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 눈이 많이 내려서 휴가길 걱정도 했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강남 고속터미널에 도착 전 꽃 도매 시장에서 봄 맞이 꽃도 구매하고 집 근처 짬뽕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치과 치료 후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 마무리로 집에서 소고기 파티로 마무리 했습니다.
휴가가 70일 넘게 남아서 어쩌나(제가 28개월동안 총 휴가 외박 제외 23일 ㅠㅠ) 기회가 되면 무조건 나오라고 14박 15일 만박을 나왔지만 오후에 간부 전화로 13박 14일로 조정응 당했네요 ㅎㅎ
“아빠 이번 휴가는 세탁이나 다림질 하지마세요. 아마도 정복입고 나오는 마지막 휴가가 될거 같아요”
병장을 달고 첫 휴가면서 어쩌면 마지막 휴가가 될듯.
문득 마지막 휴가라는 말을 들으니 제가 마음이 좀 그래서 밥 먹다다 물었습니다.
“마지막 휴가 마음이나 기분이 어때?”
“모르겠어요 기분은 참 좋은데 뭔가 이상하네...”
아마도 제가 전역하기 전 마음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기쁘지만 그동안의 고생과 아쉬움... 새로운 도전... 등등 애증도 아닌 뭔가 표현하기 힘든 마음.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곳을 떠나는 마음...
이렇게 시간은 또 지나갔고 또 새로운 시간은 늘 앞에 있습니다.
첫댓글 좋으시죠?~~
아들과 좋은시간 많이 만드시고
얼굴보는 내내 행복하실거알기에 저도 그냥 흐뭇하네요~
맛난거 많이 먹이시고 푹쉬다 복귀하길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요즘 군에서 잘 먹게 해주는지 먹는것도 예전만 못하네요 ㅎㅎㅎ
종현병장 휴가 나왔군요🎊🎊
마지막휴가..라는 말에
마음이 울컥하네요!
그동안 고생했을텐데
휴가 나와있는 동안은
마음 편히 몸 편히 쉬어 가기를 바래요^^
종현아버님~아들 옆에 있으니 좋으시죠!
살짝 미소 지은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게요...
저도 마지막 휴가라는 말 듣고는 ㅎㅎㅎ
마지막 휴가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정복 다림질까지 해서 복귀 시키겠습니다 ~~
종현 병장 어렵게 휴가 나오니
가족모두 얼마나 좋았을까요
맛난것도 많이 먹고 그동안 고생많았는데
편하게 쉬고 행복한시간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휴가 너무 감사하고 축하해요 ~♡♡♡
그래도 운 좋게 제설작업까지 피해서 나와 모두의 부러움을 받고 정문 통과했다더군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하늘같은 종현병장님~
드디어 휴가 나왔네요~^^
아우같은 아들과 알콩달콩~
행복만땅~보내셔요♡♡♡
가족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들이 보이네요~ㅎㅎㅎ
ㅎㅎㅎ
말년 병장은 일병보다 못합니다.
그래도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
종현병장과 즐거운시간 가지세요.
뉍~~
고맙습니다 ~~
와우~~~
너무♡너무 좋으시겠어요^^
군복무 기간동안에는
황금같은 휴가가 제일로 좋은
말이기도 하던데~~
지금쯤이면 ~
사랑스러운🎀종현아들💙은
부대에서 습관화가 된 것처럼
아침을 맞이했을까~?
아니면~~????
이래도 저래도 ~~군시절
휴가는 아주♡아주 좋은
👉말👈이기도 한 것 같네요 ~
앞으로 꿀같은 휴가^^♡
알콩달콩 재밌는 시간
많이♡많이 ^^
보내세요
늦잠 오지게 잡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잠이 좀 많은 편이라 입대할 때 살짝 걱정도 했는데 역시 15분 전의 해군은 싹 날려주내요 ㅎ
ㅎ 병장님
마지막 휴가라..
부럽기만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시간 자~~알 보내세요
부럼부럼
부럽기만 합니다!!!ㅎ
즐거운 날 되세요!~^^
코로나 때문에 미복귀 휴가가 될듯 예상하고 말한거니...
70일 좀 넘게 휴가를 가지고 있어 보내준다고 할때 최대한 땡겨서 나오라고 했습니다.
군경은 타 직별 수병들보다 휴가를 그래도 잘 챙겨주는 듯 하니 지금은 아드님 많이 응원해주세요
@661기종현아빠/1함대 운전/서울
축하드려요~~~🥳
종현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곧 서먹서먹 가리게 될듯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
축하드려요
아들얼굴많이많이보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고맙습니다 ~~~~
게임만 욜쓈히 하네요 ㅠㅠ
이 글을 어제 방송중에 읽었는데....
종현이 휴가 소식에 너무 기쁘게 읽어 내려갔어요~~
우리 아들들도 생각이 많은지라... 마지막 휴가에 깊은 생각을 나름 한 듯 하네요~
조금만 더 고생하면 집으로 올 날이 멀지 않았으니.. 종현아들.. 그간 그리웠을 엄마 밥 실컷 먹고.. 무탈히 복귀하여 무탈히 전역할 날을 함께 기다릴께요~~
아버지 사랑도 듬뿍 받고.. 배부르길.. 아들아!!!
병장이 되면 참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아마도 비슷한 시기라 생각 되지만 IMF를 격던 그리고 그때보다 더 심한 시기라...
그래서인지 이제는 어떤 말을 할때도 주제를 말하기에 앞서 조심스러워 지내요...
휴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연스럽고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귀한휴가 축하하고
부러워해야하는 이 현실이 안타깝네요 ~
마지막 휴가가 될지도 모르지만
나와있는동안 맘껏 누리다 가기를요~
아들 맞을준비하시는 종현빠님도
입이 귓가에 걸리신게 느껴지네요
오랜만에 만난 아드님과
회포도 푸시며 좋은시간 많이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선임들 만나러 내일 간다고하니 그래도 고맙다고 해야할끼요?
좋은 인연으로 잘 이어갔으면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