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계룡산 : 9/15-16 서경 ・대충 ・전라 지역순례 후기
정말로 오랜만에 순례에 참석했다. 지난 연말 직지사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백담사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서...
오랜만에 만난 법우들은 모두 청아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셨다... 내소사 이후 처음 뵌 ‘청송’거사님, 새벽 1시를 넘겨서까지 곡차를 드셨는데 새벽예불에도 참가하셨다고..... 한 살 더 어린 나는 세상모르고 잤는데...
‘하대장’이라는 명칭에 얽힌 사연을 드디어 들었다.. 항상 궁금했었는데.. ‘하헌칠’의 동생인 ‘하헌팔’ 수학선생님의 제자들이 대충의 듬직한 여법우님들이라고...‘경은’, ‘공공’ ...하대장님은 변함없이 듬직한 모습이시다...
사찰순례가 아닌 ‘민박순례’는 처음인데 참 매력이 있는 행사이다... 우선 좋은 것은 곡차를 매개로 해서 대화의 장이 찐하게 열린다는 것...노래방에 가서 마음껏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다는 것...등등
‘광명’ 법우님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지역장의 책임을 다하시느라 참석하셔서 많은 부분에 솔선수범하셨다...아침에 그 내리는 빗속을 ‘풍경소리’ 법우와 함께 동학사에 가신 것은 난 도저히 따라하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불여사의 공인 카메라맨 ‘공행’ 법우님의 활약은 여전하시다... 원각사에서 몇 번 뵌 적이 있어서인지 친숙감이 더 간다...
‘통오빠’ 법우, 역시나 활달하고 화통한 경상도 사나이...고향 친구들에게 서울말 한다고 혼난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전혀 아니올시다....서경지역 부지역장으로 참 고생하셨다는 감사의 말을 여기서 드려야겠다...
도깨비처럼 밤에 왔다가 새벽에는 보이지 않았던 ‘비익조’님, 그 바쁜 중에도
불여사 법우들을 보려고 오신 정성을 갸륵하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항상 묵직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원희’ 법우님, 역시 원각사에서 보아서인지
친숙감이 들기 시작한다...
인천에서 오신 ‘윤은규’ 법우님은 닉이 곧 본명이시다...유머 감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 좀 더 지나봐야 할 것 같다...사진에도 조예가 있으신 듯 하다...‘풍경소리’ 법우도 사진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이 법우와의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이번 민박순례를 통해서 많이 해소되었을 것...
이 날 처음 불여사 순례에 참가한 ‘영맨(기봉이)’은 단연 인기 만점의 Hero였다...여러 법우님들의 칭찬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자진해서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겠다고 오는 도중의 bus에서 말하더니....단 한 가지 옥에 티는 아직 법당 예절에 서툴러서인지, 어간(御間)으로 출입하다가 스님에게 혼났다고...
지난 내소사, 직지사 등의 순례에서 뵈었던 가지, 호박, 오이법우님들(실은 누가 누구인지 구별은 못한다...), 역시 중년의 여유를 가지신 모습이 참 좋다...돼지고기 제육볶음이 너무 좋았다는 후담...앞으로 종종 뵐 수 있기를 빌어본다...
전라지역의 ‘수월’법우님은 이 날 처음 뵈었다...단아함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분이시다...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살림꾼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역시 종종 뵐 수 있기를...
‘정토화’와 ‘다알리아’법우는 내가 다시 언급할 것도 없을 듯하다....언뜻 보면 닮은 곳이 많은 이 두 분은, 네이버 카페 ‘붓다와 떠나는 책 여행’의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자주 뵈었는데, 요즈음은 좀 바쁘신 것같다...이번 순례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청향’과 ‘행선이’ 법우님은 전직 현직 전체 운영진으로 수고가 많으시고, 뵐 때마다 지으시는 미소가 참 아름답다...‘청향’ 법우님은 정작 갑사, 신원사 순례에는 참석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쑥부쟁이’ 법우님의 이름은 내 뇌리에 잘 저장되어 있었는데, 이 번에 그 실체(???)를 정확히 알았다...다정다감하시고 리더쉽이 뛰어날 것 느낌...그래서인지 차기 ‘.......장님’이라는 말이 돌았나보다...
