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작년 봄에 다녀 온 수덕사와
추사 김정희 고택을 다시 돌아보았다.
초파일을 앞두고 있어서일까?
수덕사엔 사람들이 많아.
고암 이응노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과
선 미술관도 돌아보고...
오후엔 추사 김정희 고택으로...
조선후기 대표적인 서예가. 문인.
기념관과 고택. 백송공원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체취를 느껴본다.
덕숭산 수덕사. 몇번 돌아 본 곳이라 보이는 풍경이 익숙하고 반갑다.
사람들이 많아서 대웅전을 잠시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귀여운 동자스님들이 우리를 미소짓게 하고...
수덕여관에서 고암 이응노화백의 문자적 추상화가 그려진 바위 앞에서 발을 멈춘다.
우리나라 최초 불교전문미술관. 선 미술관에서 고암선생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 의미를 새겨보고 내려오는 길.
어릴적을 떠 올리게 하는 귀여눈 작품에 절로 미소가....
오후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
10여년간의 유배 생활을 하며 세한도 및 많은 작품을 남긴 추사의 묘와 고택을 돌아보며 그 시대로 ...
추사 영정앞에 잠시 침묵하며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고...
고택의 뒤뜰에서 곱게 익어가는 앵두와 매실에 눈 맞추고 추사선생의 체취를 느껴보며 한바퀴 돌아 본다.
월성위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합장묘 아래에는 영조의 차녀 이며 추사의 증조모인 화수옹주의 홍문이 보인다.
추사고택 근처 백송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여유롭게 산책의 시간을 갖고...
추사선생이 청나라에서 종자를 구해와 심었다는 백송. 200살이 넘었다는데 잘 자라주길...
예산여행 마무리는 우리 문화재와 함께...
첫댓글 오늘도 가보지 못한 곳 덕분에 감사히 머물었습니다.
세월은 어느새 6월을 맞았네요.
이 한 달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6월 첫날.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지인들과 남양주 물의 정원을 걸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인암님도 6월을 힘차게 열으셨지요?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오래전에 추사기념관에서 샀던 세한도 그림컵을 조심하느라 사용은 못하고 가끔 들여다 보곤 합니다.
여행길 행복하게 웃으시는 모습 떠올려 봅니다
이번에 같이 추사고택을 찾은 동료들은
세한도가 그려진 부채를 사더라고요.
에산여행도 아주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