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회들, 수능 수험생 위한 기도 열기 ‘활활’
대구·경북지역 교회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16일)’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에는 학부모와 교회학교 교사, 교역자, 중보기도자들이 참석해 하나님 신뢰와 평안, 안정, 능력, 스트레스 극복 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수능시험일인 16일에는 교회에 모여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기도와 찬양을 하며 아이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박병욱)는 새벽기도회, 고등부 예배시간에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해왔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하게 신뢰하는 시간되게 하소서, 두려움과 좌절감을 갖지 않고 평안과 담대함을 주소서, 정신적·신체적·영적 컨디션이 유지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기도와 말씀을 통해 안정을 찾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0분에는 고등부실에서 수험생 축복기도를 하고 수능당일에는 오전 8시 40분부터 고등부실에서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 교회 수험생은 강수아, 강찬비 등 41명이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새벽기도회와 각종 예배시간에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교인들은 “모든 과목의 중요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믿음 안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부모님·선생님·친구들로부터 오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기도의 동역자가 많이 세워져 중보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에는 수험생·학부모 기도회를 열고, 수능일엔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교회 교육선교센터 3층에서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 교회 수험생은 김지훈, 문소연 등 61명이다.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는 교인들에게 수험생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인들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주소서, 주일예배를 통해 말씀·기도·찬양이 넘치며 순간순간 성령충만하게 도우소서, 집중력· 사고력·응용력·이해력을 더 하사 준비함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집중력을 더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이 교회 수험생은 강병진, 고현아 등 122명이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교회학교 등 전 교인들에게 수험생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인들은 “비교하는 마음, 부정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학업에 열중하게 하소서, 건강과 이해력, 집중력을 더해 주소서, 수고한 만큼 결실을 맺으며, 결과에 감사하게 하소서”라고 간구하고 있다.
이 교회 수험생은 강현모, 강혜은 등 47명이다.
포항기쁨의교회, 포항동부교회, 포항오천교회 등 지역교회들은 수능일에 기도회를 열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고사장 환경과 분위기로 인해 두렵거나 당황하지 않는 평안과 담대함을 주소서,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어 기쁨으로 시험을 감당하게 하소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시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끈기와 인내를 주소서, 문제 풀이와 답안 작성에 있어 실수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소서”라고 기도한다.
교회들은 수능 이후에는 “시험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이미 끝난 시험 때문에 후회와 좌절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로를 잘 선택하도록 하소서, 시험 결과를 인정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주소서, 시험 결과가 결코 삶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하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바라보게 하소서, 기도와 말씀, 신앙 훈련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수능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온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기 프로젝트는 온라인 기도 '온기', 온기응원박스, 수능 당일 기도회로 나눠 이어진다.
포항제일교회의 고3 수험생, 재수생, 취업준비생은 70명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