료 추가 다운이 있었으면 하는...-_ㅠ 이카리아 총 용량이 600몇 하던데 ㅎㅎ
제 생각에는 반지나 이카리아나 스토리 시간은 다를게 없다는...(이카리아 약 10시간이면 다 꺠요 -_-)
이카리아~!! 방금 쪼금 해봤는데..방향버튼누르고 있는만큼 캐릭이 움직이게 하는건 진짜 부럽더군요..그리고 애니콜폰인데도 속도 잘나왔습니다..대략 정말 잼있을거란 예감이...^^:;그리고 윗분들 꼬리 감사합니다^^:;
와.. 그래픽 죽인다...
몇일째 해도 모르겠는데 도대체 나팔을 부는곳이 어디 있는건가요??
skt유저공간에 나팔부는곳까지 가는 맵이 나와있어요^^ 참고하시길..
하긴요.. 영웅전설 처음 봤을 땐.. 최강의 느낌이었는데.. 더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 특히 사운드.. 굿임다~ 기대만땅~ 리뷰 잘봤음다..^^
저기. 여쭤볼께있는데요. 처음에시작해서 밖으로나오면 오른쪽에 동상이있어야하나요? 저는없었는데.
바로 오른쪽이 아니라... 처음나와서 오른쪽 끝까지 쭉 가시면(막힐때까지)(문 한 3개정도 지나치시면 나올거에요) 동상? 이라기 보다는 몬스터가 서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눈이 빨갛게 뻔쩍 뻔쩍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