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19분
벌써 해뜨네.
18도.
걸어갈거면 지금 나가자.
6시 42분
세수하고 물 마시고.
가자.
왼쪽 무릎이나 발목통증은 그러려니 해도
오른쪽 무릎 통증은 오랜만이네.
덜그럭 거리는 느낌.
55분
갑자기 찬바람이 온화해지고 햇빚이 뜨거워지는 느낌.
아침부터 덥다.
19도.
7시 34분
쌀뻔.
화장실.
세이프.
걸으니까 장운동이 활발해지나보다.
47분
머지.
끙아하고 걷는데 뱃살 널뛰는 느낌이 사라졌다.
8시 21분
와우~
차 미치게 막힌다 했더니 이제 출퇴근 시간이네.
8시 32분
학원.
아직 문을 안 열었다.
예전이면 벌써 시끌벅적 해야 하는데.
도로변이 바람 불어서 시원하네.
대략 2시간 안걸렸다.
다리 아프다.
잠을 푹자고 못자고 우울함의 차이가 크다.
푹 자니까 우울감이 줄었다.
42분
머지?
궁금해서 나를 해고한 회사를 검색하니까 7명 근무중이라고 나오네.
그새 한명이 더 나갔나?
이사 짤린건가?
팀장이 나갔나?
매출액이 줄었는데 20% 인상은 또 머야?
2021년 22억, 22년 18억.
지출이 16억인데 매출이 14억이라고 적자라더니 18억은 또 머꼬?
사장이 거짓말 했나보네, 월급인상 해주기 싫어서 우는소리 한듯.
아... 7명 맞네.
사장, 나, 사무실 막내 제외하면.
경조휴가 좋아한다, 없으면서.
무급휴가는 있겠지.
내가 일할때 찍은 사진은 없네?
올린다면서.
4월 말에 사진 찍은거 보니까 노인 한명과 젊은사람 한명이 있다, 팀장과 같이.
노인은 50대 후반인 사람일테고 젊은 사람은 30~40대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에 270만원 주면 하겠다던 사람이거나 새로 온 사람일듯.
두명 구해서 구인광고 더 안하나보다.
얼마나 버티나가 중요.
15일 이후로 구인광고 새로 낸게 없다.
하나 남은 것도 기한 지나면 사라질듯.
식품 회사에 왠 노가다 아재들이 들락거려서 리모델링하나 싶어 봤더니 식당이네?
노가다 아재들이 들락 거리는걸 보면 맛집이거나 싸거나.
아침일찍 오픈해서 그럴수도 있고.
정신지체자들 같아보이는 사람들이 계속 건물에 출입.
간판이 교회 같은데?
22도.
8시 59분
혹시나 싶어서 올라왔더니 문이 열려 있다.
언제 열었지?
올라가는거 못봤는데.
경리 혼자.
강사들이 9시 넘어서 온다고 기다리란다.
끙아중.
똥배인가 보다.
끙아싸면 배가 줄어듬.
숙변이 많나?
어제 국수랑 부추전 먹은게 나왔다.
9시 6분
윗층이 시끄러워서 올라가 봤다.
교회에서 왠 창고소리가 나나 싶어서.
장애인들이 포대기 나르면서 근무중이다.
장애인들 일 시키는 곳인가 보다.
다시 학원.
수강실의 탁자, 의자도 12개뿐.
안전용구 올려진건 3개 뿐.
자비 학생 3명 기록.
9시 28분
나가리인데.
학원 문닫을 모양이다.
5월달 수강생 모집도 실패하고 저녁에 자비로 교육하는 것만 하는 모양.
원장 친구였던 선생 옴.
인사, 비쩍 말라서 어디 아파보임.
왼팔을 다친것처럼, 신경 끊긴것처럼 움직이길래 다쳤냐니까 어제 과음해서 힘들단다.
절 알아보시네요 하니까 목소리가 특이해서 금방 알겠단다.
대화.
학원수강생이 3명 뿐이란다, 전부 자비.
국비는 모집 중인데 사람이 없어서 개강이 계속 밀린단다.
6월달 개강도 2주 밀릴수가 있단다.
이번주 안에 결정 난다고 다음 주에 연락을 주겠단다.
학원 문닫냐니까 원장이 생각하고 있단다.
