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아버지가 3번의 신장암으로 절제 수술 후 다른 쪽으로 전이 돼서 1년째 항암중이십니다. 항암 부작용을 여러가지 겪으셨고 지금은 대표 항암부작용인 식욕부진과 체중이 12키로로 급격히 감소, 체력저하 증상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거제에서 서울까지 진료보러 가시는 것도 이제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아버지가 먼저 한방병원에서 면역 올리는 그런 방법이 없냐고 여쭤보셨습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보통 항암끝나고 요양차 한방병원에 입원하는 글들이 많은데 항암치료중 면역력 올리는 목적으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 받는 경우가 있나요? 제가 사는 지역이 부산인데 항암부작용전문병원 이라는 광고를 많이 봤는데 이런곳에 가도 되는지... 아니면 가까운 내과가서 면역주사라도 맞히셔야 하는지 조언쫌 부탁드립니다ㅠㅠ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범님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는 신장암 4기로 항암8차중 4차이후 식욕이 없어 기운도없고 어지러움증도 심해서 10키로
빠져서 이러다 죽겠다 싶어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암환자 전문요양병원에 와있습니다.
입원하면서 면역력증가 주사약도 맞고있습니다. 암환자는 잘먹어야 버틴다 합니다.저는 요양병원에와서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는 여기 음식이 맞는지 3주만에 2키로 늘었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가신다면 검색후 집접 방문하시여 식단메뉴도 살펴보고 먹어도보세요.또한 주면 산책로가 있는지. 운동.오락등 프로그램이 얼마나 있는지등 꼼꼼이 살피시어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실비보험이 있으시거나 요양병원입원에 궁굼한점있으시다면 연락 주세요 (010-5202-6949 )입니다.
1%,로라도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이제서야 답글을 확인했어요~ 저희 아버지도 갑자기 10키로 이상 빠지셨어요 ㅠㅠ 요양병원에서 식단잘 챙겨드시면서 3주만에 2키로 느셔서 다행이예요~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다시 요양병원 권유했는데 실비가 없어 아직 결정을 못하신거 같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암을 잘 이겨내셔서 꼭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전화주세요. 12시 반이후~
내일 12시 이후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어떻게 하시기로 하셨을까요? 저희 아버지도 최근 살도 빠지고 하셔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