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오빠 만날 준비를 한 날이자 원팀 1주년 된 날, 윤대위에게
오빠야~ 안녕!
오늘은 오전 10시에 오빠가 한국에 돌아와서 같이 갈 곳 예약이 시작된 날이야ㅎㅎ 그래서 내가 아주 열심히 200통 가까이 전화를 해서 예약에 성공했어ㅋㅋㅋㅋㅋ 나 진짜 끈기와 집념으로 했어. 그 결과 아주 성공적으로 예약이 되었지 뭐야~~ 그래서 좀 기분 좋은 하루 시작이었어 :) 그리고 오늘은 내가 입사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 선생님들께 준비한 선물도 드리고 오늘 점심을 내가 준비해왔어ㅎㅎ 사실 어제 가게에서 엄마가 다 준비해주기는 했는데 선생님들이랑 같이 비빔밥 해 먹으려고 오이노각, 콩나물무침, 열무김치, 오이지, 상추, 고추장, 기름장 등등 다 준비해왔어! 그래서 아침에 엄마찬스로 센터에 와서 냉장고에 넣어놨지ㅎㅎ 점심에 아주 재미있게 비벼먹고 많이 남아서 내일 또 해 먹으려구! 사실 디저트 살구까지 같이 준비해갔는데 내가 완전 까먹었지 뭐야...ㅎㅎ 그래서 살구도 내일 먹으려구~~ 오늘 1주년이라 선물도 많이 받았어ㅋㅋㅋㅋㅋ 우선 내가 준비한 선물, 비빔밥, 센터장님이 주신 선물, 음료수, 그리고 내가 디자인한! 명함까지 도착했지롱! 아주 신나고 즐겁더라구~~ 오늘 뭘 많이 받았어ㅎㅎ 1주년이라 꼭 그런건 아니지만 1주년에 맞춰서 뭘 많이 받으니까 기분이 좋은 거 있지?? 그래서 월요일 시작이 행복했어ㅎㅎ 어제 오빠랑 오랜만에 전화한 것도 너무 좋았구! 많이 바쁜 거 같아서 마음은 아팠지만.. 우리가 곧 만나니까! 그거 생각하면서 버티자요! 내일 입항해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누자~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구! 오늘도 미리 굿나잇 인사할게 :)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많았오! 푹 쉬구! 좋은 꿈 꿔😍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From. 2024년 7월 1일 파병 152일차 여자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