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문리뷰글에도 마찬가지지만 리뷰글 안보셔도 무관하나
영화를 보셨다면 제 리뷰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릴게요 ^^)
당시 17년도에 저스티스리그 이거 재밌어 보여서 아는 지인 동생이랑 같이 있던 자리에서 이거 볼까? 했었는데
그때 옆에 있던 동생이 하던 말이 "형 이거 노잼이에요..모르셨어요?" 하던게 기억납니다.
당시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버즈 오브 프레이 다 주변 지인들이 노잼이라 해서
DC 얘네는 어벤져스 같은 영화는 못만들구나 하고 그 이후 봤던 DC영화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안봤는데, 스건이형이 만든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오갤 생각하면서 봤다가
상당히 방심했었죠.. 그 영화는 저는 스토리 이해도 안되는데 중간중간의 고어함이 많이 불쾌해서
별로였습니다 ㅠ 최근 재밌게 봤던건 아쿠아맨이랑 샤잠2 정도??
(DC야.. 낼 플래시 노잼이면.. 알지..??)
17년도에 만든 저스티스리그 저는 안봤는데, 듣기론 영화가 2시간짜리인데 쓸데없는 유머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서 저스티스리그에 대한 평이 험악해서 잊혀지고 있었는데..(ㅈ스티스리그라고 ㄷㄷ..)
21년에 페북영화페이지에서 평가를 엄청 높게 주고 유튜브 영화채널에서도 평가를 높게 해주셔서
일단 영화파일 받아뒀다가 필요한일 있으면 꼭 봐야지~ 하고 쟁여놨는데.. 아직도 못본 영화들이 너무 많네요 ㅠ
(지금 드라마도 마찬가지.. 더글로리랑 오징어게임도 못본...ㅜㅜ)
일단 간단한 소감부터 말하자면 네 !!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ㅎ
솔직히 4시간 짜리여도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300 보신 분들, 맨옵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잭스나이더 특유의 다크함과 슬로모션이 빛을 제대로 발휘한 영화로 느껴졌고,
맨옵스보다 스토리 서사가 괜찮네요
이 글 적으면서 마블의 어벤져스랑 비교는 불가피해보이는데,
이 영화는 DC를 위한 글이므로 최대한 DC위주로 적을게요
- 스토리
(4시간이라 다 적기 힘들어서 필요한 서사 적고, 히어로들 느낌과 소감을 적어야겠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을 안봐서 ㅜㅜ 영화볼까 고민인데 보는쪽으로 생각중이네요
감독판은 다르다해서 일단 받아두긴 했습니다. 배대슈에서 슈퍼맨이 죽나봐요?
슈퍼맨이 스크림을 지르며 죽으면서 시작하는데,
사이보그의 집에 있던 인간 측의 마더박스에 움직임이 감지되요.
그 시각 제네시스 체임버 또한 슈퍼맨의 비명에 반응해
세 개의 마더박스와 스테픈울프의 형상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하고
이를 체임버 안에 있던 렉스 루터가 보게 됩니다.
비명은 바다속 아틀란티스에 보관되어 있는 아틀란티스 측의 마더박스에도 닿게 되고
아쿠아맨에 나오죠? 메라는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그리고 비명은 데미스키라 측의 마더박스가 보관되어 있는 아마존의 마더박스 보관소에도 닿아 마더박스의 균열을 감지한 전사들은 여왕에게 알리라고 해요.
이 마더박스가 왜 쟤네한테 있냐..?
고대의 지구에 다크사이드가 3개의 마더박스를 통해 지구를 멸망시키려 침략합니다.
이를 두고만 볼 수 없던 모든 종족이 모여서 각 종족의 왕들, 별의 수호자 그린 랜턴,
그리고 올드 갓들이 외세의 침략에 맞서 혈투를 벌인 끝에,
궁신 아르테미스와 신왕 제우스, 전신 아레스가 다크사이드에게 결정타를 날리면서 물리치는 데 성공하죠.
다크사이드는 3개의 마더박스를 남겨두고 퇴각하였고, 아틀란티스, 아마존
그리고 인간이 마더박스를 하나씩 각자의 방식으로 보관하기에 이릅니다.
