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얼리언-4(Machialien-4)-27

[제이서]

마치얼리언-4(Machialien-4)-27

“제임스! 그건 안되요. 어서 같이 가요. 같이 가자니까요!”

“지영아. 어서 출발해. 시간이 없어. 계속 남쪽으로만 가면 돼. 알았지?”

“안돼! 안돼. 이 바보야! 야! 제임스. 이 바보 같은 아저씨야! 안돼. 지영이 혼자 못가! 안가! 이 바보 같은 아저씨야! 어서 같이 떠나요!”

지영은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채 악을 쓰며 제임스를 불렀다. 이건 안되는 것이다. 어떻게 혼자 두고 간다는 말인가. 죽도록 두고 가는 것이다. 다시 돌아간다면 틀림없이 그는 죽을 것이다. 지영은 어떻게 할 줄 몰랐다. 그냥 악을 쓰며 같이 가자고 매달리는 방법외에는.

“아저씨. 엄마가 기다려요. 김선애가 기다린단 말이예요. 아저씨가 사랑하는 여인 김선애가 기다려요. 그러니 같이가세요. 네. 응? 엄마는 어떻해요? 이 바보같은 아저씨야!”

제임스는 분리된 스키두에 시동을 걸었다.그리고 울고있는 지영에게로 갔다.

“지영아. 이건 휴대폰이야. 곧 벨리스에게서 전화가 올거야. 그 번호로 다시 전화해. 잊지말아. 벨리스가 보내주는 번호를. 그리고 어서 출발해. 추적대가 쫏아올거야. 내가 그들을 막을테니까 어서 출발해. 내가 네 뒤를 곧 쫒아 갈테니. 김지영 박사는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있어. 그 점 명심하고 꼭 그 백신을 만들도록해. 내가 네 뒤를 곧 쫒아 갈테니. 걱정말고. 나를 믿으면 돼. 알았지? 자 어서 출발해.”

지영은 눈물이 가득하여 얼어붙고 있는 얼굴에 미소를 짖고 고개를 끄득였다. 제임스는 빨강색 휴대폰을 지영이에게 주고 앞 주머니에 넣는 것까지 지켜봤다. 그리고 지영이의 스키두를 밀었다.

“아저씨. 꼭 살아서 돌아오셔야 해요. 약속해줘요. 아저씨!”

스키두는 서서히 출발하였고 지영은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

“그래. 약속했다. 곧 살아서 뒤따라가겠다.”

제임스는 그렇게 소리친 후 그가 탄 스키두를 출발시켰다.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지영이의 스키두가 점차 멀어졌다. 그는 어깨에 맨 M16의 장탄을 확인하고 스키두 뒤에 실어둔 가방에서 탄창 두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여름이었으면 강이었을 곳의 눈덮힌 나무 사이를 지나 다시 그들이 튀어 나왔던 건물을 향하여 달렸다.

49.

눈발이 작은 눈송이가 되어 쏫아지기 시작하였다. 제임스는 잠깐 고개를 돌려 지영이 간 쪽을 바라보았다. 멀리 까맣게 보였다. 제대로 가고 있었다. 내리는 눈속에 선애의 얼굴이 떠 올랐다 사라졌다.

제임스는 지영을 혼자 떠나보내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곧 추격대가 또 다른 스키두를 타고 나타날 것 같은 생각에 그들이 튀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는 게라지 출입구 앞의 눈덮힌 나무숲 뒤로 스키두를 옮겨두고 사격자세를 취했다. 그가 채 숨을 고르기 전에 부르릉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스키두가 그들이 나온 문을 뚫고 튀쳐나왔다. 스키두는 예상과 같이 다른 곳에 또 있었던 것이다. 제임스의 예상이 맞았다. 제임스는 앉아쏴 사격자세로 겨눈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막 튀쳐나온 첫번째 놈이 앞으로 나가 떨어졌다. 두번째 놈은 머리에 쓴 헬멧이 터지며 옆으로 떨어져 나갔다. 세번째 놈은 그제서야 복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늦었다. 그의 스키두는 맞은 총알에 의하여 폭발하며 그를 하늘 높이 날려버렸다. 제임스는 온 힘을 다하여 그들이 나온 출구를 향해 뛰었다. 아직 출발하지 않고 놀라 총을 든 채 밖으로 나오던 3놈들과 마주쳤다. 제임스는 앞으로 달려가며 총을 자동으로 하여 그들을 향해 사격하였다. 그들은 안전장치를 풀지 않았든가 예측하지 못하였든지 한방도 쏴보지 못하고 불의의 사격에 쓰러졌다. 제임스는 그들을 헤치고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 광장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직 둘 다 살아있었다. 제임스는 별관으로 가는 입구에서 사격을 하고 있는 놈들에게 조준사격을 하였다. 그들은 예기치 못한 총격에 그대로 쓰러졌다.

