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6분
어라?
복도에서 체조하고 왔더니 12시 넘었네.
PT체조 10개 3세트
푸샵 5개 2세트
벽기대어 물구나무 서기 20초
무릎차기 10회 정도?
오금이 굳어서 잘 안펴진다.
운동 제대로 안한지 오래 되었지.
정확히는 유연성 운동.
1시 39분
못자는 중.
배터리 59%
48분
폰 만지면 조는데 자면 말똥.
폰 끄자.
7시 27분
폿 켰다.
좀 잤다, 아마도?
배터리 99% 충전 완료.
비소식은 없다, 오늘.
나갈까?
24도.
점점 안나가려는 느낌.
10시 21분
반팔 겨드랑이 찢어진거 꽤맴.
삭은건가?
나가자.
서있기만해도 숨이 찬다, 불규칙하게.
11시 8분
땀 줄줄
엉뚱한 길로 빠져서 30분을 돌아 가는 중.
맵이 이상한거였네.
내가 길을 잘못든줄.
30분
도착
메뉴가 사라졌나?
몇달전에 왔을때는 혼자서 1인분 먹는거 봤는데 착각?
순두부집이나 가자.
37분
순두부집 장사 안함.
먹다 남은거 포장 된다고 해서 쭈꾸미 집에 다시 옴.
밥은 별도라면서 주문도 안했는데 밥 2개 체크하길래 나중에 시킨다 하고 쭈꾸미만 주문, 화장실.
알바가 노려보듯이 주문 받더라.
목소리에 화랑 짜증이 담겼다.
일 못하네.
노란 끙아 생산.
진짜 노란색에 가까움, 카톡색.
설사 끝인가?
하루 한끼만 먹어야 하나?
오면서 깐도리 하나 먹었음.
딴 알바는 친절하네.
수저통이 젓가락 한짝 빼고 텅텅 비어 있음.
신라면 맵기라더니 더 맵네.
속배려서 그럴수도 있고.
확실히 속이 정상이 아니네.
밥 한그릇먹고 ㅈㅈ
2공기 주문, 밥이 적다.
소스가 너무 익숙한 맛이라 금방 물린다.
왜 유명한지 의문.
익숙한게 땡길때도 있나 보지.
중화비빔밥 소스랑 맛이 비슷.
최근에 맛있게 먹은게 먼지도 모르겠다.
대충 먹고 나가자.
조금 남았는데 먹기 힘들다.
걍 가자.
슬슬 사람이 몰린다.
물 마시니까 목이 따갑다, 가시 있는 것처럼.
34분
대기석에서 커피 마시고 나올걸.
괜히 나왔다.
후덥지근 하다.
무리한게 맞다.
토할것 같다.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나이 탓인지 이제 먹는것도 힘들다.
줄설사 하던놈이 쭈꾸미 먹으러 와서 할 소리는 아니다만.
2만원 썼다.
예전에는 채소위주의 식단이라 피부하나는 깨끗했었는데 주름도 생기고 검버석 같은 주근깨도 진해지고 여기저기 머가 우둘투둘 올라와서 피부도 봐주기 힘들다.
다크서클도.
용접불똥에 살도 패이고 점도 늘고.
집에 가기 싫네.
짱박힐 곳이 있나?
2시 6분
집이다.
비누칠을 안한듯?
몰라.
오늘도 약은 거르자.
울렁 거린다.
탈모약만 먹자.
기생충 약도 한번 먹어봐야겠네.
남은게 있나?
일단 그것도 다음에.
이 날씨에 야가다 하는 아재들 리스펙
이레즈미 문신의 젊은이 한명과 덩치 좋은 외노자 한명이 눈에 뜀.
땀으로 샤워.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데 구멍난 사이로 햇빛이 고정.
3시간 30여분 나가서 밥 1시간 빼고 2시간 반 걸은듯.
철봉 갈까 하다가 굳이? 싶었다.
숨이 가빴다.
앉으니까 좀 낫네.
데미 애플 캔과 하드 2개 먹음.
집에 마실게 물 뿐이다.
3시 21분
토할뻔.
나가지 말고 있어라.
안먹어야 낫는 병 같은데 계속 먹을 생각 뿐.
탈모약을 먹었다.
이빨은 통증 오는 부위에 치약 듬뿍 묻혀서 최소 2~3백회는 문질러라.
피는 나도 통증은 줄어든다.
1천회 도전 하려다가 말았다.
이빨닦고 누웠다.
7시 11분
차 시동소리
옷입고 뛰쳐나감
티를 거꾸로 입었음.
사람 없음.
시동만 켜고 어디 갔나 하는데 문신한 사람이 담배 물고 옴.
설마 했는데 승차.
문을 두둘기니까 반응 없길래 문 열려는 순간에 문이 열림.