한편, 다이애나의 고향인 데미스키라에선 마더박스의 이상한 활동 상태를 보고 받고 온
여왕 히폴리타는 마더박스의 상태를 철저히 경계하는데, 하지만 마더박스의 상태는 점점 폭주할 지경에 이르고,
때가 되었음을 짐작한 아마존의 여전사들은 전투 태세를 갖춰요.
이 때 마더박스 앞에 포탈 붐 튜브가 열리며 파라데몬들이 떼거지로 나타나고,
본편의 메인 빌런인 아트록스 아니.. 스테픈울프가 모습을 드러나고,
격렬한 라인전 싸움끝에, 아마존왕국서의 전령 아니..
마더박스를 하나 뺏으면서 스테픈울프는 마더박스 3개를 모을려하고,
배트맨을 중심으로 저스티스리그는 이걸 막고 세계를 구할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서사가 중요할거 같아서 일단 이렇게 적네요)
(이 영화 빌런 볼때마다 어벤져스2의 빌런같은 느낌이 드나, 리그 오브 레전드 메카 아트록스 닮았어요)
- 히어로들의 서사
(Part6 까지 있는데 파트를 기준으로 적기엔 내용이 너무 기니깐 나무를 찾기 바랍니다 ㅠ)
저는 칭찬하고 싶은게, 그 전작이 배트맨 대 슈퍼맨 이라 그런지, 이 들의 서사는 많이 없네요
오히려 좋은게 나머지 히어로들 서사를 대부분이 모를거 같은데, 이들에 대한 서사를 이번영화서
채워 넣은건 칭찬하고 싶습니다. 원더우먼이랑 아쿠아맨 영화를 보면 좋지만
안봐도 될거 같단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메라랑 벌코는 나오는데, 원더우먼의 스티브는 없네요 ㅜㅜ)
(아쿠아맨2에 출연이 불투명한데.. 많이 봐둬야 겠습니다 사...사랑합니다 ㅜㅜ
물론 비주얼이요 ^^)
사이보그 서사가 생각보다 좋더군요. 인간이었을땐 미식축구 유망주였는데,
아빠닮아서 컴퓨터 다루는 능력이 좋은거 같아요.
빅터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만
관중석에는 어머니의 모습만 보일 뿐
아버지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어 상당히 실망하죠.
경기가 끝나고 차 안에서 항상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을 챙기지 못하는 모습의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하는 빅터와 이를 달래는 어머니의 대화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납니다 ㅜㅜ
그 사고로 어머니가 즉사하고, 빅터는 불구에 코마 상태가 되요.
아들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사일러스는 마더박스의 힘을 사용~
사이보그로 만들어 살려냈고, 빅터는 아버지가 거기 있었다면
어머니가 죽지 않았을 거란 생각과 흉측한 몸에 대한 원망으로 아버지를 더욱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아빠 사일러스는 그런 아들의 미움이 이해는 가지만, 어떻게든 뒤늦게라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아들 앞에 두고 사라져요.
('에필로그' 반전이 있죠?)
(원피스 극장판 '스트롱월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장면 생각났어요.
시키때매 강제적으로 나미가 배신하는 내용 녹음하라고 지시받는데,
영화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죠? 물론 감.동.적.인 장면으로 ^^)
자 !! 14일 플래시 봐야하니 플래시를 다루자면
센트럴 시티에서는 배리 앨런이 애완견 샵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가요.
배리는 입구에서 마주친 한 여성에게 반했는지 유심히 보네요. (닳겠다 임마..)
여성은 애견샵을 나와 차를 운전하는 순간, 트럭이 차를 들이받네요 ㄷㄷ
트럭과 충돌해 여성이 앞으로 튕겨져 날아가는 순간,
배리 앨런은 자신의 초고속 이동 능력을 발휘해 여성을 구한다.
여기서 볼 수 있었던건, 플래시의 배리 앨런이 그 빨간색 쫄쫄이 아니..
수트를 왜 착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네요. 수트가 없으니
빠른 속도를 위한 일시적인 파워때매 신발이 타버려서 없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고, 우리 장비빨?의 배트맨 성님과
연결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배트맨표창 던지는걸 피해서 잡는 장면 멋있더군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명장면이죠?)