"제임스! 왜 돌아왔오?"

반대편에서 벨리스가 큰소리로 물었다.

"김지영 박사 빽쌕을 찾으러 왔오. 어디에 있는지 보았오?"

"5번 연구실에 있는 걸 봤오. 바로 옆 방이요."

"지체말고 탈출하시오. 이곳 게라지에 스키두가 더 있오. 키스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별관 출입구 옆에 있는 연구실 문이 열리며 경비병들이 사격을 시작하였다. 벨리스가 대응사격을 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제임스. 우리가 엄호사격을 하겠오. 그리고 탈출하겠오. 곧 탈출하여야 하오!"

대답할 여유가 없었다. 제임스는 벨리스와 키스의 엄호사격을 받으며 방금 지영이와 같이 나왔던 5번 연구실로 뛰어 들어갔다. 한 놈이 쓰러진 쿠르타이스 박사 옆에 있었다. 이 와중에 그가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총을 쏘는 순간 엎드리며 방아쇠를 당겼다. 그 놈은 유리로 된 쉘브위로 떨어졌다. 제임스는 옆구리가 뜨금하였다. 그가 쏜 총알이 옆구리에 맞았다. 그는 주춤하며 고개를 돌려 지영이의 청색 빽쌕을 찾았다. 지영이의 빽쌕은 창가의 테이블 옆 철재로 만들어진 문이 열린 케비넷 아래에 붉은색 플라스틱 박스안에 있었다. 그는 달려가 그 빽쌕을 열어 보았다. 그리스에서 가져 온 것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것을 자세히 보지 않았음이 틀림없다. 제임스는 그것들을 다시 확인하였다. 거의 모두가 들어있었다. 그는 빽쌕을 들어 등 뒤로 메었다. 이제 어서 지영이를 쫏아가야 한다. 그는 앞의 출입문으로 나가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컴퓨터가 올려져 있는 테이블위의 서쪽벽은 유리창으로 되어있었다. 옆구리에서는 피가 흘러 흥건하였다. 그는 의자를 들고 유리창을 향해 의자 다리를 앞으로 하여 힘껏 던졌다. 역시 원샷이어야 했다. 유리창은 방탄용이 아니었다. 방한용이었다. 이중 강화 유리창이 펑하며 터졌다. 그와 동시 총알들이 출입문을 뚫고 맞은 편에 박혔다. 지체없이 깨어진 유리창을 헤치고 눈덮힌 밖으로 뛰어 내렸다. 그때 우측편 별관에서 3대의 스키두가 허드슨 베이쪽으로 달려 가는것을 보았다. 추격대였다. 위기였다. 머리카락이 쭈볏서는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본능이 그를 움직이게하였다. 제임스는 즉시 달려가 눈덮힌 나무 뒤에 숨겨둔 스키두에 올라 그들을 향해 출발했다.

50.

그 시각, 동아시아 각국은 블루웜의 공격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자 무능한 정부를 규탄하는 데모가 연일 일어나고 있었다. 돼지와 소 사육농가와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사망하거나 사경을 헤매는 사람들의 가족들이 연합하여 대 정부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각국 정부는 감염이 예상되는 지역의 가축 돼지와 소들을 제거하라고 독려하였고, 정부들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보상문제로피해축산가들의 협회와 블루웜에 의하여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협회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들 데모대들은 트럭에 도살된 가축들을 싣고 또 다른 데모대들과 합류하여 연일 대규모 정부 규탄(糾彈)대회를 열었다.

“블루웜을 속히 박멸하라!”

“블루웜 백신을 제공하라!”

“피해보상을 속히하라!”

“하루 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무능한 농축산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은 사과하라!”

이러한 뉴스들은 긴급으로 전파를 타고 세계 각국에 알려졌다. 토론토의 글로벌 미생물협회가 구성한 블루웜박멸대책반의 비상상황실 벽에 붙어있는 대형 스크린에도 24시간 방영되고 있었다.

