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가치에 시선을 두라!
1.
며칠째 빠져있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손은정, 효형출판)의 이름의 에세이입니다.
우연히 들른 중고서점에서 한바퀴 휘돌아 나오려는 찰나 그냥 손에 집혔습니다. 사진과 글의 편집이 어딘가 모르게 매력적이어서 구입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마치 우연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듯이 책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2.
책을 좋아하는 작가가 약간은 급작스럽게 에디터의 삶을 포기하고요. 조그만 독립 책방을 운영하며 순간순간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삶의 언어로 진심을 담아 풀어냈습니다.
책을 읽는 순간순간 어떤 답을 주기보다 반대로 책이 제게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진짜 너는 어떤 아이니?”
“지금 과연 잘 가고 있니?”
3.
작가는 작은 책방을 덜컥 운영하기 시작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고 느끼는데요. 특히나 자영업이다 보니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직장인일 때보다 더 바쁜 삶을 살게 됩니다.
남자 친구 J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조차 없는 삶에 대해 작가는 단호하게 결단합니다.
‘주일 휴무’
4.
장사하는 사람에게 주일 영업이 주는 이익보다요. 자신의 삶에 더 중요한 부분에 작가는 가치를 두고 결단합니다. 책을 읽다 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고요. 나는 가치를 우선에 두고 지내고 있나…
아이러니하게도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그 가치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다윗이 전장에서 벗어나 자신이 거하던 성에 돌아왔을 때요.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의 아내와 딸들까지 잡혀간 상황에 절망하게 됩니다.
5.
하지만 기적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오히려 모든 것을 온전히 되찾은 것을 넘어서요. 더 큰 제물까지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부분 눈이 갔었는데요. 오늘은 그 사이에 한 절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얻었더라’
모든 것이 무너지는 순간, 자신을 따르던 이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돌을 집어 드는 순간에요. 다윗의 가치는 하나님께 향합니다. 정확히는 하나님께서 그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을 잡아서 힘을 주십니다.
6.
하나님께 힘을 얻으며 상황보다 하나님께 가치를 두어 나가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요. 무엇보다 하나님과 관계에 가치를 두고 나아가야 함을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찾아올 때, 이것이 해결되고 안 되고 만 집중될 때가 있는데요… 그 상황에 앞서 내 옆에 있는 하나님 바라보길 소망해 봅니다.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무엘상 30:6
첫댓글 샬롬♧^^ 전도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제 삶에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살아가길 힘쓰겠습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정수 형제님
하나님께 가치를 두시며 나아가시는 형제님을 응원합니다.
화요일부터 다녀 오시는 일본 러브소나타 가운데 은혜 부어주시고 아무 변고 없이 다녀 오시길 기도드립니다.
평안한 오후 보내셰요~!!!
샬롬 전도사님^^
귀한 묵상에 감사드립니다 ^^
저도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생각과 달리
행동은 하나님과 멀어진 가치를 선택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드리며
오늘도 평안한 하루되셔요^^
♡♡♡
아멘♡
좋은 책을 만나면
생각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도 감사한 일이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