마블 '엑스맨' 에서의 퀵실버와 비교하면 퀵실버는 돌연변이라는 특성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을 가졌는데 (래퍼 아웃사이더인줄 ㅋㅋ)
코믹스러운 성격이 강하죠? 어벤져스에도 나오긴 하는데
엑스맨에 나온걸 재탕한 걸 안건지 티처영상처럼 맛보기 느낌이 들었네요
이 장면이 명장면인데, 빠른 액션임에도 워크맨에는 잔잔한 팝송이 나오는게 좋았어요
플래시에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플래시에서 좋은점은 좀 현실적인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여서 좋았습니다. 설정이 맘에 들었어요. 스피드를 낼때 주변에 번개가 발생해서
전기가 방출되는 설정이 괜찮네요 ㅎㅎㅎㅎ
서사가 좀 슬프네요 ㅠ 교도소로 아버지의 면회를 온 배리 앨런.
배리의 아버지는 가족 살해 누명을 쓰고 수감된 상태이고,
배리는 그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자 센트럴 시티 대학교 범죄학과 진학을 위해
입학금을 모으려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 때문에 아들이 자기의 인생을 살지 못하는게 안타까워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짧은 면회 시간이 끝나고 배리는 비밀 아지트로 돌아가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브루스 웨인과 만나고,
저스티스리그를 위해 히어로를 모으는데 플래시가 원더우먼에 이어 3번째로 합류하네요
(슈퍼맨을 상대할때 플래시의 장면이죠?)
제가 이 영화에서 플래시가 좋았던 점은 감독이 잭스나이더여서 좋았다는 것입니다.
잭스나이더 특유의 어두운 톤과, 액션특유의 슬로모션이 들어가니
이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네요. 14일 플래시는 다른 감독인데,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
(미안하지만 러닝폼은 조금 아쉬웠어요 ㅠ
좁은 공간에서 스피드를 발휘하는게 좋았지만 말이죠
게임 '소닉'보고 모티브를 가져왔나 생각했습니다.)
- 드디어 나오는 저스티스리그 의 첫 출진, 커멘더 배트맨
아틀란티스에서 마더박스를 지키는 메라는 왕인 옴의 반군진압때매 병력이 부족하고,
스테픈울프가 침략하고, 뒤늦게 아쿠아맨이 합세하지만 뺐깁니다 ㅠ
스테픈울프는 인간세계에 마더박스를 가지러 침공하는데 거기서 사이보그 아빠도 휘말리게 되었단걸 듣고
드디어 저스티스리그 맴버 4명으로 출격합니다. 여기서 배트맨이 다른 3명보다 많이 뒤떨어지게 보이더군요.
그래도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 같은 포지션이라 생각하니까 생각이 편해지더군요.
자신이 첫장면에 직접 아쿠아맨을 찾아가고, 원더우먼을 만나서 사태를 해결하고, 작전 지시하는 모습이
어벤져스에서 캡틴아메리카의 모습도 보이네요. 저스티스리그에서 브레인을 차지하는거 같았습니다.
스테픈울프의 부하인 카직스 아니..파라데몬 무리들하고 싸우는데, 인간폼으로 싸우는건 무리라 느꼈는지
전투기로 폭격을 가하는데, 은근히 아쉽긴해도 전투씬은 일품이었습니다 (플라잉 폭스였나?)
(이게 맞나 모르겠는데 그래도 배트맨 멋있었어요)
지하터널까지 갔는데, 배트맨이 나이트크롤러로 원더우먼, 사이보그, 플래시까지 다 합류해서
스테픈울프를 공격하나, 미사일을 붙잡고 터널을 폭발, 바닷물이 들어와 히어로를 익사시키게하는데
이걸 아쿠아맨이 합류해서 구해주고, 이렇게 아쿠아맨도 합류하네요
(이번 배트맨은 기기빨?이 좋네요 ㅋㅋ)
- 슈퍼맨의 부활
영화가 절반이나 흘러갔는데 슈퍼맨인 '클락 캔트'가 안나옵니다.
