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
제시문 (나)와 (다)는 사물을 보는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제시문 (나)의 코끼리는 범을 만났을 때 코로 때려죽이지만 쥐를 만났을 때에 코끼리의 코는 쥐를 때리지 못하고 위로 올린다. 코끼리의 코를 인식 대상, 범과 쥐를 인식 주체 라고 가정하면 인식 주체에 따라 인식 대상의 쓰임이 달라졌기 때문에 사물은 인식주체의 관점에 따라 용도가 변화된다.
제시문 (다)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한 기준을 통해 타인을 평가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취미, 직업 등을 기초하여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토대로 평가한다. 사람들이 설정한 기준은 자신과 관련된 것 들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사물을 주관적인 태도로 바라본다.
따라서 제시문 (나)와 (다)는 사물을 주관적이고 인식주체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는 태도를 가진다.
문제 2
사람의 보는 시각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게 나타난다. 원뿔을 위에서 보면 가운데에 점이 찍힌 원 모양으로 보이고, 아래에서 보면 원 모양으로 보이고, 옆면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외부대상도 마찬가지이다. 의식주체가 보는 방법에 따라 형태가 변화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이는 외부대상은 없다.
따라서 실증주의에서 의식주체와 인식대상은 분리가 가능한 것 으로 보일 수도 있다.
문제 3
제시문 (다)와 (라)는 사물을 보는 태도에 차이가 있다.
제시문 (다)의 사람들은 자신이 설정한 기준을 통해 주관적인 태도로 타인을 평가한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주관적인 태도로 평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맞게 행동을 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인 평가를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반면 제시문 (라)의 비디오 판독은 객관적인 태도로 스포츠 경기를 평가한다.
제시문 (다)의 태도는 주관적인 평가를 내려야만 한다는 점에서 비판된다. 비디오 판독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모든 스포츠 경기는 심판의 주관대로 경기를 판정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오심은 줄어들었고 누구에게나 납득이 가는 결과로 판정내렸다. 이처럼 제시문 (다)의 사람들도 주관적인 평가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