‘경은’과 ‘공공’ 법우님, 나는 아직 두 분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두 분의 이미지와 성품이 비슷해 보여서일까?? ‘듬직하고 실속 있는 불자’라는 표현이 두 분에게 어울릴 것이다...
마지막으로(원래 주인공은 끝에 출현합니다..) ‘해장죽’ 법우, 순례 때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역시 실체를 제대로 느낀 것은 이 민박 순례 덕이다...맥주병을 나무젓가락으로 따는 기술은 정말 부러웠다.. 나는 맥주는 잘 마시면서 그런 건 할 줄 모르니까...불여사의 앞날을 이끌어갈 든든한 재목으로 거듭나시기를...
이 번 순례의 하이라이트는 노래방이 아닐까 싶다...사찰 순례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불고기 파티와 함께...여러 법우님들의 숨은 솜씨를 마음껏 감상했던 좋은 기회였다...서울 법우님들, 언제 ‘노래방 벙개’는 어떨까요???
다행히 불고기 파티가 끝날 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그러나 다음 날 아침 6시가 좀 지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모든 계획에 차질이 오는 것..하지만 빗속에 거닐어 본 갑사와 신원사는 참으로 짠한 그 무엇이 있었다...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비는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오후 4시경) 줄기차게 왔다...
갑사, 어느 아는 분이 갑사에 간다고 하니까 자신의 경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느린 예불을 하는 곳이란다...사시예불에 우리는 참석했는데 역시나 길다...스님의 법문까지 거의 두 시간이 걸렸다...아래는 스님의 법문 요약과 관문의 사족이다.
* 윤월 스님 법문 요약 및 관문 사족
고래(古來)로 백두산을 영산(靈山)이라고 했다. 전국에 오악(五嶽)이 있다.
그중 계룡산은 서악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에 대한 것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를 :
충남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계룡산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
총면적 60.98㎢로 공주군에 41.15㎢, 논산군에 13.01㎢, 대전광역시에 6.82㎢가 각각 걸쳐 있다. 차령산맥 중의 연봉인 계룡산은 예로부터 오악(五嶽) 중의 하나인 서악(西嶽)으로 꼽혀왔으며, 1968년 12월 31일자로 지리산에 이어 두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천황봉(天皇峰:845m)에서 연천봉(連天峰:739m)·삼불봉(三佛峰:775m)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과 같다 해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한국 4대명산 중 하나로 일컬어왔으므로 주변에 백제 유적과 고찰·명승이 많아 환상(環狀) 관광지로서도 이상적이다.