주변에 로이스랑 마사는 간간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인간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원더우먼만이 칼로 부르네요. 슈퍼맨이 해결사라고 느꼈던지, 사이보그가 가지고 있던 마더박스로
슈퍼맨을 부활시키려 합니다. (이 설명 지금도 복잡한데 나무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ㅜㅜ)
리거들은 논의 끝에 슈퍼맨을 살리기로 결정하였고, 이들은 슈퍼맨의 시체가 있는 무덤에 도착해 관을 파내요
플래시의 능력으로 발산되는 전력으로 함선 작동이 충분히 가능하기에 속히 진행합니다. 사이보그는 크립톤 함선의 AI와 연결했는데,
AI는 사이보그의 계획을 읽고 향후 미래의 악영향을 경고한합니다. 이때 사이보그는 AI가 보여준 미래의 환상을 보고 충격에 빠지는데.
모든 리거들이 다크사이드의 손아귀에 놀아나 전멸하고, 슈퍼맨은 절망에 무너져 다크사이드의 종복이 되고 만 것이죠. 그렇게 AI가 알려준 미래는 최후의 지구마저 다크사이드의 것이 된 모습이었것. 아쿠아맨도 상황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만류하지만 결국 슈퍼맨 부활을 강행해요. 빅터의 애매한 신호를 들은 배리는 일단 달리기 시작해 극한의 전력을 일으킨 플래시의 손에 닿은 마더박스가 작동~
플래시가 마더박스에 전력을 공급하자 엄청난 에너지를 감지한 사이보그가 피해라고 외치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무언가 빠르게 솟구쳐 크립톤의 우주선의 천장이 뚫려버린다.
다들 아시다 시피 그건 슈퍼맨인 '클락 캔트' !!
마더박스는 공중에 떠올라 대피한 인간들이 있는 주차장의 차 위에 떨어지는데,
떨어진 마더박스 앞에 사이보그 아빠가 나타나 이를 발견해 옷으로 감춰 챙기죠.
- 슈퍼맨 vs 저스티스리그
아까 그 플래시가 마더박스에 접촉한거때매 신호를 느낀 스테픈 울프는 마더박스 찾으러 가고,
슈퍼맨은 자기의 추모비앞에서 혼란스러운 가운데 나머지 히어로들이랑 싸우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싸움에서 슈퍼맨이 좀 아쉬웠습니다)
슈퍼맨이 다 쓸어버리다 로이스가 나타나서 극적으로 슈퍼맨을 진정시키고, 같이 마사있는데로 날라갑니다.
슈퍼맨때매 정신팔린 맴버들은 마더박스 있는데로 가나 사이보그 아부지는 스테픈울프한테 죽고,
먼저간 사이보그는 당하고, 결국 마더박스는 뺏기고 이렇게 3개를 다 모읍니다.
(이 영화 슈퍼맨은 유니콘 같네요. 이해 못하시겠다고요?
유니콘의 19금 특징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
우리 데드풀형님도 언급했던 드립이죠)
- 저스티스리그 vs 타노스 아니..스테픈울프
스테픈울프는 마더박스 3개로 의식을 치루고, 나머지 맴버들은
힘든 상황임에도 배트맨을 필두로 전열을 가다듬고, 스테픈울프에게 처들어갑니다.
배트맨은 배트모빌로 방어막을 뚫고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은 달려드는 파라데몬들을 방어,
사이보그랑 플래시는 마더박스 3개로 마계서 들어오는 텔레포트를 끊으려 합니다.
플래시는 사이보그를 위해 광속의 스피드로 전기를 만들고요.
(간단하게 적었지만 이 장면부터는 직접 보시는게 좋겠죠?)
