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마치고 나서 다시 김포로 돌아갑니다. 김포 진에어는 5시 이후로는 비행기가 없어 제일 빠른 9시 5분 비행기로 갔습니다.
원래 저도 18번 카운터에서 하려고 했으나 저를 본 지상직 직원이 항상 짐이 없다는것을 알고 저를 짐없는 카운터로 보냈습니다. 또 쫓겨났어요ㅠㅠㅠ
탑승을 하니 거의 만원 탑승이었습니다.
원래 이륙동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찍는 중에 배터리가 나가 결국 찍지 못했지만 25번 활주로로 이륙했습니다.(Clear For Takeoff RWY 25)
이로써 탑승을 마쳤는데요
솔직히 이번 비행을 끝으로 진에어 탈 자격이 없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 났거든요
그래서 내릴때 안전점검 끝나고 지니한테 울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지니가 그래서 "우리가 왜 진에어의 마스코트를 안보고 싶겠어요"라고 하면서 또 타달라고 그랬거든요
게다가 친구가 많은데 왜 못탄다는 소리를 하냐면서 또 보고싶다고 얘기를 해줬구요...
폴라로이드 사진을 출력을 해서 지니한테 줬는데 301편 기장님도 달라그래서 출력해서 줬거든요^^
그래서 버스타고 있을 때 기장님이 보여서 따봉 해주니까 같이 따봉 해줬습니다.
어떤 지니는 제가 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핸드폰 뒷부분에 넣었더라구요...
솔직히 600명이 넘는 지니가 내 친구라는데 용기를 내볼까 하고 생각중이에요..
오늘 본 301편 사무장님은 전에 오키나와갈때 봤던 사무장님이 제 얘기를 해줘서 알게 되었다고 그러고 336편 사무장님은 작년에 지갑찾고 332편 탔을때 봤다고 얘기하니까 기억 난다고 하네요^^ 오키나와갈때 봤던 사무장님한테 제 얘기를 해주겠다네요^^
다음 비행은 울산, 포항등지로 갈 예정이긴하네요..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 비행기 못 타본지 엄청 오래 되었네요 ~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