계곡마다 소(沼)와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삼국시대부터 큰 사찰(寺刹)이 창건되어 동쪽으로는 신라 경덕왕 때 회의(懷義)가 창건한 동학사(東鶴寺), 북서쪽으로는 공주군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한 갑사(甲寺), 또한 남서쪽에는 계룡면 양화리에 신원사(新元寺)가 삼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종교취락인 신도안[新都內]이 위치하여 한때 토속신앙을 비롯한 신흥종교·유사종교가 이곳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지정문화재 9점과 비지정문화재 10점 외에 사찰 22개소가 있다. 대체로 키작은 나무로 형성된 계룡산국립공원의 삼림지대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수려한 산봉이 15개, 계곡이 7개소, 폭포가 3개, 이름난 동굴 5개소가 있다. 4연봉 외에도 서쪽의 용문폭포, 동쪽의 은선폭포, 갑사의 구곡(九曲), 동학사 계곡 등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갑사는 AD 420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절이다. 처음에는 岬寺라고 썼다고 한다. 현재는 ‘甲寺’라고 쓴다. 절 가운데서 으뜸가는 절이라는 뜻이다. 1592년 인진왜란 때 절이 전소되었다. 이유는 영규(靈圭)대사 때문이었다. 영규대사에 대한 것은 다음 글을 참조하세요 :
영규 [靈圭, ?~1592]
본관 밀양(密陽). 호 기허(騎虛). 속성 박(朴). 휴정(休靜)대사의 고제(高弟)로 공주(公州) 청련암에서 수도, 선장(禪杖)으로 무예를 익혔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500명의 승병을 모아 의병장 조헌(趙憲)과 함께 청주(淸州)를 수복하고 이어 금산(錦山)에 이르러 일본군과 격전 끝에 조헌 등 700의사(義士)와 함께 순국하였다. 금산의 700의총(義塚)에 묻히고 종용사(從容祠)에 제향되었다. 법도(法徒) ·대인(大仁) 등에 의하여 진락산(進樂山)에 영각(影閣)이 세워졌으며, 의선(毅禪)이란 편액(扁額)이 하사되었다.
임진왜란 후 1604년(선조 37)에 절이 복원되었다. 원래 화엄 10찰 중의 하나였고, 신원사에는 중악단(中嶽壇)이 있다. 제단으로서 남한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북한에는 묘향산의 보현사에 상악단(上嶽壇)이 있다. 지리산 쌍계사에 있었던 하악단(下嶽壇)은 없어졌다.
스님께서는 일 년의 6개월을 미국에서 보내신다고 한다. 미국의 Virginia주에 보림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절 앞에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중의 하나가 있다. 이 절의 목사는 법당에 와서 절을 한다. 기독교에서 불상을 가리켜 우상이라고 하지만 우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영국의(스님께서는 독일이라고 하셨지만) 철학자 Bacon은 4대 우상에 대해 말했다. Bacon의 4대 우상에 대한 것은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를 :
베이컨은 참된 지식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인 섭입견이나 편견(우상)타파를 역설하였다. 그는 인식의 오류를 가져오는 우상으로 네 가지를 들고 있다.
1. 종족의 우상 (tribe idol)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 특징이나 사회적 정서를 가지고서 존재하는 그대로의 자연을 잘못 해석하거나 이해하는 태도 ("꾀꼬리가 봄을 찬미하여 노래를 부른다.")
2. 동굴의 우상 (cave idol)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믿고,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생각 (우물 안의 개구리)
3. 시장의 우상 (market idol)
관찰과 경험 없이 말(언어)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 말에 걸맞는 실제 대상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것, 즉, 말에 의해 만들어지는 잘못된 생각 ("인어라는 말이 있으니, 바다에는 인어가 살고 있다.")
4. 극장의 우상 (theater idol)
자신의 경험이나 사색에 의하여 판단하지 않고 권위나 전통을 지닌 어떤 사람의 학설이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잘못된 태도(중세에는 천동설을 절대시하였다.)
기독교의 10계명의 첫 번째가 “다른 신을 숭배하지 말라”이다. 이 말은 곧 다른 신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말이다....
중국의 방효진(정확한 이름인지는 자신이 없음)은 신약성서를 읽고 280여 개의 모순점을 찾아내었다. 민희식이라는 불문학자는 “법화경과 신약성서”라는 책을 통해서 법화경의 7대 비유가 성서에 다 나온다고 말했다.
개신교는 자연정복, 극단적 사고방식을 가진 집단이다. 그래서 극단주의 Islam인 탈레반에게 2명이나 희생을 당한 것이다. 그들은 아마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죽은 것일 것....탈레반들은 세계 최대의 마애불 바미안을 로켓포로 쏘아 파괴한지 3개월 후에는 망하고 만다. 자체의 분열이 일어나 내전중이다.
