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50년 쇼는 즐거워- 펄시스터즈 컴백 2011. 12. 19
떠나야 할 그사람. 님아. 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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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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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과 펄
펄 시스터즈 (배인순(裵仁順, , 배인숙(裵仁淑, )는 tv도 없던시절
작금의 걸그룹처럼 외모형 여가수’의 원조에 해당한다.
어둡고 침울하던 60년대 말에 혜성처럼 등장한 두 자매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리드미컬하고 발랄한 무대 매너로 국민에들게 열광적인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로서는 슈퍼모델급이었던 165cm넘는 늘씬한 몸매, 얼마나 예뻤겠는가.
필시 노래하는걸 본 남성들은 몸살나게 했을 것이다.
외양이 그래 놓으니 남자들이 그냥두겠는가.스캔들 역시 끊이지 않았다
<님아>는 무려 100만장이 팔리는 바람에, 월남 가려던 신중현을 국내에 주저앉힌 곡이다.
前奏부터 이어지는 기타음 흐름에 어딘지 처연한 두 자매의 보컬이 팽팽한 긴장감을 이룬다.
‘님아’를 반복해서 외치는 후렴구는 당시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입에 달고 살았다
자세히 들어보면 그 강력한 훅(Hook)이 전조(轉調)때문임을 알 수 있다.
신중현은 이런 기술이 아주 능하다.
<커피 한 잔>은 장미화가 불렀던 <내 속을 태우는구려>를 제목만 바꾼 곡인데,
자매의 감칠맛 나는 호흡 덕분에 히트곡으로 둔갑한 사례다.
퍼즈톤 기타가 곡 내내 긴 솔로를 전개하고, 보컬 멜로디는 단조에서 장조를 짚어 올라가며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이 처량한 노래가 빠른템포의 댄스곡으로 바꿔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은, 바로 이 독창적인 화성(和聲)때문일 것이다.
첫댓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참 사모했었어요
여전히 매력 철철 ~ ~ ~
멋진작품즐감했읍니다.
오랫만에 만나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