돈이 안되니까 원장은 인테리어 일을 다닌단다.
친구선생은 원장 일 도우러 다닌단다.
다른 선생은 밤에 자비 학생들 가르친다 하고.
1주일 되었다네.
골 때린다.
이제와서 이런말을 하면 어쩌란거?
엿먹이는것도 아니고.
>자격증 시험 끝나고 개강할 판.
>학원쪽이 다 불황이라 이직도 못함.
인맥 없으면 공장용접이라도 해야 하는데 돈이 안됨.
비타 500 하나 받아 들고 상담서 작성하고 나왔다.
원장친구선생도 패기있고 당당했는데 많이 쭈구러 들었더라.
말랑말랑한 느낌.
전에는 성깔 좀 있다고 느꼈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돈 앞에서 비굴하지 않을 사람 많지 않고.
원장이 인테리어 팀 반장(혹은 사장) 같은데 나도 좀 불러서 써주라, 놀고 있다니까 자리가 없단다.
곰방하는 사람들 말고는 자리가 잆단다.
곰방은 못하지.
시멘트 3~5포대기씩 들고 계단을 오른단다.
일단 오늘 일정은 이게 전부.
고용센터에 전화.
자기 담당 업무는 아니라 확답은 못하는데
수업 일정이 140시간 이내, 하루 8시간이 안되면 두개 들어도 된단다.
8시간이 학원 2개 합친 시간.
시간대도 겹치면 안됨.
확실하지는 않는데 그 범위 안이면 심사 후에 허용이 될거란다.
무엇하나 확실하게 없네.
걍 안되면 자비로 하자.
보름만 해서 절반 가격으로 딜 해보자.
그것도 안된다 하면 걍 제일 가까운 곳에 가자.
거기가 가장 싸다.
10시 23분
배달대행 집중단속중인가?
경찰이 두명 잡고 벌금 먹임.
길 건너서 가는데 대각선에서 구경중인 배달대행인들이 자들 바보 아이가? 하면서 낄낄 웃는다.
뻔히 있는거 알면서 갔다네.
10시 38분
맛집 찾아서 빙 돌았네.
11시 오픈이라 한다.
돈까스집은 비싸다.
웨이팅 있단다.
다음에 가자.
중국집 대기중.
어디 앉을곳이 없네.
환장하겠다.
손님 없는 청국장집에 갔더니 오래된 이상한 냄새가 난다.
곰팡내 같은?
그냥 나왔다.
땀이 줄줄.
46분
먼 냄새야, 이건 또...
아가씨 한명 지나는데 무슨 향수인지 냄새가 지독하다.
곰팡내 나는 방에서 오래 지나다보면 나는 퀘퀘한 냄새 같기도 하고?
11시 5분
시간 딱 맞춰서 들어 갔더니 벌써 4테이블이 찼다.
지금 나 포함 18명.
차돌짬뽕과 군만두 4ps 시킴.
이 돈이면 돈까스 맛집 가는게 맞는데....
남자는 경상도 사투리인데 여자는 어디?
서울말투인데 사투리 억양이 있는데?
지방 사람들이 스타벅스는 더 잘 가잖아요 하네.
요즘 대구면 맞는 말.
많이 늘었지.
봄봄이 1위, 스타벅스가 2위일까?
프렌차이즈 숫자.
> 남자도 시간 지나니까 서울억양 쓰던데 둘이 같이 대구로 출장 온듯, 서울에서.
둘 다 기혼, 아내니 남편이니 이야기 함.
출장인줄 알았는데 다시와서 딴거 먹겠다는걸 보니까 파견인가?
춘장은 맛없다, 짜장면 별로겠는데?
이야...
여긴 중화비빔밥이 튼실하네.
같은 가격이면 여기꺼 먹겠다.
>둘 다 먹다가 남김.
9명 더 왔다가 2인석 없다고 2명 나감.
11시 51분
풀무원 홍게라면 맛이 드는 짬뽕이다.
우삼겹 같은 고기를 빼면 딱히 든건 없다.
건강한 맛이다.
싸지는 않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29도.
가자.
분홍꽃 이름이 머지?
멀리서 꽃밭을 보니까 아름답다.
이쁘네.