중국인들은 도교식 불교, 불교식 도교를 숭상했던 민족이다.. 문화혁명 때 절을 파괴했던 것을 지금은 무척 후회하고 있다...왜냐, 관광자원을 다 없애버려서...
미국인구 3억중에서 참선 또는 명상인구가 6천만이라고 한다. 놀라운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참선 또는 명상을 하는가? 지혜가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는 등등의 28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그 중 신체적인 것으로는 참선을 하면 중요한 호르몬 4개가 분비된다. (스님께서는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셨지만, 기억력의 한계 내지 관심 부족으로 정확히는 모르겠음, 단 갑상선 계통의 호르몬이 있음) 그래서 엔돌핀이 다량으로 분비되어서 정신이 맑아진다는 것이다.. 참선 잘하는 사람은 암으로 죽지 않는다. 혹시 순환기계통의 질병으로 죽는 수는 있어도,,,,
참선을 하지 않으면 엄밀한 의미에서 불교신도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신행은 먼저 타력이 있다.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지장보살등을 부르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자력으로 가야한다.. 참선이 바로 그 길이다..
갑사에서 한 점심공양은 참 인상적이었다..맛이 좋았다는 뜻이다...
신원사에 있는 중악단을 참배한 것은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일 중의 하나이다...
신원사 입구에서 대충 전라 지역 법우들과 헤어졌다...전체순례에서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청송’ 법우님의 공주 밤 선물은 나의 허를 찌르는 것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멋진 여행 선물이 되었으니까...
이상 지루한 후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첫댓글 와...^^ 알찬 후기 글을 읽노라니 겨우 엊그제 일이건만...벌써 추억처럼 아른거리네요..^^ 비오는 삼사 순례도 좋았고 가족같이 보내다 온 시간도 넘 즐거웠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좋은 한 주간 보내세요...^_^
역시나 울 관문선생님... 사실 관문거사님이라 하는것도 좋은데 선생님이라 부르는게 입에 붙어 버렸네요.. ^^ 정말 적은 인원 거기다 민박순례 선생님이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내심 걱정도 했지만... 역시나 울쌤... 책읽기면 책일기 음주가무면 음주가무 모두다 완벽하신거 같아요.. ^^ 노래방에서 선생님의 노래를 조금밖에 듣지 못한것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멋진 선생님의 노래를 들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저도 동학사 새벽예불 못드린것은 아주 아쉬워요... 새벽에 엄청 갈등을 했죠.. 근데 거기 가면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을 줄꺼 같아서 제 몸을 지켰답니다.. ^^ 그리고 붓책에서나 여기서나 선생님의 후기는 very goood~
그리고 선생님... 저도 붓책은 10월이후부터 부지런히 갈께요.... 이번 순례준비며 회사일땜에 좀 많이 바쁘긴 했거든요... ^^ 항상 건강하시고... 붓책에서도 불여사에서도 항상 선생님의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순례준비, 진행 등으로 무척 고생이 많으셨던 우리 지역장님 ...화이링...^-^
우와 번개후기가 아니라 소설이네요 잘읽었습니다.
통오빠님의 수고 덕분에 좋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반가웠습니다. 너무도 꼼꼼하시네요. 화장실에 책 두고 가셨으면 아마 이 후기가 반으로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건강하시고 담에 또 뵙겠습니다....
그러게나요...만나서 반가웠습니다...자주 만나 뵙기를 빌어봅니다...^-^
관문 거사님의 후기는 감상보다는 리포트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공부가 되는 리포트!! 저의 새벽예불은 그야말로 非夢似夢中이어서 부처님께 죄송한 예불이었음을 참회합니다. 재회를 기약하며 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사진찍은 도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청송 선생님,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자주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관문선생님의 멋진 후기글 덕분에 순례추억이 한층 업그레이드된거같습니다. 몇번뵈었지만 대화를 못나누어 항상 아쉬웠는데...청송선생님과 더불어 편안한 대화 나눌수있어 좋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들 되세요.^^ 서경,대충, 광주전라도지역 운영진님들 고생많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순례, 감사합니다.
