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틀시스템족구단의 우수비 선수이며 대한족구연맹 1기 심판원인 문영삼씨와 대한족구연맹의 심판지도자이며 의정부 천보여성족구단의 선수인 송순례씨가 그 주인공 부부이다.
족구대회가 거의 주말에 치루어 지고있어서 남편이 참여하는 족구대회에 부인인 송 심판은 심판으로 배정되어 자연스럽게 거의 대부분의 주말을 두 부부가 같이 다니면서 "외박(?)"을 하게 되었단다. 지금은 아이들이 중1,초등 5학년이어서 따라 다니지 않지만 2년전까지만 하드라도 가족 전체가 족구대회가 열리는 전국을 여행하였다고 한다.
문영삼씨는 족구경력 14년차로서 군부대 시절 "워커족구"부터 시작하였으며 부부는 전남영광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는대 처녀때 남편이 속했던 삼마족구팀을 응원하다가 필이 꽂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국최강 한틀시스템의 주전선수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예전 젊었을때 군인정신에 의한 투지와 체력은 그 때만 못하다고... 부인에 대해서는 "족구에 대한 정보는 자기보다 많으며 족구심판 초창기는 너무 원리원칙대로 하였는데 지금은 여성족구팀에서 족구를 하면서 느끼는 선수눈높이에 맞추어 융통성있게 판정을 내리는 좋은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송순례씨는 2002년 1월 심판자격을 취득하여 4년차 심판활동 중이고 의정부에 있는 여성족구단에서 족구 선수로도 활동을 하고있다. "부부싸움을 했다가도 족구 때문에 결국은 대화를 하게 되고 풀게 된다고... 퇴근 후에도 시간나는 대로 부부가 야간족구운동을 한다"며 족구 잉꼬부부임을 자랑한다.
부부가 족구를 즐겨서 나뿐것 보다 좋은것이 더 많은것 같다고 한다. 또한 대한족구연맹이 족구에리트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하며 부부의 모든 열과 성을 다하여 일익하리라 다짐하였다.
"여러분! 부부가 족구를 하면 주말 80%를 부부가 데이트 할 수 있어요" ㅎㅎㅎㅎ
참으로 보기 드문 부부이고 참으로 행복한 부부라 느껴졌다.
글쓴이 : 김기원 / 빡쎈닷컴 운영자 ceo@bagxen.com /빡쎄게 한판붙자! 빡쎈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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