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연경이 페네르바체와의 재계약을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은 105만 유로(15억)
가뿐하게 세계최고 연봉을 기록했네요.
페네르바체가 스폰서 문제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에게 올인을 했습니다(약 3명 정도의 일급 선수 연봉을 합친 금액)
자금이 풍부한 아제르바이잔 클럽에서 120만 유로(18억)까지 불렀으나
김연경 본인이 원하는 곳이 터키였고 큰 금액(?)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클럽 관계자들까지 한국으로 보내는 등 공을 들인 페네르바체로
결정을 내린듯 보입니다.
한동안 최고연봉자 자리에 있었던 가모바의 7-8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연봉을 기록했다는 건 김연경의 현재 위치가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겠죠.
남자배구 선수중에서도 그 정도 받는 선수는 흔치 않습니다.
김연경의 포지션은 리솁션을 함께 하는 윙스파이커 자리인데
윙스파이커들의 공격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못됩니다.
리솁션이 좋으면 키가 작고, 키가 크면 리솁션이 좋지 않은데
192가 넘는 장신인 김연경은 그 편견을 가볍게 무시했죠.
현재 여자 윙스파이커중 김연경과 견줄만한 선수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콜로바가 있으나 이미 35세의 나이라 폼이 많이
내려왔죠.
남자 선수로 넘어가도 후안토레나, 카지스키 그리고 요즘 한창 떠오르는
쿠렉 정도가 있지만 김연경 처럼 게임 자체를 뒤집어 버린다는 평가는
듣질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윙스파이커임에도 리솁션을 하지 않는 아포짓 선수들과 계속 비교되는데
김연경의 뛰어난 수비력을 제껴두고, 공격력만으로만 따져도 탑을 다투고 있습니다,
많은 해외 배구 팬들이나 감독들이 이미 최고의 공격수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이 어느팀으로 가건 그곳은 순식간에 강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팀으로
급부상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국내 구기종목중 세계최고 연봉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김연경은 위기에 빠져있습니다...바로 이전 소속팀인 흥국이죠.
6년의 계약 기간에 4년을 그 팀에서 3년을 임대로 뛰었는데, 임대기간은 무효고
국내에서 2년을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선수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페네르바체와의 계약도 무효이며 에이젼트도 둘수 없다는 논리이죠.
아시는 분들은 자세한 내용을 아시겠지만, 굉장히 부당하다는걸 아실겁니다
노예계약!!
국제적인 배구계 혹은 스포츠계 상식으론 당연히 김연경 입장이 옳습니다.
하지만 국내배구계가 어떻게 나올지 알수 없다는게 문제고
특히 사인이 필요한 배구협회가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배구협회만 사인하면 김연경은 유럽에서 뛸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국가 협회 사인없이 뛰는 선수들은 쿠바 선수들이 유일한데
김연경 사태가 국제적으로 확대되어 협회 사인없이 해외에서 뛴다면
그건 나라 망신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까지 안가야 되겠지요.
그리고 싸움이 길어지면 김연경이 한시즌을 못 뛸수도 있습니다.
김연경 해외진출이 무난히 해결될수있게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20716173723991&p=SpoChosun
첫댓글 흥국이 원하는것이 지금 김연경 선수인가요?? 아님 거액의 이적료를 원하는 건가요???
하여튼 우리나라에서 협회라고 이름 붙인 것들이 제대로 일하는 것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ㅡㅡ
흥국이 원했던건 계속 임대 계약이었습니다..계속 임대로 하면서 김연경 선수에게 기부금 조로 돈을 받아내고, 여차하면 국내로 불러들여 뛰게 하려고요..근데 지금 여론이 흥국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슬슬 이적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이미 김연경에 대한 해외에서의 권리는 없기 때문에 그 부분도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축구로 따지면 메시,호날두급이라고 봐야되나요? 세계최고연봉을 받을정도니.. 윤경신이후로 구기중목에서 이정도급의 위치에 올라온 선수는 거의처음이네요.
여자 배구 관심없어서 보질못했는데 실력이 가빈화재의 가빈정도 하나요?
가빈과 비교하면 김연경의 굴욕인것 같습니다만...ㅎㅎ...가빈은 세계적으로 검증도 아직 제대로 안됐죠...만일 삼성화재에서의 가빈의 역할이라면 상황은 달라지긴합니다..전세계 최고의 몰빵기계였으니...ㅎㅎ
그냥 축구에서 메시예요~미쳤어요 레알...ㄷㄷ
세계 최고리그에서 최고 용병이였어요... 가빈은 변방리그의 에이스고
농구에 비유하자면 여자 배구의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농구 오리온스, 배구 흥국생명 대단
김연경 선수 우리나라 국적 떼도 응원하겠습니다. 뭐하는 짓거린가요
그냥 터키로 귀화했으면 좋겠네요 흥국 이 XXX들이 뭐하는짓입니까 이거
ㅡㅡ
터키로 귀화하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