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맛집 BEST 오현불백
7월부터는 휴가 기간이라 정말 해피합니다. 저번 주말에 휴가 하루내서 제주도에 여행 다녀왔는데요, 로컬맛집 위주로 여행동선을 짰는데, 둘째날은 제주 공항근처 맛집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오현불백에 다녀왔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에 방영이 될 정도로 유명한 로컬 맛집인데요, 해산물과 고기를 콜라보한 현지식 두루치기를 맛볼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기본부터 메인, 사이드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따로 이렇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 오현불백
주소 : 제주 제주시 성지로 58-2
전화번호 : 0507-1315-2861
영업시간 : 10:00 - 21: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주문 메뉴 : 한치+돼지불백 1인 17,000원 2인 주문
제주 공항근처 맛집 오현불백은 동문재래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었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한블럭 위로 올라온 도로변에 자리한 식당입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운영을 해온 곳으로서 주 손님이 전부 도민들이라 하더군요. 큼지막한 외부 건물 바로 옆으로는 멀리서 방문해도 걱정 없을 만큼 많은 차들을 수용 할 수 있는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었습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커다란 외부 건물로 빠르게 달려가보니 입구 바로 앞으로 영업시간을 안내해주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보니 벽면에 떡하니 티비에 출연한 사진이 걸려져 있어 기대감이 더욱 치솟게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더라구요. 정겨운 무드를 풍기는 실내가 동네 단골집마냥 포근하던군요. 바닥에서 반짝반짝 광이나 청결하다는 인상도 심어주었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하고 한치나 낙지 중 원하는 해산물을 고르면 주문이 끝나는데요. 구성이 단조로워 전문점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저는 한치구성을 주문했습니다.
제주 공항근처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오현불백에서는 많은 가짓수들의 기본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나와 부족함이 전혀 없는 곳이더라구요. 배추김치 파김치 샐러드 오뎅볶음 가오리무침 계란말이 멸치볶음 양념게장 콩나물무침 등등 곁들일 수 있는 반찬들이 잔뜩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껍질 안으로 오동통하게 살이 실하게 들어 있는 양념게장은 입맛을 단번에 사로 잡을 정도로 밥도둑이 따로 없었으며 먹을 살점도 많았었습니다. 흰 쌀밥에 발라낸 게살은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상당하더군요.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속도 꽉찼구요.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중독성이 있어서 먹고 난 뒤에도 여운이 남을 지경이었죠.
게장과 비슷한 양념베이스의 가오리무침은 새콤매콤한 양념장이 일품이었고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가오리와 아삭한 채소들의 궁합이 예술이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근처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가 완성되는 동안 계란말이를 집어 먹어봤는데요. 포슬포슬한 질감은 물론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니 입맛을 돋워주기 제격이더라고요.
배추와 파김치는 기다란 접시에 소담히 얹어져 나왔어요. 배추김치와 파김치는 매장에서 직접 담그신다는데요, 아삭아삭한 채즙 사이로 매콤함이 잔뜩 묻어져 나왔으며 시원함까지 으뜸이라 기가 막혔었습니다. 푹 익혀진 묵은지가 아닌, 겉절이 형식이었습니다.
풍성하게 산처럼 쌓여져 있는 돼지고기와 메인인 한, 깻잎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들을 즉석으로 볶아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고기와 한치, 각종 야채들이 넉넉하게 들어 있는 메인메뉴는 새하얀 쌀밥과 함께 곁들여주기에 안성맞춤이었으며 먹을거리가 많았었습니다. 볶을수록 색감이 더욱 진해져 군침이 폭발했답니다. 육즙과 채즙이 우러나 자박해졌더라고요.
달콤한 고추장도 뒷맛에 베이스로 느껴져서 있어 단짝한 맛이 특징인 메인메유인 불백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기에도 만족할만큼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달짝지근한 양념이 되어 있는 부드러운 고기와 탄력이 넘치는 한와 다채로운 야채들의 조화는 대박이라 마음까지 사로 잡아주기에 딱이었습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골고루 익혀준 제주 공항근처 맛집의 돼지불백+한는 먹음직스러운 향미를 솔솔 뿜어내고 있으며 양까지 푸짐해 가성비도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흰쌀밥 위로 통통한 한의 살점을 얹어 먹어주니 입안을 화려하게 감싸주는 완벽한 궁합이 흐뭇했었습니다. 냉동이 아닌 생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감이 정말 탱글탱글 했습니다. 연달아 씹을수록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와 입에 착 감기는 매력이 상당했어요.
그냥 먹어도 구미를 당겨주는 매혹적인 양념베이스를 지녔지만 싱그러운 야채쌈과 함께 곁들였을때 풍미가 더욱 살아났는데요,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부드러운 고기는 잡내가 전혀 없었으며 쫄깃쫄깃한 통실한 한와의 밸런스가 매혹적이라 손길을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메인과 같이 주문했던 제주공항 근처 맛집의 소불고기 전골입니다. 간장베이스로 만든 소스에 자박자박 졸이며 익히니 냄새부터가 아주 기가막히더라구요. 익히는 내내 떠먹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한 10분정도 자박하게 졸였을까요? 고기와 야채가 아주 듬뿍 들어있어서 액기스가 잘 우러났는데요, 밥에 소스를 푹 절여 한입 떠먹으니 없던 입맛도 돌아오는 그런 한국인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불고기 전골까지 한껏 만끽 한 후 메인요리가 조금 남았을때 제주 공항근처 맛집의 볶음밥을 주문해서 마무리를 준비했습니다. 철판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어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인데도 군침이 줄줄 흘렀습니다. 불백의 3분의 2정도를 비워내고 볶음밥을 먹기위해 조금 남겨뒀어요.
고루 볶아주어 참기름과 김가루를 얹어 준 볶음밥을 한입 가득 입으로 넣어주니 살아있는 밥알과 매콤한 양념장이 뒤섞여 한국인 밥상 특유의 깔끔한 마무리를 내주었습니다.
사장님의 손맛이 기본반찬에서부터 느껴지던 곳이라 더 여운이 남더라구요. 집어내는 모든 것들이 입에 착착감겨 백반기행에서 다녀간 이유를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아참, 맛있게 먹었던 양념게장은 따로 판매하시더라구요. 맛이 좋았기 때문에 제주도를 떠나기 전 한통 구매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느끼고 온 제주 공항근처 맛집 오현불백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