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연지(일명 유등지, 신라지)는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있는 연못으로 청도 팔경 중의 하나, 전국 100개 명승지중의 하나이다.
둘레는 약 900m, 깊이는 2m 정도이며, 연못 안에 있는 군자정(君子亭)이 연꽃들과 어우러저 아름다운 풍광을 이룬다.
연꽃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무오사화로 이주 선생이 유배되고,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인 모헌공 이육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못을 넓히고 연꽃을 심은 이후부터 이다. 이곳은 추석을 전후하여 시집간 여인들이 친정에 돌아와 만나는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선남선녀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연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많이 찾았다고 한다.
유호연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으로 대신한다.
유호연지를 찾던날 몹씨 더운 탓으로 군자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마을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치 친숙한 분위기로 마루에 앉거나 누워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군자정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와 있는 예쁜 마을 처녀. 여러 번 촬영을 시도하였으나 수줍어서 할머니 뒤에 숨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한 컷을 얻었다. 눈망울이 참 아름다웠다.
연지 | 카카오맵 (kakao.com)
첫댓글 유호연지는 청도철성(고성)이씨 이육 선생님이 은거중 연꽃처럼 청정한 삶을 살고 싶어 심은곳 이라고 지인이 소개를 하네요.감사합니다.
이씨집안의 연지이지요. 연꽃이 피는 7월에 꽃을 감상하면서 연지를 걷다가 카페에서 차 한잔하면서연콫을 감상하고...
@여정 군자정 지나기만하면 조수석 옆지기는 고성이씨 조상할배 라고 디기 자랑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구배기 양반집안에 장가 가셨군요. 출세 하셨습니다. ㅎㅎ
@여정 박혁거세 제64세손 밀양박씨 행산파 후손도 대단하지 않나요? ㅎㅎ 청도풍각 흑석동 가면 윗대 박씨들 바글바글이지요.
자랑, 아는체 하지말라고 옆지기님이 항상 당부하는 말인데.제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