(이 장면이 잴 명장면이죠. 용량이 커서 더 올리고픈데, 이건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지면 빌런이 재미없죠. 사이보그는 마더박스에 가고 플래시는 전기만드는데
나머지 원더우먼이랑 아쿠아맨이 스테픈울프를 상대하는데 막강하죠. 그래서 서서히 밀리는데,
이때 맨옵스에서 조엘의 말로 자신의 사명에 다시 깨어나서 스테픈울프 있는데로가서,
저스티스 리그를 도와줍니다. 슈퍼맨의 합류로 이로서 히어로들 6명이 다 모였네요 ^^
(마블하고 비교하기 싫은데, 마더박스3개 다모은게 인피닛스톤 모은거 생각났지만
오히려 히어로 6명 모으는게 인피닛스톤 모은거 같네요 ^^)
전세가 다시 저스티스 리그로 승세가 우세하나 파라데몬 무리의 습격으로 플래시가 부상 ㅜㅜ
전세가 역전되나, 플래시의 아버지와 했던 다짐으로 다시 각성, 다시 전기를 만드는데 성공해서
다시 저스티스 리그 쪽으로 기웁니다
(플래시 다시보니 리그오브레전드의 '케넨'도 보이네요
5인궁쓰고,한타승리후 존야써서 혼자 살아남으면 ㅈ나 멋있죠 ㅋㅋ)
사이보그도 가족서사에서 다시 각성해서 집중하고, 스테픈울프는 슈퍼맨,아쿠아맨, 공격에
정신못차리다 마지막에 원더우먼이 참수해서 스테픈울프는 쓰러지고, 마더박스는 분리 !!
저스티스 리그의 승리로 끝납니다.
- 에필로그
마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보는거 같아서 살짝 짜증났는데,
이번 영화에서 좋은건 서사의 마무리를 잘 지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잴 좋은건 먼저 사이보그 아빠의 두번째 녹음 내용입니다.
첫번째에서 사이보그의 능력설명만 듣고, 미션임파서블 미션내용듣고 폭발한거처럼
녹음기가 박살났다가, 능력으로 두번째 녹음 내용을 듣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능력이 사이보그 능력인가요? 마더박스 능력인가요?)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부성애가 보였고, 미안함을 뜻하는 내용이네요 ㅠ
(아까 이 사진 다시 나왔죠? 영화 잴 마지막에 감동적인 반전이 있었죠)
브루스웨인이 꿈꾸는데 이게 잭스나이더 감독이 '인저스티스리그' 기획한거를
여기서 잠깐 나오게 한거라네요??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의 반생명 방정식에 굴복해
타락한 미래 세계. 배트맨, 사이보그, 플래시, 메라, 데스스트록
그리고 조커가 공격의 기회를 엿보지만
슈퍼맨이 그들을 발견하고 공격할 자세를 취할 때 꿈에서 깨죠.
(제레미 레토의 조커가 다시 나와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로이스에게 찾아가기도 했던 '마샨 맨헌터'가 글래스하우스로 찾아와
다크사이드의 지구 침략은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전쟁에 대비해 그들보다 먼저 반생명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돕겠다고 말한 뒤 정체를 밝히고서는 날아가고 영화가 여기서 끝나요
(하..4시간 짜리 스토리 다 안적으려 했는데,
히어로들 매력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ㅜㅜ)
- 결론
제가 감히 평가하자면 놀란 배트맨 3부작은 당연히 제외,
팀버튼 배트맨도 제외시키고, DC유니버스 중에서는 당연히 최고라고 평가드릴 수 있겠네요.
맨옵스 얘기를 붙이자면 액션은 좋은데, 스토리 개연성이 좀 아쉬웠거든요.
이번 영화에서 칭찬하고 싶은건, 다른 히어로들 서사를 꽉꽉 눌러 넣어서,
왜 리그에 합류했고, 어떤 목적으로 히어로의 길을 나아가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마블 흉내내나 생각할 수 있는데, 미국 얘네들은 콜라보 좋아하잖아요
마블도 하는데 DC가 안할 이유는 없죠. 히어로 콜라보가 어캐보면 재미없을 수 있는데
이번건 개그를 많이 줄이고, 거기에 잭스나이더 색깔을 다크함과 스피드한 액션,
스토리의 빈약함을 보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2시간짜리 저스티스리그를 안봐서 모르겠어요
듣기론 쓸데없는 유머가 많다고 들었는데, 영화 리바운드가 그랬죠. 감동이 와야하는데
유머로 채우는 모습이 아쉽다고 생각했거든요. 알프래드가 쓸데없는 유머쓰는게 보였는데,
오히려 알프래드같이 과묵한 캐릭터가 잠깐잠깐 유머날리는게 나쁘진 않았네요.
