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기름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름은 등잔에 빛을 내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고,
요리를 맛있게 해주는 등 우리의 일상사에서 아주 요긴한 것입니다.
성경은 ‘기름’에 대해 상당부분 언급하고 있으며 열 처녀의 비유에서
보듯이 대부분의 경우 성령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엘리사가 행한 ‘기름의 기적’ 이야기가 나옵니다.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을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왕하 4:1)
위 여인은 빚 독촉에 쪼들려 아주 난감하고 기가 막힌 상황에 처해
결국 엘리사를 찾아와 부르짖으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의
남편은, ‘탈굼책’과 역사학자 요세프의 기록에 의하면 아합 왕 시절
이세벨의 박해로 도망 다니던 여호와의 선지자들 100명을 산속 굴에
숨기고 3년 반 동안 그들에게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 전 재산을 다
팔다가 나중에는 빚까지 지고 죽은 오바댜 라고 합니다. (왕상 18:4)
누구나 세상에 살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일을 하다가
어떤 어려움을 당할 때 보다, 주님의 일을 하다가 또는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며 살려고 열심히 애쓰고 있는 중에 당하는 어려움은 훨씬 더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경우 이해가 안되고, 억울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돌보지 않으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 저가 가로되 계집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왕하 4:2)
엘리사는 그녀에게 모든 이웃들한테 많은 그릇을 빌려 오라고 한 후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왕하 4:4) 명합니다. 그 여인은 눈에
보이는 증거가 없어도 어린아이 같이 순수하게 말씀에 순종해 빈 그릇에
기름을 부으니 기름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해서 결국 그녀는 그 많은
기름을 팔아 빚을 다 갚았고, 그러고도 남은 기름으로 종으로 팔려갈뻔
했던 두 아들과 함께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이야기는 엘리사의 놀라운 기적으로 그녀에게 어떤 경제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 나오는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도
다 말세를 사는 우리의 교훈과 거울로 기록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위 이야기는 우리의 보이지 않는 영적인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알려주시기 위해 기록된 것으로서, 그런 각도에서 위 말씀을
묵상하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질 그릇으로 비유하며(고후 4:7, 행 9:15) 우리의 빈
그릇은 우리 마음을 상징합니다. 생도의 아내인 한 여인(성도)이 많은
빈 그릇을 준비한 것은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는 자기부인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세상과 나를 비워 빈 그릇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질그릇에 보화(진리)로 채우는 것보다 세상에 집착하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눅 21:34) 질그릇에
원망, 불평, 시기, 이기심 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성령의 기름이 결코 부어질 수가 없습니다.
돈이 없는데도, 몸이 아픈데도, 걱정이 태산 같은데도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요?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혹여 그 믿음이 없으면 주님께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항상 마음을 비울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오순절 다락 방에 모인 제자들이야 말로 유대교회에서 출교 당하고
사회에서 매장되고 “돈 떨어져 신발 떨어져”라는 말처럼 빈털터리가
되어 완전히 빈 그릇이 되었던 자들입니다. 그때 그들에게 성령의 기름이
넘쳐 흐르게 부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도의 아내는 자신의 속수무책을 절실히 느끼며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하게 찾는 것처럼 갈급하고 애통한 심정으로 엘리사에게
눈물로 부르짖으며 하소연 했습니다. 그 간절한 심령이 바로 빈 그릇
입니다. 우리도 저 여인처럼 애통하고 갈급한 심령이 되어 진리의 말씀인
성령으로 내 빈 그릇을 채우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런 갈급함이 없으면 기도해야 합니다. 갓난 아기가 배고프다고
울지 않으면 병든 상태인 것처럼 내 믿음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위 말씀 중 “문을 닫고” 라는 말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아주 은밀
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뜻합니다. 우리는 빈 그릇이 되어 골방에 들어가
조용히 성령의 기름을 채우는 비밀스런 체험을 해야 합니다. (거듭남)
우리가 빈 마음으로 성령을 간절히 구하여 성령의 기름이 부어지면
성령님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요 16:13) 세속적인 욕심,
근심, 염려 등 부정적인 생각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마치 세상에 빚을
지고 ‘세상 채주’에 쪼들려 빚을 갚기 위한 것인양, 돈을 벌려고 전전긍긍
하며 염려하던 그런 상태에서 해방되어 평온한 삶을 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한 기름이 부어집니다. 성령의 기름은 항상 넘쳐 흐릅니다.
