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지대 정치 세력을 모으겠다던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가 11일 만에 갈라섰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결별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정치적 배경이 다른 곳에서 출발한 한계와 함께 선거 대비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도권 다툼은 예고된 한계였습니다.
● 민주당에서는 경선에서 막대한 감점을 받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대상자가 속속 통보되고 있습니다. 앞서 통보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주 부의장에 이어 윤영찬, 박용진 의원까지 비명계로 꼽히는 의원들이 줄줄이 대상이 되면서 공천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중대재해처벌법 재논의 등 여당이 중점으로 두는 입법 현안과 민생 분야에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6천4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곳곳에서 의료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잡지 말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에 법적 처벌이 가능한 걸까요?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면 처벌이 가능하다는 의견부터 전공의 특수성으로 실제 처벌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 2년 전 미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MBC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국내 거의 모든 방송사가 같은 내용을 보도했지만, MBC와 YTN에만 최고수위의 중징계가 내려진 겁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수억 원대의 러시아산 최고급 승용차를 선물했습니다. 러시아는 김 위원장이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선물 이유를 밝혔는데,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 두바이에서 내년부터 하늘을 나는 택시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명 '에어 택시'인데요. 최대 속도는 시속 321km, 전기로 작동하다 보니 소음은 헬리콥터의 100분의 1 정도로 조용한 편이고, 오염 물질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인 데다, 조종사 빼고 승객을 네 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 초고령화 사회 일본은 10여 년 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려왔습니다. 고령화에 대비하고 열악한 지역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의사 부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로 의사단체의 집단 행동은 없었습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또 부결됐습니다. 미국이 세 번째로 거부권을 써서 통과를 막았습니다. 미국은 휴전과 국제법 준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진행 중인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나발니의 모친이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공개 호소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안을 오는 23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쿠팡을 통해 산 고가의 전자제품이 집앞에서 분실되는 일이 경기도 김포와 인천 일대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배송실수인 줄 알았는데, 수사 결과 쿠팡 직원이 벌인 도난 사건이었습니다. 고가의 전자제품만 골라 훔쳤다는 점과 보안시설이 잘 돼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 가상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속여 현금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금 10억 원 가운데 범인 일당이 380여만 원을 썼고 나머지 금액은 회수됐습니다. 이들은 자동차 안에서 거래를 하다 갑자기 차 밖으로 피해자를 밀쳐내고 달아난 걸로 조사됐습니다.
● 히트곡 '서울 탱고'와 '첫차' 등을 부른 가수 방실이 씨가 향년 6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인해 어제 오전 인천 강화의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강화도 출신으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음악을 시작해,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로 큰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오늘 출시됩니다. 이자율을 최대 연 4.5%로 높이고 청약 당첨 땐 연 2%대 저리 대출까지 연계돼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하지만 대출 가능 분양가 기준을 6억 원 이하로 못 박은 탓에, 최근 몇 년 새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6억 원 이하 분양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선 통장 쓸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 최근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몽드가 한국의 저출생 문제는 우연이 아니라며 이를 노키즈존 논란과 연결지어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르 몽드는 한국 사회에선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며 전국에서 500곳 넘게 성행 중인 노키즈존과 연결시켜 분석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당첨 받으면 최소 2년 실제로 거주해야 하는 실거주 의무, 총선을 앞둔 여야가 실거주 의무 적용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영끌족은 한숨 돌리게 됐지만,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 오늘 아침 서울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이어질 텐데요. 오늘 중부와 경북 지역은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남부와 제주 지역은 대체로 비로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도 살펴보면 서울 2.8도,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로 떨어져 있고요. 낮 기온도 4도에 그치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1일)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화학적 결합에 실패하며 11일 만에 결별했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 (왼쪽) 는 20일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1시간 뒤 이준석 공동대표도 회견을 자청해 “참담한 심정이지만, 이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연산의 두뇌역할을 할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특별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AI 두뇌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그래픽처리장치로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車·가전·휴대폰社도 반도체기업"…MS·테슬라, AI칩 직접 만든다
◇빅테크, AI 서비스 최적화 위해…반도체 자체 개발 뛰어들어
◇메모리·시스템·파운드리 …삼성전자 '턴키 생산' 강점
◇반도체 부문 사장단 총출동...엔비디아 독점 깨기 시동
2. 올해 서울에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 기본 가격 기준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모델은 차량 구입 가격이 100만원 이내로 소폭 줄어드는 반면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은 200만원 가까이 비싸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가 20일 확정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3. 더불어민주당이 ‘평가 하위 20%’ 명단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하면서 공천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불과 50일 앞두고 하위 20% 명단에 대거 포함된 비주류의 집단행동 분위기까지 감지됩니다.
4. 중국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습니다.
통계를 집계한 2019년 8월 이후 하락과 동결을 반복한 지 4년반 만입니다.
올해 중국 경제를 좌우할 최대 변수인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5.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이 사건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장기미제 중점처리 법관’을 추가 투입합니다.
지난해 기업 전담 재판부를 시작으로 도입된 제도가 올해부터는 건설 전담 재판부로 확대됩니다.
장기미제 중점처리 법관이 적체 사건을 집중 처리해 훗날 재판부 구성이 원래대로 돌아가도 사건이 쌓이지 않고 제때 처리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6.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을 사는 사람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초에 주춤했던 가계신용도 역대 가장 높은 수준까지 불어났습니다.
■ 주담대 또 역대 최대…증가세는 주춤
◇한은, 작년 4분기 가계신용...1064조로 석달만에 기록경신
◇서울 입주 물량 늘어난 영향
◇고금리에 대출 증가폭은 둔화
7. “지갑 더 여는 게 아니라"…인플레가 부른 '내수개선 착시'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연속 올라 2월 101.9
◇교통비 등 고정지출 증가 전망
◇경기 밀접 외식비 등은 비관적
8. "옆동네에 뒤지면 안돼"…'인구 뺏기'에 돈 쏟아붓는 지자체
◇지자체 '인구 뺏기 출혈경쟁'
◇없는 살림에도 첫돌 촬영비·이사 축하금
◇작년 출산지원 예산 1조1443억
◇현금 지원 비중 매년 늘어 70%
◇옆동네 뒤질세라 마구잡이 살포
◇실효성 없고 '제로섬 게임' 전락
◇전문가 "양질의 일자리 늘려야"
9. '환자 떠난게 기본권'이라는 의사들…정부 "양보없다" 장기전 대비
◇전공의 절반 사직서…의사 vs 정부 '강대강' 대치
◇"총선 임박 땐 정부 수습 나설 것"
◇전공의 집단행동 길어질 조짐
◇전공의 없이 3주 버티기 힘들어
◇韓총리 "경증환자 병의원 이용을"
◇전문응급센터 진료수가 2배로
◇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도 신설
< 군병원 응급실 개방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되자 정부가 군병원 12곳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했다. 20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0. 인터넷은행 주담대 금리, 7개월만에 年 4% 밑으로
◇작년 12월 기준 카뱅 연 3.9%
◇시중은행 주담대도 0.4P 하락
◇美 긴축완화 기대 커진 영향
■인뱅 '주담대 갈아타기' 시중은행 4배
◇1월에만 1조3천억 이동
◇카뱅 9150억·케뱅 3900억
◇자체 플랫폼에 금리 저렴
◇5대銀 합계 3200억 그쳐
◇은행, 인뱅 공세 대응위해...비대면 상품·채널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