하대장님,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하시는 일이 모두 원만 성취되시기를 빕니다...또 건강하시기를 ...그래야 다음에 만나 곡차를 할 수 있으니까...^--^
많은 얘긴 나누진 못했지만.. 아니 선생님 부끄럽게 그런건 언제 보셨나요?? ㅋㅋ 다행히 그날은 비가 안와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 갑사에서 선생님께서 꺼내셔서 체크하셨던 빨간펜 생각이 납니다^^ 건강하세요~~^^
해장죽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자주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빨간색연필...전생의 업보인지 모르겠으나, 잘못된 글자는 왜 그리 내 눈에 잘 들어오는지..말이 나온 김에, 그 날 갑사에서 나누어주신 책자에 몇쪽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첫째줄에 끝 부분에 갑자기 tu라는 영어가 나오더군요...뒷부분 어딘가는 刊經(경전을 출판함)이라는 한자가 나오던데 문맥상 看經(경전을 봄, 읽음)으로 고쳐야 하겠더군요...^_^
관문 선생님의 후기 읽노라니 그 날의 분위기 눈앞에 선합니다....그리고 스님의 법문도 귀전에 들리는 듯 합니다....늘 건강하세요....._()_
뜬 구름님, 이렇게 음성을 듣는듯 해서 반갑습니다...전체 순례 때 직접 만나 뵐 수 있기를 빕니다..건강하십시오..._()_
관문 법우의 글을 따라 가려면, 죽다 다시 태어나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정감 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동안 너무 격조했습니다...전체순례에서 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보겠습니다...^-^
딴 생각하시고 계시는 것 같더만 언제 그리 다 보셨습니까? ㅋㅋ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을 불여사법우님들께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관문이 원래 좀 음흉한 구석이 있어서...ㅋㅋㅋ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차기 '....장님' 전선에 차질이 없으면 좋겠군요...^-^
관문 선생님 후기를 읽으며 법우님 한분 한분을 잘 기억하시고~ 윤월스님 법문도 자세히 적어주시고 대단하시네요~ 자주 순례오시고 좋은글 전해주시면 모두 감사하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잘 지내세요~
광명님의 투철한 책임감과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건강하십시오...^_^
후기 읽는 동안 다시곰 계룡산에 갔다온 듯..합니다.... 넘 소고하셨구요.. (사실 저는 예전 순례에서 뵈었던 기억이 있사옵니다.... ㅋㅋ) 함께해서 즐거운 순례 였습니다. 일주일 화이팅해서 잘 보내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
앗, 이런 실례를...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기억을 잘 못했나보군요...하여튼 다시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수월님도 즐거운 추석 맞이하세요..._()_
관문선생님 순례후기 잘읽었습니다. 관문선생님 자원봉사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공행님께 감사합니다...^_^
역시~~ 선생님.. 항상 인자하신 얼굴.. 오래 뵙고 싶어요.. 10월달도 꼭 뵈요^^
서경의 여왕총무 Dahlia님, 무지무지 수고하셨습니다...10월에도 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막내로써 당연히 해야될일이었는데...^^;; 배울게 참많은것같아요 법당예절에서부터 제마음을 다스리기까지 오랜시간이 흐르겠네요.. 많은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Young Man ! I'm very happy to know you.. May all your hopes be achieved...^-^
정말 엣세이 한편 읽은것 같네요..좋은시간 부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멋진 후기를 보니 위로 됍니다... ^^
다음 전국순례 때는 참석하시겠지요??
서경 ?대충 ?전라 fighting
Me, too !!
사실 순례전엔 마음 좀 조렸었는데 정토화 말처럼 절로 절로 해결되더라구요.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순례였습니다. 건강하고 정겨운 한가위 보내세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그리고 '조렸었는데'는 '졸였는데'로 써야할 것 같군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