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raise me up
When l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When troubles come and (괴로움이 밀려와)
my heart burdened be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Then, l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을 때까지)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so l can stand on mountains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to walk on stormy seas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l am on your shoulders (당신이 나를 떠받혀 줄 때 나는 강인해집니다)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to more than l can be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전 미국인의 오락인 야구는 한가지 중요한 점에서 그것을 낳은 사회와 다르다.
리틀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이르기 까지 모든 야구 시합의 박스 스코어가
득점, 안타, 실책 등 세가지 기록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이다.
실책은 물론 바람직하지 않지만 누구나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야구에서 실수는 원래 내재된 특성인 듯하다. 의료, 사업, 과학, 법, 사랑,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민성이나 인성의 시험은 실수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실수을 저지른 뒤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있다.--mistake were made--
집에 돌아와 정신없이 배를 채운뒤 쓰러져서 일찍 잠에 들었다가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오는 새벽녁에 몸을 뒤척이다 깨었습니다.
그리곤 아들의 유니폼을 바라봅니다. 너무도 흙에 범범이 되어있는터라 구정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유니폼을 다시 맞추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과 몇시간전의 패배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머리속을 어지렵히고, 눈물이나고 가슴을 쓸어올리게
만듭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무엇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최고의 지도자에 최고의 선수들 열정적인 학부형,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선후배~~
빨아도 빨아도 지지 않는 피가 튀기듯 자욱이 선명한 유니폼의 노력이 과연 헛된 꿈이었을까요?
섬과 같은 신정축구부
이기면 승리에 집착해 억지로 유급시켜버린 선수들이 수두룩한 이상한 학교가 되어버리 거나
작은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평가절하 하고,
경기에 지면(기억에 거의 없지만) 최고라 하더만 ~~ 하고 도대체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들과
무릎을 꿇게 만드는 지치는 말들이 비위를 긁습니다.
억울하고 얼굴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무너지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비가 오더라도 논뚜렁에 연못같은 축구장이 아니였다면,
제대로 된 환경속에서 결승을 했더라면............ 끝도 없는 후회와 질책들~~~
(1등만 기억하는 (삐리리) 세상?)
우린최곱니다.
그 가치는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어둠속에 있었을때 읽었던(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필요하다면 한바탕 시원하게 울고, 그담에는 내 인생에서 여전히 좋은것들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지...
난 그이상 자기 연민에 빠지진 않는다네, ...조금씩 그런 기분을 느끼고 눈물도 흘리지만 그걸로 끝이야"
눈에 보이는것을 믿을수 없을때, 느껴지는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를 믿게
만들려면, 우리 역시 그들을 믿고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가 어둠속에 있을때조차도 말입니다.
우리가 뒤로 넘어지고 있을때에도.....
우리는 최고의 우리의 선장을 믿습니다. 멀리보는 축구를 지향하는 그 철학을 믿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인 우리아이들도 믿습니다.
어느 학부형님께서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파도 앞에서 깃발을 올리지 못한 선장을 위해 우리가 보내야 할 메세지는 ?
그리고 상심한 우리가 스스로에게 보내야 할 메세지는 ? "
아무것도 잘못하거나 잘못된건 없습니다. 때로는 그게 그렇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챔피언과 아닌것의 차이는 그것이 찾아온후 이후의 우리들의 이겨내는 몸짓입니다.
우리의 댓글로 다시 깃발을 더높게 세울 우리의 선장을 격려하고 우리아이들을 격려하고 우리자신을
격려합시다.
우리는 그저 좋은 학교 좋은 축구부가 아니라 계속해서 커가는 문화를 가진
"위대한 신정" 입니다. " Good to Great !"
첫댓글 소체의 금메달을 헌정하는 일은 이제 후배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멀지 않아 그렇게 될것이 확신하고요.
어느때보다 선장님 과 지도진에 보내는 더 큰 신뢰와 믿음으로 우리는 똘똘 뭉치리라 봅니다. 깃발을 올리자~~~~~~
최고의 우리아이들 최고의 열정과 성적으로 수고 많았다. 최고의 아들들이야...사랑한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어린 자녀들이 이루어 온 우승들이 힘껏 노력하는 것만으로 당연히 이루어 지는 것으로 자만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니 이리도 마음에 생채기가 남을만 하지요.. 그러나 지금까지의 모든 우승들이 하늘님이 내리었던 각고의 노력들에 대한 보답들이었음을 되세기게 합니다. 선생님들과 우리 선수들의 뒷켠에서 우리가 혹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몰입 하도록 애씀이 적지는 않았는지, 우리 주변인들의 자만심이 영향이 되지는 않았는지, 이 사람 우선으로 반성해 봅니다. "좌절이 아니라 아쉬운 큰 성과"가 더 큰 발전의 계기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면서... 그리고 감독님, 선생님들께 수고와 열정에 감사를 올리며..
감독님의 지도 철학을 믿고 길게 보는 축구를 해야합니다. 누가 뭐라하던 최고의 감독님이고 최고의 코치진이고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남이 뭐라하던 그게 중요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최고라 생각되면 최고인 것입니다. 지금의 아픔이 앞으로의 성장에 큰나큰 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나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상처 하나쯤은 오히려 훈장이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최고라서 항상 이길수는 없는 것입니다. 더 큰 미래를 위해 한박자 쉬어간다 생각했으면 합니다. 감독님들 코치님들 선수들 모두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그저 박수만 보낼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야속할 뿐..
감동~~~ 가까이서 본 우리의 선장님이신 감독님!!! 정말 숲을 보는 안목을 가지신 분이 맞아요
모두가 믿고 팀을 위해 희생도 각오할줄 아는 우리 부모님들이 되어 힘을 드리자구요~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멋진 신정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