캐나다도 예외는 아니었다. 캐나다정부는 Hogs Farmers(가축 돼지농장 주 협의회)협회의 압력으로 다음 정권의 연속적인 확보에 대한 기대가 무산될 것 같이 불안이 요동 칠 정도였다. 한국과 일본 중국은 돼지사료와 Hog의 밋트를 무기한 수입 중단하기 시작하였으며 심지어는 가장 큰 수출 시장인 미국까지도 사료는 물론이고 밋트까지 수입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므로 사료와 돼지고기 수출업자들은 그야말로 캐나다를 뭉개버릴듯 요동치고 있었다. 그들 정부 관계자는 다각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특이 미생물학회의 백신에 대한 결과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였다.

“아직 김지영 박사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까?”

윌 박사가 초조한 음성으로 컴퓨터 요원에게 물었다. 컴퓨터 팀은 이번 블루웜 사태 발생 후 정부로 부터 지원 받았다. 그들 6명이 정보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

“퀘벡 노스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위성으로 부터 받은 실시간 자료에도 아직은 없습니다.”

“미세스 김은 어디에 있습니까?”

윌 박사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정인구 박사가 물었다.

“온타리오 북쪽 경계에 있습니다.”

“계속 잘 지켜봐주십시요. 화면을 와이드 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정인구 박사가 화면을 유심히 보며 요원에게 물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화면을 주시하고 있던 한 요원이 윌 박사를 보았다. 아무래도 한인 박사가 낮설어서 일 것이다. 윌 박사가 고개를 끄득이자 곧 위성화면이 나타나며 푸른점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화면의 지도상에는 허드슨베이와 그 경계에 온타리오가 있었고 우측에 퀘벡이 있었다. 지금 그 점은 온타리오와 허드슨 베이 경계에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그 움직이는 점을 집중 감시하며 더 명확한 이미지를 포착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아마도 김선애가 탄 헬기일 것이다. 정인구는 더 묻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51.

김선애가 탄 헬기는 허드슨 베이의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헬기의 시야가 휘날리는 눈으로 인해 희미해져서 고도를 서서히 낮추었다. 그때 망원경 안에 까만 점이 달려오는 것을 선애가 보았다. 그녀는 직감에 지영이라 생각하였다. 머리칼이 휘날리는 것으로 봐서. 그 뒤로 3개의 검은 점이 따라 오고 있었다. 지영은 좌측 해안가 숲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망원경을 든 헬기조종사도 보았다.

“저기! 저의 딸 김지영 박사가 보여요!”

확실치 않지만 선애는 그렇게 소리쳤다. 조종사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기체를 조금 더 하강하기 시작하였다. 선애는 헬기에서 내릴 준비를 하였다. 헬기는 점점 그 물체와 가까워졌다. 지영이라고 짐작했던 물체는 역시 지영이었다. 지영은 혼자서 스키두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뒤로 3개의 다른 움직이는 물체가 점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자 조종사가 소리쳤다.

“조심하라. 총을 든 자들이 추격하고 있다!”

조종사의 외침과 함께 구조팀들이 긴장을 하였다. 사실 그들은 군인이 아니었다. 살상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조명탄만 소지하고 있다. 그 중 한명이 조명탄을 꺼내 조준을 하고 있었다. 추격자가 적인지 아군인지 아직 구분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Machialien-4-27

"James! That's not possible. Come on, let’s go together. “Let’s go together!”

“Jiyoung. Let's go quickly. I do not have time. Just keep going south. Understand?"

"no! no. you stupid! hey! James. You stupid man! no. Jiyoung can’t go alone! I'm not going! You stupid man! “Let’s leave together!”

Jiyoung called out to James without even wiping the tears flowing down her cheeks. This can't be done. How could she be left alone? She will be left to die. If he goes back, he will definitely die. Jiyoung didn't know what to do. Other than that, she just swears and insists that we go together.

"mister. Mom is waiting. Kim Seon-ae is waiting. Kim Seon-ae, the woman the man loves, is waiting for you. So come along. yes. huh? What about Mom? “You stupid man!”

James started the detached Skidoo and went over to Jiyoung, who was crying.

“Jiyoung. This is a cell phone. You'll get a call from Bellis soon. Call that number again. Don't forget. The number Bellis sent me. And let's go. The tracking team will come after you. I'll stop them, so let's get going. I will follow you soon. Dr. Jiyoung Kim has work to do for many innocent people. Keep that in mind and make sure to create that vaccine. I will follow you soon. Don't worry. You just have to trust me. Understand? Now, let’s go.”

