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대한 스포가 있어요!)
어느덧 10월 29일이네요.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아서 공연 본 당일 종이에다가 살짝만 적어두고 이제서야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10월 9일은 여러모로 제가 좋아하는 날인데 좋아하는 날에 좋아하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게다가 처음으로 OP 1열을 가보게 되어서 나름 기대되기도 했고요...!
(워낙에 전체적으로 보는 걸 좋아해서 앞자리를 잘 안 갔는데 선예매 혜택으로 어쩌다 잡게 되어서...
다른 자리로 바꿀까도 했는데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제가 맨 앞자리를 가볼까 싶어서 가게 되었어요!)
앞 자리의 장점은 배우님들의 표정을 정말 가깝게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박강현 배우님은 물론이고 다른 분들의 표정도 생생하게 보이더라고요.
특히 2막에서 에우리디케랑 오르페우스가 재회할 때 표정이 잘 보이다 보니 둘의 사랑이 더 절절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 장면을 볼 때 전에는 그런 적이 없는데 마음이 괜히 먹먹해지고 찡해지더라고요.
그리고 OP석의 장점은 Wait for me 넘버 때 조명이 제 위로 흔들린다는 거예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날 배우님 목 컨디션이 정말 정말 좋으셨는지 Epic I 때부터도 정말 안정적이시더라고요.
그리고 If It's True 때는 배우님 진성에 정말 헉했습니다...!
이 날 공연에 제가 특히 몰입했던 것인지 너무 잘하셔서 박수 치고 싶은데
공연의 흐름을 안 끊고 싶어서 박수를 안 치고 싶은 양가적인 마음도 들었달까요...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보는 건 하데스타운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레이트 코멧의 기록을 갱신할 줄은 몰랐어요ㅋㅋㅋ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배우님 인생 캐릭터인 것 같아요!
+) 10월 9일 이후에도 하데스타운 몇 번 더 봤는데요....
원래도 잘하셨지만 그냥 날이 갈수록 더 더 더 잘하시는 거 같아요. Epic III는 빈 합창단의 노래를 듣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 데뷔 6주년이셨는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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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수능끝나면 보러 갈거예요.너무 보고 싶어서 후기만 자꾸 찾아보게 되네요ㅠㅠ
엇 수험생이시군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건 다르게 생각하면 하데스타운도 곧 볼 수 있다는 거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시고,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마시고 수능 끝나고 즐겁게 하데스타운 보러 가요!! 파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29 15:09
후기로만 몇번을 감상했는지 직접 본듯한 느낌이예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혹시 op 1열도 무대가 훤히 잘 보이나요?
제가 op 1열 오른쪽블럭 예매해놓았는데 고민이 되서요ㅠ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10.29 15:07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날에 좋아하는 공연이라니 행복하셨겠어요! 배우님이 잘하시는건 물론이고 극 자체가 제 취향이어서 많이 보려고 하는데 아직 자둘을 기다리고 있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극 자체가 제 취향이라 좋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와아 op1열...! 저도 op석에서 한번은 관람해보고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한 번쯤 가보기 좋은 자리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앞열이 가장 생생하게 관극할 수 있는것 같아요!!
맞아요:)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근데 엘아센은 어디서 보든 시야랑 음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저도 한번OP석 1열에서 보고 싶네요ㅜㅜ 그 자리는 하늘에 별 따기
전 OP 뒷열이라도 입성이 꿈이에요🥺 첫 관극은 3층에서 했어요 ㅎㅎ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