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집 중 하나, 성수 족발 (Since 1983) 다녀왔어요.

[유리달빛]

아.. 간만에 올리는 맛집 리뷰네요. ㅋㅋ

예전부터 쏭군한테 가보고 싶다고 찡찡댔던 성수족발, 오늘 드디어 갔다 왔습니다. +ㅁ+

서울 3대 족발집 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죠?

나머지 2곳은 어디냐구요??

한 곳은 종로에 있는 오향족발이구요, 또 한 곳은 신사동 왕족발이라고 해요.

오향족발도 정~~~말 유명한 곳이지만

전 예전부터 성수족발에 꽂혀있었기 때문에 성수족발로 고고~!!

찾아가는 길은요~:)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좀만 걸으면 약국이 하나 보여요.

약국 끼고 우회전 하셔서 쪼꼼 또 걸으시면..

던킨도너츠가 보이고, 던킨 도너츠 옆에, 옆에, 옆에,옆에, 옆에 보면-_-;;

성수 족발이 보입니다. 흐흣~~

성수역이랑 굉장히 가까워서 찾기 편하실 듯..

유명세에 비해서 규모는 작아요~~!!

4인용 테이블 12개..

웨이팅이 30분 이상 있기로도 유명하죠~?!

저희가 5시 10분쯤 갔는데도 겨우 한 자리 나서 앉은;;;

테이크아웃도 되니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테이크아웃 해가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판

중자가 3만원..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비싸서 그런건지 가격이 착하진 않네요. ;;

저흰 중자 하나, 맥주 하나 시켰어요.

우선 목 마르니 시원한 물부터 드링킹!!

족발 친구들:)

김치랑 부추 맛있어요~!! >3<

느끼할 땐 양파 한 조각 같이 싸서 냠냠...

오늘의 주인공 성수족발:)

윤기가 장난이 아니죠?

윤기가 완전 자르르르~~~ +ㅁ+

보시다시피 양도 완전 푸짐해요.

중자가 3인분이라고는 하지만 나름 한먹성 하는 저와 쏭군 둘이 달려들었는데도

다 못먹고 남은거 포장해왔네요. ㅋㅋ

쫄깃쫄깃한 껍질+연골+비계 부분이 양념이 베어서 짭쪼롬하니 넘 맛있어요.

달달하기도 하고, 짭쪼롬하기도 하고..

계속 땡기는 맛~~~!!

안에 살코기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이렇게 부드러운 족발 처음 먹어봐요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집만의 비법이 있겠죠?

그치만 고기가 부드럽고 느끼하기 때문에 많이 먹음 질립니다.

그럴 땐 재빨리 맥주 드링킹~~~!!! >_<

순식간에 맥주 2병 해치우고..

다시 먹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밑에 뼈가 놓여있어서 그런가..ㅎㅎ

나중에는 양념이 쏙쏙 베인 껍질이랑 연골만 골라서 먹다가

그마저도 배가 뻥~~~ 터질 것 같아서 GG..

포장 부탁 드렸어요~

나오는 길에 보니 6시도 안됐는데 웨이팅이..-_-;;;;;;

안에는 이미 낮술 드시고 얼굴 뻘~~개지신 아저씨들께서 앉음뱅이 모드 돌입;;

역시 3대 족발집 중 하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맛은 좀 달긴 하지만 양념이 중독성인 맛이구요,

무엇보다도 고기가 퍽퍽하지 않아 마음에 드었네요.

지금까지 먹어본 족발이랑은 차별화되는 맛이에요.

오향장육 맛에 가까운 맛.. 맥주랑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

아쉬운 점이라면.. 서비스로 주는 부추전이라든가, 쟁반국수 같은게 없어요.

오로지 족발 한 접시뿐..

그리고 내부가 좁고, 술 한잔 걸치시는 아저씨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운 편이니

시끄러운 거 싫고, 기다리기도 싫다 하시는 분은 테이크 아웃 추천 드립니다. ^^

(바로 앞에 앉은 쏭군이랑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대화했어요. 하하;;)

먹고 온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아직 배도 부른데..

올리면서 또 먹고 싶단 생각나는거 보면 정말 맛있긴한 것 같네요. ㅋㅋ

[귐숴롸]

와 족발색깔이 장난아니에요! 아침먹었는데 배고파짐 ㅜㅜ

[유리달빛]

족발이 비쥬얼이 장난 아니죠? 지금까지 먹었던 족발들이랑은 달라요~ 맛도 때깔도..+ㅁ+

[체리공쥬ミ♡]

인천에 살고 있는데
성수족발 워낙 유명해서 소문으로 많이 들었어요.
테이크아웃이라도 한번 하러 가고 싶은데
이집 장사가 넘 잘되서 족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여 ㅠ.ㅠ
여기 족발사러 가는데 2시간을 걸릴텐데 ㅠ.ㅠ
그래서 못가보는곳중 하나에요 ㅠ.ㅠ
혹시 이곳 테이크아웃도 가게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분들하고 같이 웨이팅 해야 하나요?
가끔 맛집들 가면 포장도 내 앞사람들 다 들어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여 ㅠ.ㅠ

[유리달빛]

ㅎㅎㅎㅎㅎㅎㅎ 전 인천 살 때 분당이나 창동까지도 먹으러 돌아다녔었다는;;
보니까 포장용 족발은 미리 다 포장해놔서 홀에서 먹는 분들처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즈이처럼 5시쯤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자리 있어요^^

[sunny♡]

한때 연속 먹었더니 질려서 생각 안났는데 후기보니 넘땡기네요~근데 가격이 후덜덜하게 올랐군요 좀 달아서 그렇지 맛있긴 참 맛있어요

[유리달빛]

좀 달긴 하죠? ㅎㅎ 그래도 맥주 드링킹하며 먹으니 참 맛나더라구요>ㅅ<
가격은.. 역시 오른거군요!! 메뉴판 보면서 비싸다 했는데..

[이와벼룩™]

나 여기 알아~전에 다니던 회사 근처임~ㅋㅋㅋㅋㅋㅋ아아아아 족발...ㅠ0ㅠ울동네에도 완전 맛난데 있는데 담에 거기 가자!!ㅋㅋㅋㅋㅋㅋㅋ

[유리달빛]

그려~~ㅋㅋ 근데 니네 동네 멀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안본지 넘 오래 됐다~~ 담주에 저녁이나 같이 먹자규~!!
씨즐러, 애슐리, 세븐..난 다 땡기니 니가 먹고 싶은걸로 ㅋㅋㅋㅋ

[유리달빛]

좀 비싸죠? ㅠ_ㅜ 아무리 요즘 돼지고기값이 한우보다 더 비싸다곤 하지만..흑...

[맨날배고파ㅠ]

전 족발을 먹지 않지만 정확히 말하면 살코기부분만 먹지만 족발 좋아하는 남친 먹여주고 싶은 맘이드네용 언제 근처 가게되면 포장해와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유리달빛]

아웅~ 요기는 살코기보다 겉에가 양념이 쏙쏙 베어있어서..한번 쪼꼼 드셔보세요 맛나요+ㅁ+ 전 아예 1년 전까진 족발 자체를 못먹던 뇨자 ㅎㅎ

[맥주흡입기♡]

여기 완전 맛있어요 ㅋㅋㅋ근데 쫌 불친절한듯

[유리달빛]

딱히 불친절하진 않았는데 또 그렇다고 친절하지도 않았어요^^;;

[펭귄똥침]

언니~~ 잘지내죠..??^^ 여기서 5분거리에 우리집....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