Jiyoung nodded, smiling at her face, which was frozen with tears. James even watched as she gave Jiyoung her red cell phone and put it in her front pocket. And he pushed Jiyoung’s ski-doo.

"mister. You must come back alive. Promise me. mister!"

Skidoo started off slowly, and Jiyoung looked behind her and shouted.

"okay. I promised. “I will soon follow you alive.”

After shouting that, James started his Ski-Doo. I turned my head and looked behind her to see Jiyoung's Ski-Doo gradually moving further away. He checked the ammunition of the M16 on his shoulder and pocketed two magazines from the bag on the back of his ski-doo. And then they ran through the snow-covered trees of what would have been a river in the summer, towards the building they had emerged from.

49.

The snowflakes turned into small snowflakes and began to fall. James turned his head for a moment and looked in the direction where Jiyoung had gone. He looked black in the distance. He was on the right track. Seon-ae's face appeared and disappeared in the falling snow.

James felt uneasy after leaving Jiyoung alone. However, thinking that the chase group would soon appear on another Skidoo, I moved the Skidoo behind the snow-covered trees in front of the garage entrance where I expected them to jump out and took a shooting stance. Before he could catch his breath, Skidoo burst through the door they came out of with a loud rumbling sound. As expected, Ski-Doo was somewhere else. James' prediction was correct. James sat down and pulled the trigger of the gun aimed in a shooting position. The first one that just jumped out went forward and fell. The second guy's helmet exploded and fell to the side. The third guy then realized there was an ambush and stepped on the brakes, but it was too late. His Skidoo exploded from the bullet that hit him, sending him flying high into the sky. James ran with all his might toward the exit they came from. He had not yet left and was surprised when he ran into three guys coming out with guns in hand. James rushed forward, put his gun on automatic and fired at them. Either they did not release the safety device or they did not anticipate it, but they fell to the ground without firing a single shot. James pushed through them and went inside. A gunfight was taking place in the square inside the building. Both were still alive. James aimed his shot at the guys shooting at the entrance to the annex. They were knocked down by an unexpected gunshot.

"James! Why did you come back?"

Bellis asked loudly from the other side.

“Dr. Jiyoung Kim, I came to look for Baek Saek. Have you seen where he is?”

“I saw it in lab number 5. It’s the room right next door.”

“Escape without delay. There are more Ski-Doos in the garage here. As for Keith…”

I couldn't speak any more. The laboratory door next to the annex entrance opened and the guards began shooting. Bellis fired back and shouted loudly.

“James. We will provide covering fire, and we will escape. We must escape soon!”

I didn't have time to answer. James ran into laboratory number 5, where he had just left with Jiyoung, under the covering fire of Bellis and Keith. One was next to the fallen Dr. Kurtais. I didn't expect him to be there in the midst of this. The moment he fired the gun, he bowed down and pulled the trigger. He fell onto the glass shelf. James felt a lump on his side. The bullet he fired hit him in the side. He hesitated and turned his head to look for Jiyoung's blue bag. Jiyoung's bag was in a red plastic box under a cabinet with an open steel door next to the table by the window. He ran and opened the bag. There were things brought from Greece. They must not have looked at this closely. James checked them again. Almost everyone was included. He picked up the bag and put it on his back. Now we have to go after Jiyoung. He didn't think it would be a good idea to go out the front door. The western wall above the table where the computer was placed was made of glass. Blood was flowing from his side. He picked up a chair and threw it with all his might against the glass window with its legs forward. He had to be a one-shot too. The windows were not bulletproof. It was for winter use. The double tempered glass window exploded. At the same time, bullets went through the door and hit the other side. Without hesitation, I climbed through the broken window and jumped out into the snow. At that time, I saw three Ski-Doos running towards Hudson Bay from the annex on the right. It was a chase team. It was a crisis. I felt like my hair was standing on end. Instinct made him move. James immediately ran over, climbed into his Skidoo, which he had hidden behind a snow-covered tree, and set off towards them.

50.