주차하는거 가지고 머라 하는건 아닌데 연락처도 없고 기물도 파손하고 10여일동안 머하자는건지 모르겠다 하니까 하는 변명
명함 올려놨는데 떨어진 모양>가만 있는게 떨어짐?
썬팅도 짙게 해 놓고 보일거라고 생각? 거짓말 같음
출장 갔다 왔다, 쏘리> 어쩔?
기물파손 미안> 계속 이야기 하니까 새로 하나 사놓겠다는데 연락처도 안물어고 자기 연락처도 안남김.
보내 놓고 살려 보려다가 포기.
방에 와서 손 씻고 누움.
고양이가 똥을 쌌으면 차가 있든없든 쌌겠지.
옆집 건물주가 의심 된다.
똥두고 가는 인간 못봤냐 물어봤는데 앞집에 흙이랑 똥을 옮겨두고 cctv도 안보여주고 전적이 있다니까 그거보고 그 후로 똥투척이 사라짐.
옆집 건물주가 개 키우고 전에 누가 개똥 안챙겨 간다고 실랑이 한걸 본걸로 기억.
개도 목줄 안해서 한번씩 지 멋대로 나와 다니다가 복귀.
작은 개.
8시 41분
옷벗고 누웠더니 습기+체온+땀으로 쉰내가 올라오네.
이불 쪽에서.
아파트단지 상가는 다 마감할 시간이네?
요즘 이상하게 계란프라이가 생각난다.
미칠정도는 아니고 기습적으로 생각나고 군침이 흐르는 정도?
마감 합시다.
어차피 오늘 더 못먹음.
먹고 뒷감당 가능?
어디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도 난다.
배터리 59%
마감하고 폰 끕시다.
8시 49분
잠도 못자는데 내일 비온다는데 산책이나 가자.
밥 먹던지.
끝
10시 9분
배터리 94% 충전
폰켰다.
걍 꺼두려다가 내일 학원가야지 하는 생각이 나서 알람 때문에 켰다.
김밥천국가니까 포장만 된다던데 포장비 아까워서 나왔다.
포장비 받습니다 땐건지 안보이던데 혹시 몰라서.
알러지 반응인가, 허벅지가 근질 하네, 올만에.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2개 사 먹음.
카드 단점이 수수료 눈치 보여서 안살것도 더 사게 된다.
다른 슈퍼가서 또 마실것과 주전부리를 샀다.
찹쌀떡 1봉=맛없음, 5백원
데미소다 레몬=올만에 봐서 마셨는데 역시 애플이 진리
실론티=맛버프 끝난듯, 별 맛이 안남
음료수는 딴 슈퍼에서 각 1천원 이상씩 판매
소세지 개당 8백원=딴 슈퍼는 개당 1천원씩 판매
오리지널은 참치맛 비슷한게 예전 맛이 안난다.
cj꺼는 치즈박혀서 먹을만.
쥬시꿀 복숭아맛은 1천원
외노자는 귀화한 사람인가 불체자인가.
슈퍼에서 10년 넘게 본거 같다.
괜히 기싸움 하는 느낌 들어서 불편함.
슈퍼 근처 원룸에서 담배 피는거 본 기억이 있음.
이슬람쪽 애 같던데 인근에 친구들도 사는듯.
호박꿀맛나가 짱이다.
옛날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작아졌지만.
계속 먹고 싶다.
자제하고 남겼는데 언제 또 손댈지 모르겠다.
추억버프 제외해도 인간개껌 수준이다.
과자도 먹었다.
마지막 참외와 라면은 내일 아침밥 예정.
눈 따갑네.
어라?
왼쪽눈 안압이 줄어든건지 통증이 줄었다.
26분
갈라져서 부러진 발톱이 자라는걸 확인.
왜 갈라져서 올라올까?
알러지가 아니고 모기 물린거네.
50분
희한한 아재네.
또 멀 버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내가 주차만 하면 나오냐고 한소리 하길래 머지 싶어 봤더니 밑에 골목집 사는 사람이다.
건물주인지 세입자인지 몰라도 몇년 봤는데 여기 주차할때 본건 오늘로 두번 아닌가?
예민하네.
언놈이 자꾸 똥버리고 쓰레기 버리고 콘돔 버려서 스트레스 받으니까 이상한 소리 나면 한번씩 나와본다 하니까 설핏 웃고 별말 없이 간다.
내가 나가고 말고 하는것까지 남 눈치 보고 나가야 하나?
희한한 양반일세.
다음에 그러면 생까자, 먼저 치지 않는 이상은.
11시 34분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
내일 치과나 가보자
첫댓글 이게 현대문학인가요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일기를 여기 남기다가 계속 하게 되었네요.