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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독특해
31일 개통을 앞둔 경의선 ‘야당역’. 야당역은 파주 운정3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기존 구간인 탄현역과 운정역 사이에 추가 설치된 역사다. 역사는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2층 구조(1528㎡)로, 연결통로(974㎡)와 주차장(장애인 4대 포함한 33대), 장애인·노약자 이용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10대)와 엘리베이터(4대) 등이 설치됐다. 한국철도공사 제공
동물들의 겨울나기 ‘도토리 童心’
“후드득, 후드득.”
일요일 점심 ‘라면데이트’ 하실래요?
‘스페이스 빔’을 방문한 안아무개씨는 라면을 먹으며 민운기 대표와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했다
“라면데이트를 아시나요.”
일요일인 지난 25일 인천시 동구 배다리마을에 있는 대안 미술공간 ‘스페이스 빔’. 이곳을 방문한 안아무개씨는 라면을 먹으며 민운기 대표와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했다. 스페이스빔은 마을 축제 일환으로 일요일 점심 손님맞이 라면데이트 ‘빔이라면~뜰라면’을 운영한다. 예약자가 이 동네 가게에서 라면을 샀다는 인증샷이 확인되면 뒤뜰에 임시로 만든 화덕에서 라면도 끓여주고 차도 마시며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민 대표는 “친환경적 의미에서 화덕을 만들었고, 동네에서 라면을 샀다는 인증샷을 하도록 한 것은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빔은 11월1일과 8일에도 같은 행사를 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헌책방 거리로 유명한 배다리문화마을에서 열리는 ‘배다리데이(Day), 날마다, 달마다’는 지난 22일 시작해 오는 11월30일까지 이어진다. 요일마다 주인이 바뀌는 요일가게에선 영화, 작가와의 만남, 한밤의 동네서재를 운영하는 등 이곳에 있는 헌책방과 문화공간에서는 시낭송, 작은 음악회, 사진전시회 등이 열린다.
경기 팔당 두물머리 느티나무 아래에서는 오는 31일과 11월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틀간 예술축제 ‘큰놀이마당’이 열린다. 연말까지 이어질 ‘프로젝트-남·양·광·하’의 일환으로 열리는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 등 4개 지자체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4개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류를 의미한다. 한겨레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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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정동 문화축제 그림글릭☞ 큰그림
29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열린 '제 17회 정동 문화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경향신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
사랑하기 좋은 가을
가을이 깊어가는 29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변의 물억새에서 메뚜기가 사랑을 나누고 있다. 2015.10.2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의자 달리기 대회
2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제17회 좌천동 가구거리 축제'의 부대행사로 의자 달리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사무용 의자를 타고 힘차게 달리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출근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29.【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쌀쌀한 가을 바람 조심!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스카프를 여미며 쌀쌀해진 가을 바람을 막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아침 경기도 가평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서울 3도를 기록하는 등 반짝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아버님 댁에 왕귀뚜라미 보내드려야겠어요~”
왕귀뚜라미
농촌진흥청 “울음소리, 노인 우울증 치료에 도움”
“여보, 아버님댁에 귀뚜라미 한마리 사드려야겠어요.”
머잖아 이런 내용의 광고를 보게 될는지도 모르겠다. 가을철이면 흔히 들을 수 있는 귀뚜라미(왕귀뚜라미·사진)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귀뚜라미가 ‘반려곤충’의 반열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28일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제론톨로지>(노인병학)에도 실렸다. (중략)
다만 인공에서도 어른벌레로서 노래하는 기간이 두달뿐이고, 그 뒤엔 바로 죽기 때문에 노인들한테 또다른 심리적 충격을 줄 수도 있다. 귀뚜라미는 고려 때부터 궁중의 여인들이 키웠다는 기록이 있다. 농진청 강필돈 곤충산업과장은 “개나 고양이 같은 보편적 반려동물 외에 왕귀뚜라미도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귀뚜라미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겨레 세종/김규원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4862.html
“수고했어, 노량진 육교야!”