12시 3분
트럼하는데 음식물이 목을 쳐서 목젖이 따갑다.
진짬뽕 냄새가 난다.
22분
바람에 머가 들어간건지 눈이 아팠다, 오른쪽.
>아직 아픔, 각막에 상처난듯.
화장실이 안보인다.
마트 찾아서 들어왔다.
사우나 냄새나는 화장실은 처음이네.
레진 때운곳이 따갑다.
썩으려나?
먹고 이빨 바로 닦아야 한다니까.
눈에 물 넣으니까 좀 낫다.
싸고 구경하고 집 가자.
26분
참외 7개에 9800원?
나쁘지 않은데?
동네 3개에 7500원 한다.
길거리 트럭가면 5~7개에 5천원.
이야, 중국산 당근이기는 한데 왠만한 당근 2개 크기만한게 1개, 그거 10여개 묶어서 4980원.
졸라게 싸다.
식자재마트인가?
싼건 싸고 비싼건 비싸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되다 만 느낌.
12시 42분
펫샵 새장 안에서 우는 새들 너머로 비둘기가 바닥을 쪼고 있다.
새장 안에서 안전한 새가 좋을까 토사물을 쪼아 먹어도 자유로운 비둘기가 좋을까?
1시 11분
공사 마무리가 순간이네.
어제인가 아래인가 공사하는거 봤는데.
화환 깔렸다.
많네.
직영점이 아니구나.
카페 체인점, 이태리 브랜드.
1시 23분
공원왔다.
뒤지겠다.
발목이 찌르르르 하다.
발바닥도, 발가락도.
거기만 피로도가 높다.
학원 하나 더 들린다는게 깜빡했다.
걍 포기.
내돈주고 하자, 안되면, 최저가 찾아서.
1시 26분
철봉 실패.
힘이 안들어 간다.
집에가서 씻고 자자.
배터리 44%
충전 해야 함.
1시 52분
집이다.
폰 끄자.
3시 2분
폰 켰다.
자는거 실패.
배터리는 83% 충전.
폰 끄고 씻고 먹고 마시고 이빨닦고.
잇몸이 욱신해서 새로 한번 더 닦는 중.
대충 다 닦았다.
탈모약도 먹었다.
18분
32도네.
방안 24.8도
25도 안된게 신기.
창문 열어서 그런가?
집에 왔을때 24.6도 였었다.
씻을때 24.9도.
인근 학원에 전화를 하니까 이미 개강했고 접수가 끝나서 안된단다.
혹시 모르니까 확인하고 전화를 하겠단다.
새로 뜬건 6월 말에 2달간 목금만 80시간 수업.
방금 전화가 왔다.
용접 전문학원이 아니라서 FM대로 한다고 편의를 봐줄수가 없단다.
막용접이야 저도 할줄 안다, 자격증 때문에 학원 알아보는거다, 안된다 하시니까 따로 알아보겠다 하고 끊었다.
3시 50분
아, 피프티피프티가 멜론 탑 100에 들었나?
오늘 걸으면서 큐피드만 5번 이상 들었다.
하이어는 1번.
4시 40분
머리 아프고 안압 올라서 눕는것도 힘드네.
5시 16분
설사중.
하루에 한끼만 먹고 4~6시간 걸어야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데?
과자나 주전부리 줄이면 하루 두끼.
발목이 버티려나?
문피아 공모전 베스트 글을 보니까 처참하다.
몇개 보다 말았지만.
40분
잠깐 앉았다고 쥐났네.
6시 40분
발가락 관절이 왜이렇게 시리냐?
7시 38분
나가고 싶은데 발목 아파서 마감.
28도.
아직 밝음.
7시 59분
쉬기전에 어제 밥한거랑 남은 라면국물을 먹자.
이따가.
8시
끝.
> 대략 7시간 나가 있었고 1시간 빼면 6시간 걷거나 서 있었다.
8시 12분
요즘 다음카페 유튜브 영상이 자주 끊겨서(음성은 정상 출력) 설정가서 게시판 읽기 품질을 보통으로 바꾸니까
영상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데이터가 느린가?
9시 18분
낮보다 덥다.
방안 25.7도
라면국물이 쉬어서 된장 풀어 먹었다.
9시 59분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
입천장 다 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