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읽고 본문 정하기
(1) 함께 본문 전체를 읽습니다
(2)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성경 시작 5분만에 부부사이 관계가 깨지더니 이제는 형제 사이에서 살인이 발생
살인은 예배드린 직후에 발생..
가인은 예배를 받으시는 분의 뜻과 생각에 집중하지 않고, 예배드린자가 오히려 자신의 예배를 평가하고 있다.
자신의 예배가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분하고, 질투심이 잔뜩 생김...
선과 악을 구별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했던 부모님의 죄가 그대로 이어졌구나 싶다.
분위기가 좋을리가 없다.
2. 전체 살피기
3. 관찰하기
-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에게 찾아오실 때, 항상 먼저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다윗이 사랑받는 한 인간이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꾸지람과 질문에 겸손하고 바르게 반응했다는 것..
- 가인이 땅의 곡식으로 제사를 드렸는데, 가인의 자식들 중에 가축치는 자의 조상이 나온다. (가축 제사는 아벨이 먼저 드림)
4. 해석하기
* 아벨과 가인은 왜 제사를 드렸을까?
아담과 하와가 제사를 드렸다는 말씀은 없음. 제사는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은혜를 구하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장치였을 것으로 보임. 인간은 이제 '내가 죄인입니다. 하나님께 생명의 빚을 졌습니다'라는 인지를 스스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왜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셨나? 가인의 것은 받지 않으시고?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브리서 11:4)
→ 히브리서는 그 이유를 아벨의 믿음에서 찾는데,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 상상이 필요하다.
아벨은 부모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 신혼집이 있었던 에덴동산, 하나님께 범죄한 것, 하나님께서 그들이 부끄러워할 때 가죽옷을 입히신 것까지.
아벨의 믿음은 회복과 구원에 대한 믿음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벨이 부모의 범죄 사건과 하나님의 은혜를 듣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분명 그 때를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제사드렸다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주석에 따르면 아벨의 믿음이 성령께서 주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이라고 설명을 하던데. 그 해석이 나에게 직관적이지는 않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인은 예배의 목적을 잘못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지향점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회복과 구원에 대한 표현이라기 보다, 자신의 처지와 현실을 두고- 기복적인 의미의 제사를 드린것이 아닌가 싶다.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을때, 마치 아벨에게만 복이 주어진다고 받아들이고 갑자기 피가 돌아서 우발적인 살인을 한 것이 아니었을까.)
<추가 : 예수님이 보는 아벨의 죽음>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마태복음 23:34-35)
- 예수님 기준, 선지자와 지혜있는 자들처럼 아벨 또한 보냄받은 자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역할로, 시대에 필요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로서 아벨을 보신 것이다. 분명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담아 드린 것으로 보인다.
5. 적용하기
예배를 정성스럽게 드리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내 마음의 방향도 점검이 필요하다.
받은 은혜를 확인하고, 성령께 의지하려 그 자리에 나가는 것인지,, 확인해야겠다.
6. 한 문장 기도로 마무리 하기
살아계신 성령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도와주세요.
구원의 소망을 잃지 않고 살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