서울 동작구가 최근 노량진역 육교를 35년 만에 철거하면서 마련한 ‘수고했어, 노량진 육교야!’ 사진 공모전에서 김태효씨의 ‘고마워 노량진 육교’가 최우수상, 김병욱씨의 ‘노량진의 노점’이 장려상으로 28일 선정됐다.(위 사진) 김태효씨는 불꽃놀이 불빛을 이용해 ‘35 고마워’라는 글자를 표현했다. 동작구 제공
한국의 미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이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멋진 축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엄마, 추워
전국적으로 큰 일교차를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뚝섬나루에서 열린 ‘뚝도 활어축제’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강한 바람이 불자 엄마의 품에 안기고 있다. 2015.10.28.【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우리꽃 이야기, 창경궁'
28일 오후 서울 창경궁 대온실에서 열린 '우리꽃 이야기, 창경궁'에서 '선셋드림' 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5.10.28.【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바로 윗사진은 '스위트옐로' 그 위는 '감국' 또 그 위그림은? 모름..
검정꼬리박각시
28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남부경찰서 주차장 화단에서 검정꼬리박각시가 힘찬 날개짓을 하며 꿀을 따고 있다. 2015.10.28.【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국정화 반대 버스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이 28일 국회 의사당 앞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홍보 버스 출정식’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를 태운 버스가 경기도 부천을 향해 출발하자 손을 흔들고 있다.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서울 도심의 소 달구지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농협이 28일 서울 새문안로에서 농축산물 거리행진을 펼쳤다. 조선시대 농민으로 분장한 행사 참가자가 소 달구지를 끌고 서울 도심을 걸어가고 있다.
가뭄 이겨낸 총각무 수확 한창
충남 서북부 지역에 40년만에 찾아온 가뭄을 잘 이겨낸 총각무 수확 한창이다. 28일 서산시 고북면 일대 주민들이 총각무를 캐고 있다. 2015.10.28 (서산=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수확 앞둔 멜론이 터져버리네“
전남 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시험재배용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한 종자에서 자란 멜론의 밑부분이 터지는 현상이 발생해 수확률이 급감, 농민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28일 전남 영암군 도포면 한 멜론 재배 농가에서 찍은 밑부분이 터져버린 멜론의 모습. 2015.10.29 (영암=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렌즈세상] 물찬 물수리
경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 물수리가 있다. 그 특유의 날렵한 발톱을 내세워 물속으로 치달아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흥분을 금할 수 없다. 이석각 작가/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겨레 신문
1년만에 바다로 가는 거북 2마리
지난해 부산과 경남 거제에서 다친 채 구조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2마리가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푸른바다거북은 1년만에 건강을 회복했다.
짝꿍이 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서 제막식 뒤 공개된 한·중 평화의 소녀상.
단풍 든 1000살 괴산 은행나무
28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청안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천연기념물 165호 '괴산 읍내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10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10.28.【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어린이집 휴원사태…우려했던 '보육대란' 없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은 보육료 예산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휴원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봉과 사모바위, 북한산의 만추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진 28일 오전 북한산 비봉(왼쪽)과 사모바위 일대 단풍이 승가사의 청기와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2015.10.28. (사진=이형기 알피니스트 제공)【서울=뉴시스】
아침 기온 쌀쌀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아침 기온을 기록한 28일 서울 미동초등학교 앞에서 한 어머니가 등교하는 아들을 안아주고 있다.
