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했더니 성급한 여름이 지난 해보다 일찍 꽃을 피웠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에 행여 비바람에 꽃이 질까.....안스럽고 아쉬운 마음에 아침 일찍 원미산으로~
흐린 날씨 탓도 있지만..... 새로운 나의 친구가 되어준"Panasonic Lumix DMC-LX3"
아들 이야기로는 성능이 좋다고 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작동에 만족한 화질은 아니다.
앞으로 이 친구와 함께 자연을 담으려면 공부를 좀 해야 할 듯....ㅎㅎㅎ
축제준비를 하느라고 입구에는 즐비하게 먹거리차림표를 걸어 놓았다.
이른시간인데도 손에손에 우산을 들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비가 조금만...아주 조금만 조용히 왔으면 좋겠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소월의 詩碑도 보이고~
진달래에 뒤질세라 벚꽃도 만개하고.....바람이라도 불면 꽃비가 되어 날리겠지....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연분홍 꽃봉오리는 망설임없이 활짝!!
조금은 봉우리를 살포시 내밀은 모습이 수줍은 새색씨처럼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