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그사람 첫기일 보내읍니다,
53번째 생일 이 아니고 그사람이 우리곁을떠난지 1년이 지나버려읍니다.
기다려 지지도 안은 날인되도 그날이 가까워 지면서 부터 내나이 벌써 집사람 제사 음식 을,
준비 한다는 게 참으로 묘한 생각을하면서 이게 내운명인가 우리 애들 의 운명인가 그사람이 내손 에 제사 밥을 받아먹을 운명인지.
며칠 전부터 걱정 아닌 걱정이 되어서 인지 입술이 부러 터진면서 준비을 다해읍니다.
그래도 자식이 제일 이드만요
성남에서 일하는 딸이 내려와서 음식 준비 도하고 방이 어지워져다고 방청소 을 하는그런 모습을보면서 내마음이 아프더군요
집사람이 아파서 음식을 3개월정도 뭇먹고 가서 정말로 그사람이 자기 제사 인줄알고 와서 자기
밥상에 많은 음식 을 보고 잘 드시고 가라고 마니 마니 차려는되 우리 눈에 안보이잔아여.아무 소용없는 일인줄 알면서.
살아 있는 우리 들 의 소망 이고 싶읍니다.
처가집에서 울사람들은 다 와고요
내동생들도 바쁜되도 시간 을내서 다내려와서 어제 밤에 는사람 사는것처럼 하루 밤을 보내읍니다.
못먹고 배가곱아서 가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 나누어 먹기 좋아하고 해던 사람이라서 마니 가지고 가서
나누어 드시라고 마니 퇴성을 해읍니다.
작년 오늘은 그사람이 떠나느날입니다.
마지막 모습 다시 는불수없는얼굴 그사람 손을 나야 하는날이고 그사람과 영혼히 작별 했던 기역이 엇그제 같은되 벌서
1 년이란 세월이 흘러읍니다.
세월이 참 무섭네요 너무너무 빨라서요
KBS 2 결혼해 주세요 드라마에서 고두심 씨가 수술하러드러 들어 가는장면을 보면 서 혼자서 또울어네요
집사람이 배수술은 4번이나 해거든요
처음에 위수술하고요
두번째 음식을 못먹어서 장이꼬여서 수술하고요
쓸게 의 염증이 있어 했고요
마지막에 암이 제발해서 해읍니다
그래서그수술 문닫는모습을 생각하니까
내모습이 생각이나서 막울어버려읍니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지만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서 약이 될지는모르지만
그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가슴속에 멍들어진 멍이 언제 쯤 풀어질지는 미지수 내가 죽을 때가지 는가지고갈 멍어리라 생각이드네요
여기가 그리워서 들리 는님 들께서도 한절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챙기시기 바람니다
첫댓글 백수님 그래도 기일 잘 치루셨네요...저도 곧 다가오는데 너무너무 걱정도 되고 정말 미칠거 같습니다 .. 어쩝니까 그래도 또 힘을 내야지요....
기일을 보내면서 많은 회한을 느꼈지요..세상에 나에게 이런 일이?? 아무리 원망하고 아파해도 현실은 내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이겨내지 못하면 내가 쓰러지는
안타까운 사실이 되어있음을 알고는 정신을 차렸습니다..백수님께서도 다시 일어서시는 계기가 되길 원합니다...
힘내셔요,
부부의 깊은정은 이루말할수가 없겠지요...답답한 심정입니다...이젠차차 마음을 추스리시고 건강하세요...
백수님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지나가지요? 우리에겐 시간이란것 조금은 약이될수도 있고 시간이 흘러도 더 그리워 질수도있고 울;에게 주어진운명 이겠지요 그지요? 힘내세요
참으로 저희 집사람과 같은 맥락이네요 저희 집사람도 3번수술후 전이되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절에서 제사를 모시려고 합니다 1주년 제사라 음식 만든것도 그렇고 시내 가까운 절이라 친구분들과 부부모임 회원과 같이 조촐하게 모시려구려
첫 기일이 지나면 두 번째가 오고 다음은 세 번째... 그렇게 세월은 가겠지요. 해를 거듭할 수록 슬픔이 더 짙어질지 옅어질지 모르지만 조금은 무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설날이 남편 첫 번째 기일이 됩니다. 아침, 저녁에 제사를 지내자면 하루종일 울어야 할 것 같아요. 힘 내세요.
이런저런 일들때문에 오랜만에 들려 봅니다. 저역시 9일 있으면 2011년 1월1일 어쩌면 공교롭게도 신정 첫날에 기일이라니 기가 막히는군요. 한달전부터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에요. 어떤 식으로 해야하며 무엇을 어찌 해야하는지 마음속이 아려만 옵니다.
영광백수님은 그마음 이해 갑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의 마음이 하나가 아닐까요.
저역시 자꾸 자꾸 다기오는 첫기일에 온신경이 다쏠려있다니다
여기계신 모든분들 마음이 한결같으신것같네요
백수님 심정 말씀안해도.... ㅋ 드라마보고 저도 엄청울었답니다........
저도 드라마보면서 돌아가신 엄마생각나서 울었어요.
기일 잘 준비하셔서 보내셨네요.
저는 내년 엄마의 두번째 기일엔 올해보다 조금더 정성을 쏟을꺼에요.
올해엔 창업해야한다고 정신없어서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왠지 부족한것 같았어요.
내년엔 정성을 다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