'추풍낙엽'
비가 그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낙엽이 쌓여 있다. 2015.10.27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출근 중인 시민들이 비에 떨어져 바닥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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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꾸민 ‘타요버스’ 타고 가을 속으로 그림글릭☞ 큰그림
한복을 입은 여대생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준비 중인 ‘2015 서울 국화전시회’ 독립문 모양의 국화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비 그친 덕수궁 돌담길, 가을 정취 물씬... 그림글릭☞ 큰그림
비가 그친 27일 점심시간 시민들이 서울 시청 별관 앞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햄·소시지·붉은색 육류 등 발암물질 분류” WHO 발표 파장
한 시민이 27일 서울 한 대형상점에서 가공육 판매대 앞을 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6일(현지시각)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 섭취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합뉴스
예비 엄마 배냇저고리 만들기
27일 서울 광진구청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산모들이 곧 만날 아가들을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다. 제 1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만들어진 이번 행사에서 강사들은 산모들에게 배냇저고리 만들기, 모유수유의 중요성 등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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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페스티벌 그림글릭☞ 큰그림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장배 미용페스티벌 대회' 얼굴관리부문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두피관리 등 64개 종목에 일반부와 학생부 1천명이 참여했다.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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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온 제철 석류
27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캘리포니아산 제철 석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8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항공 직송 캘리포니아산 석류를 개당 4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5.10.27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갯바람으로 키운 햇생강
충남 태안반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생강이 풍작 속에 지난주부터 본격 출하됐다. 2015.10.27 << 태안군 >> 촉촉한 가을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린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낮에 대부분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5.10.27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가을비 속 출근
가을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0.27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전국 곳곳에 가을 단비가 내린 27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입구 도로에서 우산을 쓴 공무원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5.10.27【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서 중국인 100쌍 결혼식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중국웨딩연맹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중국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참여해 한국식 웨딩 촬영, 혼전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중국웨딩연맹은 1999년부터 '중국 예비신혼부부 100쌍 해외 주요도시 방문 이벤트'를 시작해 그동안 그리스, 두바이, 이탈리아, 스위스, 발리 등지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2015.10.26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새하얀 목화솜 수확해요'
26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목면시배 유지(遺址)에서 여성들이 새하얗게 핀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2015.10.26 (경남 산청=뉴스1) 국화향에 빠지다!
국산 국화 육성 계통과 품종 평가회가 열린 26일 오전 전북 완주군 이서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평가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국화를 구경하고 있다.2015.10.26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국화꽃 여인들
26일 오전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 해로 8회째를 맞은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전시회는 내달 8일까지 열린다. (거창군 제공) 2015.10.26 (거창=뉴스1) '면접은 열정적으로'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경기·강원·제주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2015.10.26 (성남=뉴스1) 이재명 기자
뚝섬에서 서해 활어회 맛보세요~
오는 28일 서해 연평도에서 출발한 고깃배 4척이 한강을 거쳐 서울 뚝섬(뚝도)나루로 입항한다. 시민들은 어민들이 잡아온 펄떡이는 자연산 활어를 구입해 바로 회로 떠 먹을 수 있다. (<한겨레> 10월13일치 12면 참조) 서울 성동구는 뚝도시장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뚝섬나루와 한강을 활용한 ‘뚝도 선상활어시장’(개념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시범 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고깃배에서 부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직접 골라 뚝도시장 공동판매장에서 회로 먹을 수 있다. 그밖에 풍어제, 활어 깜짝 경매시장, 뚝섬나루~뚝도시장 250m 활어길에서의 사시미(회손질) 퍼포먼스 등 볼거리,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성동구는 11월에 한 차례 더 시범운영한 뒤 활어시장을 정기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1962년 성수동에 개장한 뚝도시장은 동대문·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시장이라 불릴 정도였지만,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성동구는 뚝도시장과 일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이런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조선시대 목재와 땔감이 유통되는 곳이었던 뚝섬나루에 선박을 댈 수 있는 접안시설이 남아 있다는 점과, 뚝섬나루와 시장과의 거리가 250m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음성원 기자
약초 이야기 - 제비꽃, 청혈 해독 효과… 뿌리는 해열·소염 작용
제비꽃은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봄에 피는 꽃을 따서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화전(花煎)이나 차(茶)로 먹는다. 잎을 따서 끓은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효소로 만들어 먹는다. 가을에 종자를 따서 기름을 짜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잎, 줄기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초로 쓴다. 꽃과 뿌리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정유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살리실산 등이 들어 있다. 제비꽃은 피를 맑게 하고 독을 없애는 청혈 해독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열, 소염 작용에 쓴다. 태독(胎毒), 인후염, 간염, 부인병, 염증에 쓸 때는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 외용 시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고약을 만들어 바르고, 벌레에 물렸을 때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했다. 호흡기 질환에는 제비꽃+민들레+산국을 배합하여 달여 복용한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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