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의 자화상
삼동이가 땅속을 헤치고 나옵니다 자기가 마치 대장인듯이 사방이 요란합니다. 지는요 코끼리로 알고 키웠는데 커서보니 둥지위로 날아가면서 뱁새에게 하는 말 !! 고마워요 친엄마 뻐꾹 뻐뻐꾹!!! 삼동파 여름찾아가요.
겨울이 지나니 나도 하얀꽃 준비합니다
우습게 보여도 나를 찾는 사람 많아요 순대국밥집에서는 vip입니다
제가 붉은 것은 감추어진 정열이 살짝 부끄럼으로
전 살구에요 모르는 남들은 저를 벗꽃이래요 이럴때는 슬퍼요
저는 피부미인이에요 식탁에 오를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은 하얗게 화장했지만 곧 붉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거에요
초라해 보이나요 하지만 낮밤없이 한방에서 7남매가 오순도순 정담을 나눈답니다
구멍감사합니다 어제 비 맞았어요 2달후면 중국집 짜장먹으러 갈래요
코끼리인 줄 잘못알고무서워서 한쪽으로 피했어요 하지만 제가 더 독해요 어떤 인간은 저를 입방구로 알아요
어느덧 컷다고 밀가루에 묻혀 후라이펜에 올라갈 생각하니 몸이 파랗게 질렸네요
우리밭에 유일무이한 관상용 꽃이에요 저는 아무데도 못가요 저에게 4계절 시도 때도없이 온 가족을 지키래요 지금은 뽀얗게 웃고있지만 곧 회색빛 쉼터를 준비하고 있어요 놀러오세요
아참! 저를 빼먹었네요. 45년전 동해바다에서 등대를 보고 있어요
맞아요 잘지내시죠
45년 전의 작은덕님
매력 쩌십니다.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