이런걸 다 없엔게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1'에서 장첸 과거 넣을려다가 최종편집에서 삭제되었다죠
신의 한수 였습니다 ㅎㅎ여튼 DC 잘 만수 있는데 그 동안 왜 그랬는지 ㅠㅠ
DC는 늘 잠재력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영화화가 늘 아쉬웠었어요 ㅠ
이번기회에 제대로 만회해서 좋았고, 특히 플래시를 보러 갈 거면
이번 서사로 어느정도 알아가기 좋다고 느꼈네요
영화가 길어서 권장드리긴 조금 어려우나 왜 평가가 좋은지 알거 같습니다
굳이 단점을 적자면 저는 슈퍼맨이 너무 막강한 힘을 가진게 조금 아쉬웠어요
마블을 보면 히어로들이 싸우는 시티워 같은거나 노웨이홈에서 상대가 안될거 같은 대결에서도
비등하게 싸울려는 씬들이 보여서 좋았거든요. DC원작이 그런건가 모르겠는데,
내가 알던 슈퍼맨이 맞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슈퍼맨이 처음 나오는 씬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좀 비슷한 장면 같죠?)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상위호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펀맨 에피소드에서 보로스가 처음 나와서 처음 S급 히어로들이 연합하고,
사이타마가 혼자 ㅋㅋ 보로스를 상대해서 이기는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슈퍼맨 패러디가 어캐보면 사이타마인데, 그래도 히어로들 역할 배분을 잘 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감독판 볼지 고민중인데
조금만 생각해보고 리뷰적을게요
문제점이 치명적이어서 고민인데, 플래시가 처음나오니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첫댓글 제레미 레토 X 자레드 레토 O
오늘 플래시 보러 가기 전에 봐두려고
어제 봤는데 ㅋㅋㅋ 나름 재밌었음
슈퍼맨 혼자만 너무 쎘을뿐
그쵸? 저도 그 부분하고 배트맨의 전투씬빼곤
다 좋았어요 DC할 수 있는데 여태 왜그랬어..
저는 낼 아맥으로 보는데 오늘 보시고 후기 알려주세용~
그.. 함선에서 사이보그가 본 환상은 인저스티스 스토리입니다 가물가물한데 스케어 크로우(배트맨 비긴즈의 그녀석)와 조커의 계략으로 인해 최면가스를 슈퍼맨이 흡입하게 되고 그걸 흡입한 슈퍼맨이 조커를 죽이지만 그건 조커가 아닌 로이스 레인이었죠.. 분노한 슈퍼맨이 조커를 죽이고 이 세상 모든 빌런들은 다 죽여야 한다며 흑화하게 되고 이걸 배트맨과 일부 빌런들이 힘을 합쳐서 슈퍼맨 지지 세력과 싸우는 스토리임 원래 잭스나이더가 이 인저스티스 스토리를 영화화하려고 한거임 그래서 로이스 레인의 임신장면을 넣은거죠 검색해 보시면 나오겠지만 잭스나이더의 원래 계획했던 향후 시나리오 검색하면 찾아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글 후반부 적다보니 배트맨 꿈이 사이보그 그거랑 비슷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슈퍼맨이 너무 쌔게 나오는게 별로긴한데 원작에 있다면야..
@Kenzie Anne 참고하세용
https://m.cafe.daum.net/dotax/Elgq/3601887?svc=cafeapp
@때오사마 감사합니다 ^^
잭스나이더 플래시 뛰는폼이 원래는 마더박스로인해 재가된 우주공간을 헤엄치듯이 뛰는거라 알고보면 그래도 이해되는 폼이에요
이게 조스웨던이 이해못하고 땅을 달리는 폼으로 CG처리 해버려서 아직도 놀림받고 있지요
그 조스웨던이 어벤져스 만드신 감독이라면서요?
리뷰평들이 험악해서 DC자체를 잊어버리게 만드신..
낼 플래시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Kenzie Anne 저도 보러갈건데 재미있게 보고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