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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폐지된다!" 지난해 전북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겨루기 단체전 장면 |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간 개최된다. 태권도 종목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태권도는 겨루기 개인전(고등, 대학, 일반부) 전 체급이 정식종목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출전 쿼터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던 여대부 –49kg급, -67kg급, -73kg급 역시 메달 기록을 인정받게 되었다.
단, 체급별로 참가하는 시·도가 8개 미만일 경우 다시 시범종목으로 격하된다. 따라서 17개 시도협회가 적극적으로 선수를 수급해 정식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3년간 시범종목으로 치러져온 겨루기 단체전은 아예 폐지되었다.
대한체육회 측은 “겨루기 단체전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추가를 두고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범종목으로 치러왔지만, 그동안 성과가 없었다. 또 개인전 이후 부상으로 인해 수많은 보이코트와 전국체전 운영평가회의에서 시·도 체육회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서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자호구는 대도(DAEDO) 사의 전자호구, 전자헤드기어를 사용한다.
관심을 모았던 품새는 내년 제101회 경북 전국체육대회서 시범종목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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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경연 장면 |
부문은 남녀 개인전, 그리고 혼성 3인조단체전이 열릴 계획이다. 따라서 고등, 대학, 일반부에 총 9개의 금메달이 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품새는 대한태권도협회(KTA)와 제101회(2020년) 전국체전서 시범종목으로 포함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식종목으로 되기 위해서는 전국 시도협회의 노력이 절실하다. 겨루기와 마찬가지로 규정상 부문별 8개 미만 시도가 참가할 경우 차후 정식종목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