지금 주님의 뜻과 진리를 따르려고 열심히 애쓰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고난이 닥쳐 낙심과 좌절 속에 우울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생도의 아내의 절규를 들으신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분이시며
저 엘리사가 행한 기적의 이야기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에게 오는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마음을 비우고 그 빈 그릇에 성령의 기름이 넘쳐 흐르게 해주시기를
주님께 부르짖어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진리를 따르려는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분명 유쾌한 날이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난하던지 부하던지 간에 성령이 결핍되면 세상과 마귀라는
채주의 종으로 팔려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우리 모두 자기를 부인하여
애통하고 가난한 심령으로 빈 그릇이 되어 생도의 아내처럼 주님께
부르짖어 성령의 기름이 넘치게 부어지는 놀라운 기적과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송전서 (다움카페 :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7 01: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7 06:33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아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아멘~아멘.
쓰신 글 감사합니다.
저의 처지와 영혼의 갈등 속에서 묵상할 수 있으며, 마음 둘 자리를 알수 있게 되는 글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합니다.
아멘.
엘로힘 아도나이~
저의 입으로도 "어찌 질그릇이 토기쟁이의 만드심을 불평 할 수 있겠는지요?" 고백 했음을 기억합니다.
내 안의 생각 속에서 저도 모르게~
기도함으로 하나님 찾음에 아무 말씀도 응답도 하지 않으심~,
의지하며 노력함에도 하나님 허락하지 않으심~,
이제 나이까지 들어감에 잊혀지는 비참함~
...불평 불만이 일어남에도 저가 입으로 소리치지 못하고, 머리를 흔드나,
주를 경외하고 두려워 하니 주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
이제 내 속의 불평 불만도 저가 싫어하며, 버리고 싶어서 애통하오니 온전히 거두어 가소서.
그리고 성령안에서 하늘의 평안과 평강을 소망합니다.
주 앞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저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사 세상 걱정 근심 염려 모두 녹이시고,
주 하나님 신뢰하는 그 믿음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늘
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가난하던지 부하던지 세상 일로 걱정 근심이
가득하면 마음을 비울 수가 없습니다.
형제님에게 성령의 기름이 넘쳐 흐르게
되기를 간구하며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입니다~!!
은혜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매순간
회개하고 성령님과 동행하여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빈 그릇이 되어, 성령의 기름이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놀라운 기적과 은혜를 누리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할렐루야~!!
우리는 비우고 또 비우면서
성령의 기름으로 늘 채워야 합니다.
권사님 간구가 우리 모두의
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 드립니다.
아멘~ 할랠루야~
천국의 법칙은 비워지면 채워지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영원하며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똑같습니다.
바구니에서 고기와 떡을 꺼내면 그 비워진 자리에
또 그만한 고기와 떡이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있는 세상적 육적인 것들이 비워지면
주님이 정한 영의 법칙에 의하여 성령으로 채워주십니다.
사실 이게 이론으로는 간단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천국을 구하여도 실제 찾는 자가 적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구약 성경을 읽을 때 영적 상황과 대입하며
읽어야 그 말씀의 의미가 이해됩니다.
성경의 진리는... 비우면 채워주리라, 죽으면 살리라...
딱 이 말씀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나를 비운다는 것이 정말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비우기로 결단하고 주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 5:3)
엘리사가 행한 기적은 예수님이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이었으며, 엘리사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리고,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고쳐주는 등 많은 기적을 행했기에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구약에도 예수님과 십자가가 많이 있지만
보화로 감춰져 있기에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아멘 !!
아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엇인가를 담는 '그릇'으로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 행세를 그만두고, 빈 그릇으로 성령을 구하여 성령의 기름이 부어지고 넘쳐 흐르는 자가 되기를 구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빈 그릇에 성령으로 채우는 것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 내 마음 자리를 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 부언하면, 혹자는 성령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어떤 힘이나
능력으로 생각해 단지 그 능력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격을 가진 삼위일체의 한 분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히 알려줍니다. 만일
성령이 단지 어떤 능력이나 힘이라면 아래 말씀들이 무색해지고 맙니다.
“네가 성령을 속이고” (행 5:3),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엡4:30)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마 12:30)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