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산광역시 지역의 시도유·무형문화재
작성일2022-09-29
작성자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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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좌수영성 남문(慶尙左水營城 南門)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성(慶尙左道 水軍節道使營城)의 남문이다. 원래 수영성 남문 자리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수영초등학교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옮겨졌다가 1960년대 말 현재 위치인 수영사적공원입구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숙종 18년(1692)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석문이다.
소재지 : 부산 수영구 수영성로43
문의 : 부산광역시 수영구 문화관광과 051-610-4067
#2 정선 필 청풍계지각(鄭敾 筆 淸風溪池閣)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이 청풍계의 풍경과 청풍지각을 표현한 진경산수화이다. 청풍계는 ‘맑은 바람이 부는 계곡’이란 의미로 서울 인왕산 기슭의 골짜기인 현재 종로구 청운동 일대이다. 화폭 우측에 제목과 함께 ‘겸재(謙齋)’라는 호가 쓰여 있다. 정선의 노년 시절 무르익은 화법에 청풍지각을 중심으로 그려진 유일한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
소재지 : 부산 서구 구덕로225(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문의 : 부산광역시 서구 문화관광과 051-240-4065
#3 한글조선전도(한글朝鮮全圖)
한글 중심으로 조선을 그린 지도이다. 가로 63cm, 세로 103cm 크기의 한지 바탕에 수묵과 담채로 지명을 명기하고 지리적 형태를 묘사했다. 제작 연대는 면밀한 조사가 요구되나 18세기 중엽 이후부터 19세기 중엽 이전까지로 추정된다. 당시 실학자에 의해 알려진 우리나라의 옛 국명이 부기되어 있다. 18세기경 한글 연구에도 의미 있는 실증자료이다.
소재지 :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국립해양박물관)
문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문화관광과 051-419-4064
#4 기장 장관청(機張 將官廳)
동래부의 장관청(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과 함께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사례가 드문 군관용 관아 건물이다. 조선 중기 이래의 간소한 굴도리식 건물로 건축사적 가치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도 뛰어나다. 조선 후기 부산 및 기장 지역 관아 건축의 양상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전략 요충지였던 기장군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재지 : 부산 기장군 읍내로68번길 23-1
문의 : 부산광역시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62
#5 해운정사 삼층석탑(海雲精舍 三層石塔)
해운정사 경내에 있는 이중기단 삼층탑신 석탑이다. 경주 손재림박물관 정원에 있던 것으로 기증에 의해 해운정사로 반입되었다. 석탑의 재료로 쓰인 화강암은 경주시 내남면 일대에서 채석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부의 표현이뛰어나고 신라석탑의 양식을 수용한 신라 말기 석탑일 가능성이 높아 이후 고려 초로 이어지는 석탑 양식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소재지 : 부산 해운대구 우동2로 40-6
문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문화관광과 051-749-4061
#6 다대포후리소리(多大浦후리소리)
멸치잡이 후리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로 작업 순서에 따라 동작이 함께 곁들여진다.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 여러 사람이 그 노래를 받아 부르는 선후창(先後唱) 형식이다. 이 지역의 특성을 지닌 토속민요로 멸치잡이에 소요되는 어구와 작업 방법을 재현, 보존하고 있어 민속적·음악적·문화적 가치가 높다. 다대포후리소리보존회에서 전승, 보급에 힘쓰고 있다.
소재지 : 부산 사하구
문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문화관광과 051-220-4082
#7 운수사 대웅전 석조여래삼존좌상(雲水寺 大雄殿 石造如來三尊坐像)
조선 후기 영남 지역에서 다수 사용되었던 불석을 재료로 사용해 조선시대에 성행한 목조, 소조불상과 차별화된다. 절대연대는 알 수 없지만 17세기 불상 양식을 계승한 가운데 18세기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운수사 「중수목판기(重修木板記)」의 내용과도 부합되는 사실이어서 신빙성이 높다. 불상의 재료와 착의법, 보살상의 독특한 수인 등에서 조선 후기 조각승의 개인 양식 혹은 지역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소재지 : 부산 사상구 모라로219번길 173
문의 : 부산광역시 사상구 문화교육홍보과 051-310-4067
#8 범어사 당간지주(梵魚寺 幢竿支柱)
산지를 이용한 특이한 가람배치로 잘 알려진 범어사는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숲 한가운데 수많은 비석과 유물이 있는데 당간지주도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우뚝하게 자리하고 있다.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둔다. 현재 기단(基壇)과 당간의 받침돌이 모두 사라지고 양쪽의 두 기둥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장식이나 조각이 전혀 없어 소박한 모습이다.
소재지 :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문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관광과 051-519-4092
#9 금동십일면관음보살좌상(金銅十一面觀音菩薩坐像)
머리에 쓴 높은 보관은 2단을 이루며 화불(化佛)을 포함해 11면을 조각하였는데, 그 모습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왼손 검지를 구부려 세우고 오른손을 감싼 지권인(智拳印) 모양의 수인(手印)을 취하고 앉아 있는 보살좌상으로 신체에 비해 큰 머리, 매우 좁은 어깨, 늘씬한 허리, 화려한 목걸이와 영락 장식 등이 특징이다. 조형적 우수함과 더불어 고려시대 보살상 연구 자료로도 가치가 높다.
소재지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부산대학교 박물관)
문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관광과 051-519-4092
#10 장안사 명부전(長安寺 冥府殿)
장안사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고, 출입구를 바라보며 ㄷ자형으로 불단을 배치했다. 종도리 하단에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따르면 임진왜란 피해를 복구하던 1600년대 중반에 건립된 후 1744년에 중건되었고, 다시 1800년에 수리공사가 이뤄졌다. 조선 후기 부산 지역 건축 수법과 건축 형식을 여실히 보여주어 건축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소재지: 부산 기장군 장안로 482
문의 : 부산광역시 기장군 문화관광과 051-709-4062
정리. 편집실 자료, 사진.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대학교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