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교적 좋은 날입니다.
일상의 아침을 맞아 아침을 먹고 동물들을 케어합니다.
북쪽 발코니의 작업을 하려합니다.
창호도 탔지만 천정이 열과 그으름으로 오염이 많이 되어있고 벽도 여러 곳의 페인트가 벗겨진 상태입니다.
먼저 오염방지용 비닐 테잎으로 주요부위를 가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유리창과 바닦의 마루까지, 나중에 보니 몇군데는 페인트가 묻어 결론적으로는 완벽하게 가려지지않았습니다.
지하에서 페인트작업통을 정비하여 페인트를 따라 물과 희석시키고 지하에서 부터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라와 발코니의 천장과 벽을 칠했습니다.
지난번에 사놓은 백색 수성페인트를 발랐습니다.
점심은 지난번에 사놓은 모리씨네 빵집에서 산 빵들이었습니다.
사과도 하나......
오후에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마루 바닦을 오일스테인으로 칠하고 밖의 창문을 열어두었습니다.
노을은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조치원에서 오후 5시에 끝나고 왔는데 꽤 괜찮은 연수였나봅니다.
만족도가 높은 것같았습니다.
좀처럼 잠이 안와 축구를 봤는데 더 잠이 안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대를 안고 본 축구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