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 가까이에 자동차로 10분만 드라이브해서 올라가면
역사적으로 유명한 "시튜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팍"이 있다.
원래 내가 사는 이곳은 오렌지 재배 농경지로 발달된 곳이라
아주 오래된 오렌지나무들이 가득한 곳이다.
겨울과 봄에 걸쳐 오렌지 꽃이 필때면 아카시아꽃 못지 않게
오렌지 향기로 도시 전체가 상큼해진다.
특별한 연휴가 아니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한 이곳에
정말 오랫만에 짝지와 둘이 오렌지 숲길을 걸으며 언덕에 올랐다.
일년치 회원권을 구입했는데 $50. Not Bad(괜찮은듯...ㅎ)
차를 파킹하고 공원주위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제자리로 오는데 거의 한시간을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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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다본 마을!
빽빽히 들어 찬 오렌지 나무 숲사이로
드문드문 집들이 보인다.
오렌지 나무 숲 사이로
높이 뻗어 올라간 팜츄리들이 장관이다.
수많은 오렌지 나무 사이에서 발견한
만다린 오렌지가 주렁주렁~
보암직 먹음직하여
살짝 한 개를 따서 먹어보니 얼마나 달콤했던지. ㅎ
공원 한가운데 잡리 잡은
Bush Clock Vine(시계 덩쿨)과 갖가지 꽃들.
주일날만 문을 여는 박물관...오늘은 헛탕~!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
반려견과 산책중인 여인.
이 아름다운 공원에선 야외 웨딩도 종종 볼 수가 있다.
마침 콘셉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는 소녀들을 만났다.
매년 야외에배를 이곳에서 드리는데
올해도 이곳에서 치뤘다.
내년의 계획을 위해 미리 예약도 완불. $ 300.
바베큐를 할 수 있고
지붕밑에 탁자들이 진열되어 있다.
근처에 박물관과 도서관이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굿굿~!
웨딩 셀레머니를 할 수 있는
큼직한 정자와 웨딩 로드도 보인다.
이왕 찍는김에 민티의 인증샷까지...^^
행복한 날들 되셔요.
민티 올림.
첫댓글 민티님~ 사진으로 여행 잘 했어요. 향기가 이곳까지 풍기는 듯합니다. 건강한 모습 보기 😀 👍
^^
그리운 초원 선배님.
평안하셨죠?
제가 있는 곳을 두서없이 올렸어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강건하시길요. 러뷰<3
상큼함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ㅡㅎ
머랄까...
여유?
그런 느낌들의 풍경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멋진 선배님~ 👍
^^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한적한 휴식처.
오랜지 향기가 퍼지며
미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팍크.
윤겸님의 말씀처럼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고 말고요.
먼길 찾아와 주심에 감사드려요.
땡쿄, 윤겸 후배님.
살기좋은 동네 같습니다
^^
그래도
고국산천이 더 살기좋아요.
그래서 그립고.^^
@민티 그야 ᆢ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