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와서 산책도 못하니 애들이 엄청 짜증부려서 숨겨둔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꺼내주었어요. 움직이면서 짖어대는 강아지를 꺼내주니 첫째 코카가 낚아채서 발로 누르고 "너 뭐야? 죽을래?" 하면서 으르릉 거리고 있네요. 물론 조금 있다 꼬리를 뜯기 시작하길래 과자를 주고 다시 숨겨 두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42B465003E0BE28)
성격 진짜 까칠하고, 강박적인 아이인데, 같이 산 세월이 9년이 되어가니 둘째 골든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에 못된 성격이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ED4465003E1B82E)
반면 아래는 착하고 겁많고, 절대 복종하고 코카 누나한테 한번 대들지도 못한 잘생긴 긴 주둥이 뚱땡이 골딩 입니다. "긴 주둥이 뚱땡이"는 요즘 새로 지은 댄의 별명이에요~ 요즘 맨날 그리 부르고 있는데 은근 리듬감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1C4445003E29208)
첫댓글 댄의 외모가 장난이 아니군요
긴주둥이 때문에 골든이 아니라 어렸을 때 본 TV 드라마에 나오는 "돌아온 랫시 " 가 생각나요~
우리 랑이랑 거의 쌍둥이 ㅋㅋ 꼭 한번 둘이 만나게 해주고 싶어요!!!
설마 랑이도 "긴 주둥이 뚱땡이"는 아니죠? 언제 한번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볼까요?
코카보기에는 순딩이같은데 두얼굴의 여자군요 ㅎㅎㅎ
후후~ 너무 성질 드러워서 절대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어서 참고 9년을 살았답니다. 제 얼굴에 상처도 있어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