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진의 철학시476-성스러움이 타락하면

[박정진]

성스러움이 타락하면

성스러움(聖)이 타락하면

온통 세속(世俗)이 판을 친다.

기독교가 타락하면 천국을 팔고

불교가 타락하면 극락을 판다.

기독교가 타락하면 예수를 팔고

불교가 타락하면 부처를 판다.

성스러움은 온데간데없어지고

기속(基俗), 불속(佛俗)이 된다.

무(巫)가 무속(巫俗)이 되었듯이

온통 기복(祈福)에만 몰두한다.

모든 종교는 타락하면 세속이 되고

사제와 승려가 먼저 타락한다.

모든 종교는 타락하면 하늘을 팔고

모든 종교는 타락하면 속물(俗物)이 된다.

[도성허주]

성스러움이 타락하면
성스러움이란 말은 어떤 대상에 대해 숭고하고 경건한 감정을 느낄 때 사용합니다. 종교적인 맥락에서는 신이나 절대적인 가치와 관련된 순수하고 깨끗한 영역을 의미합니다.

성스러움이 타락한다는 것은 이러한 숭고하고 경건한 가치가 훼손되고 변질되어 세속적인 가치와 뒤섞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종교적인 권위나 제도가 타락하여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사리사욕에 이용되는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시에서 제시하는 성스러움의 타락

시에서는 성스러움이 타락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종교의 본질 훼손: 기독교는 천국을, 불교는 극락을 팔게 되고, 예수와 부처는 상품화됩니다.
영적인 가치 상실: 성스러움이 사라지고 기속과 불속이라는 세속적인 욕망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종교 지도자의 타락: 사제와 승려가 먼저 타락하여 종교의 퇴폐를 가속화합니다.
종교의 변질: 모든 종교가 세속적인 가치에 물들어 하늘을 팔고 속물이 됩니다.

[도성허주]

[만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멋집니다.
아니 奇怪하네요!
이게 우주인가요?
놀랍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만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성스러움(聖)이 타락하면
온통 세속(世俗)이 판을 친다.
기독교가 타락하면 천국을 팔고
불교가 타락하면 극락을 판다.>

그러게 말입니다.
거대 종교가 타락하면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