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갤러리 개관1주년 기념
중견작가 초대전
인사동 줌갤러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중견작가들을 초대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작가 한 사람 한 사람 작가만의 특성을 가지고 작업한 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글 : 줌갤러리 제공
[2011. 6. 15 - 6. 28 줌갤러리]
[줌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상갤러리 157(6층) T.02-323-3829
홈페이지로 가기 http://www.zoomgallery.co.kr
최영욱의 달항아리-아기자기한 선들의 만남은 인간의 인연과도 같다.
서로 이어지고 얽힌 선들은 삶의 과정을 통한 인연과도 같다고 한다. 최영욱의 달항아리는 어머니 품 같은 편안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반면 현대적 세련미가 다른 작가들과 다른 최영욱 작품의 특징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B543A4DF6C14212)
왕열-신-무릉도원을 가다
배고픔이 지배하던 시절의 유토피아는 먹을 것이 지천에 넘쳐나는 곳이었고, 인간의 삶이 내재하고 있는 곤궁과 실존적 고통들을 직시하는 한편 이를 낙관적 자세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5E83A4DF6C1471E)
김광한-향기가득
가을 빛 아래 잘 익은 모과와 대추들이 마치 방 안 가득 향기가 퍼질 듯 캔버스 가득 담겨 있고, 색의 구성 또한 싱그러운 생명을 지닌 녹색과 빛을 머금어 잘 익은 노란색(모과)과 붉은색(대추)의 대비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주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B593A4DF6C14612)
서정학-개념적 평면으로서의 ‘결’과 그 ‘의미’
그는 한지위에 작품을 수거하여 겹겹으로 뭉치토막을 만들어 평면에 집합적 형식으로 부착함으로써, 다양한 구조의 결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배치되느냐에 따라 물결, 바람, 달, 대지 그리고 자연의 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B4C3A4DF6C14312)
하정민-합과 혼성의 길을 찾아 나서다.
하정민의 다양한 예술적 기질은 재료나 소재 등의 질료적 측면을 둘러싼 형식실험에서 세밀하지만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이른바 수묵과 채색의 발묵 효과나 선묘가 지닌 표정을 섬세하게 운용하면서,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을 감각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7943A4DF6C1451D)
임근우-Cosmos-고고학적 기상도
임근우의 그림 속에서 고고학자의 모자(중절모)를 쓰고 먼 옛날의 수수께끼를 풀어 보자. 일기예보 기상도 속에는 구름이 둥실둥실, 고고학자의 중절모도, 사랑하는 마음도, 생명의 싹도, 옛날과 오늘 그리고 내일을 오르내리는 말 발굴현장의 흙 계단도, 모든 게 둥둥 떠다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652394DF6C14922)
강성욱-현대사회의 트렌드와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현대인의 모습
독수리를 쫓는 고양이의 이미지를 연결하여 하나의 동세로 표현하였다. 나비를 쫓아 달려가는 인생의 낭만과 허상의 단면을 표현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73C394DF6C14A1E)
김은옥-The Precious Message
김은옥의 보자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한국의 전통문양이 새겨진 보자기를 보면 한국인의 핏줄을 타고 내려오는 그 어떤 전통적인 것들을 환기시키는 듯한 상징들을 읽을 수 있게 되기도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3E03A4DF6C14424)
안광식-사실적 자연주의
그의 그림은 풍경화이면서도 초현실주의 계열에 속한다. 그것은 그가 단순히 풍경을 묘사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의식을 물결이라는 전이를 통하여 은유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A043A4DF6C14617)
김정순-작품의 모티브는 12지신과 결혼이다.
작품에 모티브가 되는 결혼과 화합을 12지신의 3합을 통하여 잘 어울리는 동물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켜, 여기에 결혼을 상징하는 꽃(부케)을 넣어서 인간의 사랑과 행복을 친근한 동반자인 12종류의 동물을 우화적인 모습으로 형상화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EDE3A4DF6C1470B)
영희-그녀가 그리는 여인들에 시선이 멈춘다.
그녀가 추구하는 예술관은 서로의 어울림을 마음으로 색칠하기 때문에 그녀가 그리는 여인들은 감정을 담고 있다. 그녀의 여인들은 울림이 있기에 시선을 끌어당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07B394DF6C14808)
김형길-김형길의 상상은 자유와 삶의 새로운 장
그의 자아는 여행을 하듯 늘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상상을 통해 부유한다. 꿈과 상상은 화면 전체에서 이야기 되고, 이 꿈과 상상은 삶과 함께 일상적 언오로서, 희망을 향한 날개 짓이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4943B4DF6C5311B)
최순민-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길에서...
마음의 창을 통해 집을 바라본다. 엄마와 아내라고 불리게 하니 감사하고 조금 부족하게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게 하니 감사하고, 내 영혼이 돌아갈 아버지의 집이 있어 감사하다.
양진아-용한 실내악 악보를 보는듯한
양진아의 작품에는 기억과 추억들이 많이 묻어있다. 기억 속 순간의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예술적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김동현-punk temple
동시대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들(펑크, 고스 패션과 문화,코스트레, 오타쿠 문화 등)을 종합하고 수집하여 그것으로 가상의 신화를 만들었다.
변혜숙-나는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나의 옷장을 연다.
그녀가 그리는 옷의 의미란,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과 이상적인 사람이 되고픈 욕망을 다양한 옷가지들에 표현해낸 자신의 모습이다.
공진모-작품 제작을 할 때면 언제나 작품속의 풍경 속을 걷는다.
돌 하나 풀하나 나무하나 구름 하나, 그리고, 바람 습기 안개나 아지랑이 이런 것들과 대화하고 안아주고 가슴으로 느끼며 기억하여 작품 제작이 끝날 때 까지 그리움으로 남아 뜨겁게 그림을 완성해간다
이윤이-인간의 가장 완벽한 형태가 바비인형이 아닐까요?
과거, 슈즈디자이너라는 이력이. 이제는 슈즈를 단순히 디자인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완벽함에서 오는 아이러니를 상징하는 인형과 그의 부산물인 슈즈를 통해 내 삶과, 보통의 사람들의 삶과 여러분의 삶을 총체적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