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빼고 대장암도 막아줘…우유 마셔야 할 이유 5가지
혈압 낮추고, 비만 및 당뇨병 막는데도 도움
입력 2024.01.18 08:05 / 코메디닷컴
우유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함께 칼슘, 비타민B군, 비타민D, 셀레늄 등 영영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특히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과 칼슘, 비타민B2는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돕고, 골격 건강을 지켜준다.
이런 우유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필수 식품이자 성인들도 자주 먹어야 할 음식이다. 수많은 연구에서 우유는 면역 강화, 체지방 조절, 혈당 건강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건강·영양 정보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NotTha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를 알아봤다.
혈압을 낮춘다=우유는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 마그네슘, 그밖에 다양한 미량 영양소 덕분이다. 호주의 모나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우유 등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한 이들은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찌는 것을 막는다=우유 속 양질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제공한다. 허기는 줄고 폭식할 위험도 낮아진다. 단 것에 대한 갈망이나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 역시 줄어든다.
즉, 우유는 비만을 막는다. 단백질 중에도 유청과 카세인은 음식 섭취를 조절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고 지방 연소를 늘림으로써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예방에도 좋아=연구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저지방 우유를 마시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639명을 10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저지방 우유를 마신 이들은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41% 낮았다.
단, 이때 마시는 우유는 반드시 저지방 우유여야 한다. 지방이 많은 유제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효과 높여=운동 후에 우유를 마시면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우유는 운동 능력을 높인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우유가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해 중요한 영양소를 13가지나 지니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유청과 카세인은 근육의 양을 늘리고 운동 후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장암 막는데도 도움=우유의 칼슘은 뼈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유가 부족한 식단이 대장암 발병과 관계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대장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405명의 과학자들이 세계 1200개 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대장암 발병에 기여하는 10가지 요인을 도출했으며, ‘우유가 부족한 식단’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진행된 다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15년 서울대와 국립암센터가 대장암 환자 922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대장암 발병 원인으로 우유와 칼슘이 부족한 식단을 꼽았다.
출처: https://kormedi.com/1655607
우유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함께 칼슘, 비타민 B군, 비타민 D, 셀레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수많은 연구에서 우유는 면역 강화, 체지방 조절, 혈당 건강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의 칼슘은 뼈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유가 부족한 식단이 대장암 발병과 관계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50세 미만의 젊은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젊은 환자 비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10년(2003~2012년) 동안 국내 젊은 대장암 환자가 매년 평균 4.2%씩 늘어난 것이다. 국내외 대장암 환자는 왜 느는 것일까?
이를 밝히기 위해 405명의 연구자는 세계 1200개 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대장암 발병에 기여하는 10가지 요인을 도출했으며, 우유가 부족한 식단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흡연, 칼슘 섭취 부족, 음주, 공복 혈장 포도당 등의 순이 뒤따랐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다수 연구와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2015년 서울대와 국립암센터가 대장암 환자 922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대장암 발병 원인으로 우유와 칼슘이 부족한 식단을 꼽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가 이끈 연구는 대장암 환자 923명, 건강한 일반인 1846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칼슘 섭취량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암 환자의 1일 우유 섭취량은 49mg으로 건강한 사람의 78% 수준이었다.
1일 칼슘 섭취량도 대장암 환자(454mg)는 건강한 사람(462mg)보다 약간 낮았다. 또 우유를 하루 101mg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29g 이하)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54%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칼슘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하루 389mg 이하)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1로 설정했을 때, 칼슘을 가장 많이 먹는 그룹(하루 554mg 이상)은 0.26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칼슘을 하루 389~554mg 먹는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0.74였다.
연구는 칼슘을 매일 하루 권장량(성인 기준 700~800mg) 만큼 보충해도 대장암 발병 위험을 74%나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평소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하루 한 잔 이상 꾸준히 마시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연구는 칼슘 섭취량이 일일 권장량보다 적다면 우유나 칼슘제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하루 우유 권장량으로 성인(19~64세)은 우유 2잔, 청소년(12~18세)은 우유 3잔, 어린이(3~11세)는 우유 2잔을 제시했다.
이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식단을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칼슘 섭취율을 높이는데 우유가 최적의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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