At that time, demonstrations were taking place day after day in East Asian countries denouncing incompetent governments as damage from Blue Worm attacks continued to increase. Pig and cattle farmers and the families of those who suffered fatal damage or died or were in danger of death joined forces and held a rally demanding compensation from the government. Governments around the world encouraged the removal of domestic pigs and cattle in areas where infection was expected, and governments were confronting associations of affected livestock farmers and families of victims who died from blueworm over billions of dollars worth of compensation. These demonstrators loaded slaughtered livestock onto trucks, joined other demonstrators, and held large-scale government condemnation rallies every day.

“Exterminate the blue worm quickly!”

“Provide blueworm vaccine!”

“Pay compensation for the damage quickly!”

“Come up with a solution as soon as possible, fire the incompetent Minister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and ask the President to apologize!”

These news were broadcast urgently and spread all over the world. It was also broadcast 24 hours a day on a large screen attached to the wall of the emergency situation room of the Blue Worm Eradication Task Force formed by the Global Microbiological Association in Toronto.

Canada was no exception. The Canadian government was so anxious that its hopes for securing the next administration would be dashed due to pressure from the Hogs Farmers Association. Korea, Japan, and China have begun to suspend imports of pig feed and Hog's meat indefinitely, and even the United States, the largest export market, is considering suspending imports of not only feed but also meat, so feed and pork exporters are literally crushing Canada. It was shaking as if it was about to be thrown away. Their government officials are seeking multi-faceted solutions and are almost betting their lives on the results of the Global Society for Specific Microbiology on vaccines.

“Have you confirmed the location of Dr. Jiyoung Kim yet?”

Dr. Will asked the computer agent in a nervous voice. The computer team received support from the government after the blueworm outbreak. Six of them provide information management support.

“We are conducting an intensive search in the North Quebec area. “There is no real-time data received from satellite yet.”

“Where is Mrs. Kim?”

Dr. In-gu Jeong, who was watching next to Dr. Will, asked.

“It’s on the northern border of Ontario.”

“Please continue to watch closely. “Can you widen the screen?”

Dr. Jeong In-gu looked at the screen closely and asked the agent.

An agent sitting in front of a computer, staring at the screen, saw Dr. Will. This may be because Korean doctors are unfamiliar with it. Dr. Will nodded and soon a satellite screen appeared and a blue dot was seen moving. On the map on the screen, there was Hudson Bay and Ontario on its border, and Quebec was on the right. Now the dot was moving slowly on the border of Ontario and Hudson Bay. They were closely monitoring the moving dot and moving their fingers diligently to capture a clearer image. It was probably the helicopter that Kim Seon-ae was on. Jeong In-gu was watching without asking any more questions.

51.

The helicopter Kim Seon-ae was riding was flying north along the coast of Hudson Bay. The helicopter's vision was blurred by the blowing snow, so it slowly lowered its altitude. At that time, Seon-ae saw a black dot running inside the telescope. In her intuition, she thought it was Jiyoung. Judging by the way her hair was flowing. Three black dots followed behind it. Jiyoung was coming down south along the forest on the left coast. I also saw a helicopter pilot holding a telescope.

"excuse me! “I can see her daughter, Dr. Jiyoung Kim!”

I'm not sure, but that's what Seon-ae shouted. The pilot didn't answer. Instead, she began to descend a little more. Seonae prepared to get off her helicopter. The helicopter got closer and closer to the object. The object she guessed was Jiyoung was also Jiyoung. Jiyoung was riding her ski-doo down south alone. But then three other moving objects began to become more clearly visible, and the pilot shouted:

“Be careful. “Guys with guns are in pursuit!”

With the pilot's cry, the rescue teams became tense. In fact, they were not soldiers. He did not possess a lethal weapon. They only carry flares. One of them took out a flare gun and was taking aim. This was because they could not yet tell whether the pursuer was an enemy or friend.

[제이서]

이곳도 아직은 영상이지만, 새벽에는 점차 영도(0c)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합니다.
맛치얼리언-4를 이 달 안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귀한 글이라서 영어로 번역해 나중에 우리 손녀 Chloe가
대학생이 되어 이 글을 다시 번역하여 출간하였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행히 초등 3학년이 책 일기를 좋아하고
공상 같은 생각을 하길 좋아하고 우주를 생각하길 좋아 합니다.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밖에는 화사한 햇살이 바람 없는 도시 곳곳을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삼양 라면을 끓여 먹고 쇼파에 앉아
쉬었다 다시 컴퓨터에 앉아 이 글을 씁니다. 시야에 보이는 다운타운도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읽어 주시는 독자 님들께서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